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블랙폰>
간단 관람 후기와
단순 해석리뷰 남겨요!
0.
영화 <블랙폰> 내용은
공개된 문구에 따르면
"사라진 아이들,
고장난 전화기 ..
(생략)"
의 내용입니다!
1.
영화 <블랙폰>에는
상황의 긴장감에 쫄아붙었던
부분은 물론 있었고요.
전반적으로는 ..
크게 무섭지 않았어요.
하지만 영화 보러 같이 간 지인은
점프스케어 모먼트마다
경련을 하면서
깜짝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ㅋㅋㅋㅋ
(뭐 튀어나오는 거에
잘 놀라시는 분들에게
는 호러역할 잘 할지도..)
2.
영화 블랙폰에는
에단 호크 (보이후드, 본투비블루, 노스맨, 나이브스아웃2 등 출연)가 출연해요.
또 주인공은 작은 소년인데 이 '피니'역의 배우는 메이슨 템즈라고 합니다. 현재 모습은 엄청 자란 것 같은 느낌이에요. 인스타아이디 @masonthamesofficial
❗
주의
이 아래에는
영화 내용이
살짝 포함되어 있어요!
3.
블랙폰 해석-의미?
<블랙폰>의 내용은
작가가 들춰내고 싶지 않아 묻어왔고
기억에서조차 회피해 온
유년기 기억 혹은 과거의 자신을
가까스로 마주하고
싸워 이겨내
이전의 자신을 탈피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로 느껴졌어요.
+
가면 쓴 그래버는
무의식 아래에 다녀오곤 하는
어두운 어른의 자아 같고,
그가 한 감금은
자기 방어기제 같다고 느꼈고요.
(그래버는
'가면'을 쓰고 '괴물'이 되어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어른' 같고,
아이들을 가만히 바라보는 것처럼
심연 속 유년기의 기억을
자꾸 되돌아보게되는 자아로,
하지만 그 기억을
의식 밖으로는 꺼내려하지 않는
무의식적 자아의 한 부분처럼 느껴졌어요.)
지하실을 모르는 그의 동생도
주인공의 어른 자아이지만
수면 위 의식 같았어요.
영화속에서
슈퍼마켓의 일진(?)이
경찰에게 잡히는데
경찰서 아닌 그 집으로
끌려들어가는 것도
기억 속에 그랩=잡아두는 이야기로
느껴지게 했고요.
지하실은
기억을 묻어두는 곳으로
무의식-심연으로 느껴졌어요.
특히 패배감의 기억들을
묻어놓는 곳 같았어요.
납치해 온 아이들을 보면
주인공에게
도움이거나 괴롭힘을 주지만
그 행위들은 결국엔 주인공에게
어떤 무기력함을 증명하게 해
굴욕을 줬던 것 같아서요.
피비는
친구들이 여자애들 쫓을 때
로켓을 날리고 있는데
유아 단계, 원형적 자아 같았고요.
영화는 피비의 시점으로 진행되지만
그 이야기는
누군가가 거꾸로 과거를 돌아봤을 때를
그리는 느낌이었어요.(배경시대도 과거)
그래서 어른 피비가 돌아보는 느낌이...
그 어른이 그래버 형제 느낌이..
영화 속 죽음의미?
묻어뒀던 패배감의 기억이
불러 일으켜져서
의식까지 침투하려할 때는
자기 방어 기제가 발생하는 것 같은데요.
영화에서는
의식밖으로 나오려는 기억과 같은
지하를 나오려는 아이들에게
룰을 어기는 나쁜 아이라 하는데요.
무의식에 가둬 놓은 기억이
인지 상태가 되기전
'룰' 즉, '자기 방어 기제'가 발현하는 것 같아서
그래버가 죽이는 행위는
기억을 더 깊은 곳에 묻어서
지워내는 것을 떠올리게 했어요.
그럼에도 원형적 자아인 피비가
그 심연에서 고난의 과정을 거치며
'블랙폰'이란 방법으로
탈피를 해내는데요.
'블랙폰'이란 과정처럼
어쩌면 기존의 자신과 대립해왔고,
기존의 자신에게 굴욕감을 줬을지 모를
새로운 방식들에게
마침내 귀기울이고 타협 또한 해나가며
결국 흡수해낸 뒤
기존의 자신을 지키려던 룰=그래버를
쓰러트리고
다음 단계의 '나'로 성장하는
결말.....
...??
로 상상됐어요.
블랙폰 간단후기리뷰 단순해석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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