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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영화후기

<네가 떨어뜨린 푸른 하늘> 관람후기리뷰: 10대웹드느낌&외모지상주의 위기, 네떨푸하 제목의미-ost?

🏤🕰🟦

영화 <네가 떨어뜨린 푸른 하늘>

'네떨푸하' 관람 후기 남겨요!

 

10대 초반 관객 데이트에

추천할 수 있는

하이틴 로맨스+판타지 영화였어요

 

 


 

 

좋은포스터

 

1.

웹드 느낌

 

<네가 떨어뜨린 푸른 하늘>

영화 분위기와 무게감을 설명하자면

웹드 느낌이었어요.

하이틴 로맨스 웹드 느낌인데

연출이 안정적인.

 

고등학생 주인공들이

학교 공간에서 감정을 주고받을 때

일상적인 모습으로 그려져서

10대들이 공감하기 쉬울 것 같다 느꼈고요.

 

초등학생 중학생 썸타는 친구들이

데이트할 때 본다면

재밌게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봄방학학생데이트추천

😃

 

 

2.

외모지상주의자에게 가해진 형벌

 

<네가 떨어뜨린 푸른 하늘>은

남자주인공 비쥬얼을 통해

K영화 K드라마에 비벼져버린

본인의 시각세포에 대해

고찰할 수 있었어요.

 

사고체계가 K컨텐츠에 물들어버려서인지

'네떨푸하' 영화 속 남주의 모습들,

즉 화면에 강한 존재감을

단번에 터뜨리는 듯한 얼굴 크기와,

정리하지 않은 얼굴 가장자리 피부의 요철과,

고등학생이라기에는 푹 고아진 성숙한 이목구비와,

또 그런 눈코입과는 대조되어 더욱 강조되어버렸던

교복의 소매와 바짓부리 기장이 남는 모습에

자꾸 시선이 가버렸어요.

이성은 그러고 싶지않았는데 말이에요.

 

그래서 집중 못하며 떠올리기를

영화를 본 후에

얼른 K웹드로 돌아가서 관성을 유지해야..

하게 만들었어요.

 

K에 중독된 자가 받는 형벌 같았어요.

 

(그런데 사실은

K때문만은 아닐 것이

니시지마, 슈헤이, 켄타로, 슌스케 배우 등등은

굉장히 좋아하는데...

외모지상주의에 지배당해버렸...ㅇ...

 

그렇다면 역시 캐스팅의 실패일까요?

음 역시 커플들이 와서 관람할 때

안심하고 관람하라는 캐스팅이라면 성공?

 

아니라

역시 외모지상주의 관성 때문에...

 

그렇지만

영화 <병구>의 남자주인공에도 애정을 느꼈는데

왜 네떨푸하 속 슈야를 못 받아들일까

하고 다시 생각해보니

결국 이것은 연출-설정과 맞지 않는

옷을 입었...다고 느끼기 때문...?)

 

아니 사실은 관람할 때

슈야의 귀여운 장점들을 찾아보면서

(어쩌면 자신을 속이며)

주인공의 감정을 따라가려 노력하며

영화에 몰입하려 노력하며 잘 관람했어요.

 

그런데 신기한 것이

두 명의 남자주인공 모두

(슈야 역 마쓰다 겐타와, 유토 역)

아이돌 그룹 소속이라고 해요...

!

 

 

❗❗❗ 주의 ❗❗❗

 

영화 보신 분만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3.

제목 뜻?

 

영화에서는

두 주인공의 관계를

날씨로 표현하고 있었죠.

 

처음 마주봤을 때

비가 그치던 오프닝도 그렇고,

손잡은 등교길에서 마음을 순간이나마 확인하니

햇살이 넘치듯 화면이 온통 빛나고요.

 

그래서 '푸른 하늘'을 떨어뜨렸다는 제목은

두 사람의 관계 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있을텐데요.

 

그런데 영화 제목에서는

'네가 떨어뜨린'이란 말에

'니가 망친' 느낌의 원망하는 투로

속임수를 준 듯 했어요.

영화가 처음에 슈야가 관계를 깬 듯

오해를 하게 만든 것처럼요.

 

그런데 영화 나레이션에서

'하늘에도 발밑에도 푸른 하늘'이라는

미유의 대사가 있는데.

결국 이 '떨어뜨린'이란 의미가

처음엔 잃어버린, 망쳐버린 느낌이다가

반대로 떨어뜨렸기에 발밑까지, 그러니 온세상이

푸른 하늘로 채워질 수 있는 거였나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또 사고 장면에서

푸른 하늘 배경화면의 폰이 나오죠.

제목은 이 사고에 대한 이야기인 것이

느껴지기도 했어요.

 

폰을 떨어뜨리게 된 교통사고지만

결국 계속 깨지던 폰이 깨지지 않았을 때

시간 리플레이가 끝나는데요.

그것은 푸른 하늘이 깨지지 않은,

즉 관계가 깨지지 않았을 때

도돌이표가 끝나는 것을

보여주는 듯 했고요.

 

 

 

4.

영화에선 '기억'의 이야기가

재미를 더해줬어요.

 

날씨처럼 '애매한' '기억'의 이야기가

마지막에 예상을 뒤집었죠.

 

그런데 사실 영화 초반부터

어긋나는 부분들이 나왔는데

별 일 아닌 듯 넘겼던

사고 뒤 빨간 우산이 날리는 부분과

친구가 "너희 관계 이해 안돼"하는 부분 등

이 있었는데요.

 

그 어긋남을 무시하고 애매하게 두는 것들이

오해를 만들고

그 오해들을 놔두니

결국엔 진실이 고개를 내밀지 못해

과거와 현재의 증거일 기억까지 바뀌고,

관계가 깨지는=푸른하늘이 떨어지는 위기와

또 반대로 관계를 되살리게 되는

이야기가 되었죠.

 

오해와 진실로 인해

바뀌게되는 기억들이

바뀌는 날씨와 함께 나오고요.

 

 

5.

17. 네가 떨어뜨린 푸른하늘 영화주제를 고르시오

 

영화에서는

똑같은 줄 알았던 일상이지만

매일 새로운 하루가 펼쳐지니

하루하루 작은 순간도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교훈을 주기도 하는데

 

역시 하루하루 반복하며 살아가는

학생 관객들을 응원하는 느낌이 들었고....

(어른들에게는 당연하고 진부해져버린 이야기일것같아서)

 

6.

기타

 

영화에서 누구나 공감할 듯한 감성 부분

창문으로 운동장 내려보는 장면이나

떼틱톡챌린지하는거 지켜보는 부분 등이 있었어요.

 

여자주인공 미야의 교봇핏이

넘 예뻤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

교복 의상에서 너무 예쁜 부분이

살짝 따뜻하고 부드러워보이는 소재

어깨와 소매에 작은 퍼프가 사랑스럽고.

 

영화의 고구마 부분

영화관에서 슈야가

이유를 말도 안하고 자꾸 간다고 할 때였죠ㅋㅋ

거짓 변명의 성의조차 없이

게다가 팝콘과 콜라2개!! 콤보를 사놓고도ㅋㅋㅋㅋ

중요한 약속을 취소하는 것이

이해하기 어려워....서

그 순간에는 답답해서

차라리 유토로 갈아타라고

스크린에 잔소리하고 싶은 욕구까지 올라오...ㅁ...

ㅋㅋㅋ

 

 

7.

영화에선 예쁜 ost가 열일했는데

건반, 플룻 메인인 예쁜 곡들이 많았죠!

 

하지만 같은 멜로디가 변주되는데

영화 후반부에 가서는 지겨워지기도 했어요

 

+ost

네가 떨어뜨린 푸른 하늘 
OST 듣기는 아래 링크클릭

https://vibe.naver.com/album/7565156

 


영화 <네가 떨어뜨린 푸른 하늘>

관람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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