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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영화후기

영화<리바운드>후기리뷰: 첫캐치 하드케한 진정성을 두번볼 때 (+촬영지음악정보)

🏀🩹📽

<리바운드>

영화 관람 후기-리뷰 남겨요!

 


 

 

1.

농구-실화-웃음-진정성

 

<리바운드> 관람 후

호르몬이 싹 돌면서

마치 젊음의 들뜸(?)이 n시간 지속됐어요.ㅋㅋㅋ

실화의 힘과 농구의 힘 때문인가봐요.

 

또 첫관람 인상을 떠올리면,

전반부에 콕콕 박힌 웃음포인트들 때문에

상영관에서 웃음 줄이면서 보느라

매우 애썼어요.

안재홍 배우톤 코믹연기가 취향인 것인지(?)

 

하지만 영화는 유쾌하다가도

진지한 태도나 실감나는 경기 장면

이야기의 추를 묵직하게 버티어놓듯 했고

그래서 안정적으로 다가왔어요.

 

 

2.

카운트-슬램덩크보다

잘 안보였, BUT?

 

첫관람 때는 아쉬운 점이

최근 개봉 국내-스포츠장르<카운트>나

농구영화 <슬램덩크>와

비교되는 인터뷰-관객평점들을 보고가서

자꾸 비교하게 되더라고요.

 

<카운트>나 <슬램덩크>는

내용의 완결성이나

캐릭터 감정이나 경기 중 흐름 등을

곁눈질(?)로 봐도 쉽게 느껴지게 보여줘서,

상대적으로 바로 보이지는 않던

<리바운드>가 산만하게 느껴졌어요.

 

대신 <리바운드>는 경기 촬영에서

진득하게 공들인은 눈에 띄었고요.

 

그런데

잘 배치되어 기능을 해내는 씬들을 통해 

쉽고 단정하게 다가오는

영화에 기준을 두지 않는다면

 

개개의 '게임'들이 하루 한 번 차례대로 일어나며

꼬리를 물어 발생하는 서사를 이해해야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는

스포츠 '시합' 의 그 여정을

<리바운드>가 그대로 따라가며,

 

매 게임들의 모습을

단순한 크로키로 담듯 압축해 넘긴 게 아니라

 

실제 일어났던 각 경기의 의의를

요약해내는 의미를 가지는 동시에

영화 흐름에서 의미를 가지는

플레이를 손꼽아 배치해내고,

 

그것을 양팀 선수 역 배우들의

코트 속 움직임으로 재현해내었다는 점

으로 보면

 

다른 기준에서 훌륭한 점이 ...

 

그래서 영화를 처음 볼 때

캐릭터나 경기 상황을

(카운트-슬램덩크에 비교해 상대적으로)

바로 캐치해내거나 이해해내기 쉽지 않은 만큼

 

2번 이상 볼 때

재미를 느낄 수 있더라고요

ㅋㅋㅋ

 

 

❗❗

 

주의

영화 보신분만

스크롤을 내려주세용

 

 

3.

<리바운드> 영화 속 귀여운 BGM들

 

음악이 제일 귀여웠던 부분은

신입생 입단테스트 부분이 기억에 남아요

ㅋㅋㅋ

허재윤-조단에게

음악으로 속이고 반전을 준다음에

"잘하는 줄 알았지? 못하는 줄 알았지?"

하는 느낌 때ㅋㅋ

 

인물들 등장 때 음악도 좋았는데

축구하는 장신 1명 발견할 때

분위기 조성하는 음악도 귀엽고ㅋㅋ

요트해변 길거리농구장 등장 때도 좋았고.

 

폭행 당하는 규혁한테 사람들 올 때도

뭔 일 낼 것 같은 비지엠 나오는데

반전의 상황이 재밌게 느껴지고.

 

재윤의 3점 반전 울리는

브라스음악 때도 엄청 짜릿했고.

 

하지만

아무도 없는 어두운 체육관 장면과 어느 장면에서

영화에 두번인가 나온 음악은

다른 장면들보다 꽤 진부한 느낌을 들게했어요.

 

마지막 그 노래는

We are young - FUN

 

 

4.

또 경기장면 촬영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제물포고(예선2경기) 때

중앙으로 공과 선수들 들어가고

카메라도 코트 가운데서 이동하며

보여주던 장면이랑

 

4강 경기 마지막에 보여준 원테이크? 때

허슬플레이-패스하고

3점 성공하고 강코치 얼굴 까지 보여주던 장면이

크~

(실제 중계카메라에서는 당연할지 모르겠지만)

 

 

5.

리바운드 결말해석

 

영화 <카운트>와 같이

'다시' 도전하는 용기를 주는 이야기구나

라고 느끼게 되는데요.

그래도 자세히 보면 조오금 달랐죠ㅋㅋ

 

<카운트>

넉다운 당해 쓰러진 뒤에도 10초라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시간(기회)

아직 남아있다며

인생을 다시 일으켜 역전시킬 용기를 줬고요.

 

<리바운드>

슛을 성공시키지 못할 확률이 높듯 당연한 실패,

그 '실패'를 경험한 이들에게

겁먹지 말고 달려들면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으니

(농구든 영화든 무엇이든) '내가 좋아하는 그것'

포기하지 말라고 응원하고 있었죠.

 

....? 똑 같..은 이야기... ?

 

아니 카운트는

누구에게나 아직은 주어질 수 있는 기회라는 걸 바탕에 뒀고,

리바운드는

노력여하에 따라 기회가 생긴단 말이

다르...? ? ?

ㅋㅋ

 

 

6.

블ㅏ운코미디

 

영화에서는

열악한 환경을

따스하고 유쾌한 시선으로 풀어내던 부분이

블랙코미....디 보다 부드러운

브라운코미디처럼 보였죠ㅋㅋ

 

실제는 좌절할 정도의 열악한 환경들인데..

비 새는 체육관, 4명만 훈련하고,

선수 낑겨 탄 작은 버스,

 

특히 연습 같이 할 선수 모자라서

술집 입간판 상대로 연습하고ㅠㅠ

(최강학교는

사람 많아서 버스에서 우르르르 내리는데ㅠㅠㅋㅋ)

 

좋아하는 것을 하고있는 그들만의 희망과

그 때만 가질 수 있는 열정이

환경에서 오는 여러가지 열악함을

부드러운 시선으로 흐리게 놔둘 수 있던걸까

하는 느낌이

 

+

또 뭔가 가장 감정이 흔들리게 된 장면은

붕대 위에 쓴 글자

실제 기사사진으로 전환되며

그 작은 이야기마저 실화라는 것이 드러날 때.

 

+

영화관에서 나와서도

젊음의 달뜸이 이어지던 이유는

영화가 관객의 마음을 경기 중간에 가둬놓고(?)

떠나가버려서 그런것 같아요.

(사진과 자막으로만 설명하면서)

열망의 마음 그대로를 마무리wrap하지 않은 채

관객 감정을

드리블하던 움직임처럼

멈추지 않고 계속 튀어가게 놔두게

결말때문에.

 

 

7.

리바운드 촬영지?

 

부산 중앙고에서도 실제 촬영하고,

부산 광명고, 대양고, 김해 임호중,

 

군산 월명체육관,

안동 실내체육관,

김천 실내체육관

 

부산 요트경기장,

울산 당사마을

등등

 

호천마을?,

동부산대, 떼조로(카페),

부산 영주 시민아파트,

비취호프, 안동 플러스 모텔

 

 

8.

카메오?

 

그리고

실제 정강호 선수가

관중석에서 캐릭터 정강호에게

"정강호 화이팅!" 응원하는 남자로

연기한 것 같???죠???

 

실제인물 홍순규 선수가

럭비부 코치역으로 깜짝 출연을 하고,

실제인물 강양현 감독이

고깃집사장님으로 출연했다고 해요ㅋㅋ

 

기타 장현성, 박상면 배우와

박재민, 조현일 해설위원이

특별출연ㅋㅋ

 


농구, 실화인물, 실화바탕 영화에

익숙한 코믹이 솔솔 뿌려져서

재밌게 관람한 <리바운드>후기 마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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