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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영화후기

<범죄도시2>재밌나 솔직후기: 한국정서 저격 코믹영화, 1편 봐야되나요? (+촬영지)

 

 

 

👮‍♂️🏋️‍♀️💪🥊

영화 <범죄도시2>

시사회 관람 후

간단 후기 남겨요!

 

 

후기 결론부터 쓰면

코로나 엔데믹

온몸으로 실감할 수 있던

기분좋은 관람체험 이었어요.

 

왜냐하면

화면에 빠지면 잊게되던

다른 관객들의 존재감에 대해

웃음소리로 계속 알려주던

영화라서.

 

 


 

 

1.

 "여긴 가리봉동이 아니라니까" 

 

<범죄도시2>는

새로운 배경이 나오며

2편만의 이야기가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익숙함 속 새로움이었어요.

 

이미 아는 맛들을 챙겨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동시에

새 맛의 이야기를 이어갔어요.

 

한국 수사권 밖인데다가

총기를 쓸 수 있는 배경이었는데요.

과연 주인공 마석도(마동석 분)가

어떤 사건을 만나고

어떻게 행동할지

오프닝부터 설렜습니다.

 

 

Q. <범죄도시2>보려면

1편 봐야하나요?

 

'아는 재미'가 빵빵 터트리기도 하니

1편을 안본 분이라면

보고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내용 이해엔 크게 문제 없겠지만)

 

 

Q. <범죄도시1>보다 잔인한가요?

 

2편에서도 피와 칼이 무섭지만

범죄도시1에선

카메라가 길게 머물며

화면 못보게하는 긴장감 장면들이 있었는데

범도2에선 시원시원하게 진행되어

잔인함이 덜 느껴졌어요. (다행)

+

범도2에선

흉기 꽂힐 때

직접적인 컷이나 사운드는

생략하는 장면이 많더라고요.

 

 

 

2.

 시선 못떼는 

 긴장감 & 유머마사지 

 

영화는 충격과 유머와 긴장을

번갈아줬어요.

잔인한 사건 가운데에서

캐릭터들은 웃음을 줬는데요.

 

긴장-코믹-충격-유머가 반복되는데

몰입할 수 밖에 없었고

무엇보다

긴장감이 적정 게이지 쌓였을 때쯤

유머가 마사지를 해주며

풀어주는 느낌이라

 

피곤함없이 상쾌한 관람을

할 수 있는 영화였어요.

 

게다가 스토리도

인물에게 갈등이나 과제가 올 때

시원시원하게 전개해나가고요.

 

 

3.

 한국정서 저격 캐릭터들 

 

<범죄도시2>는 역시

캐릭터에 푹 빠질 수 밖에 없었어요.

 

(마음 한구석 정의감 있지만) 지질한

우리네 군상과 너무나 닮은 캐릭터들과,

현실적-인간적이지만

초월적직감과 빅펀치를 가진 히어로

등이 나오니

 

캐릭터 가까이에서 공감하고 웃으며

관람할 수 밖에 없었어요.

 

+

개인적으로는

나쁜놈들 봐주지않고 힘 쓰던 인물이

소시민들에게 젠틀 나긋한 (it) 장면이

훅 들어왔습니다.

 

 

 

4.

 직관틱타이트 대사들 잼 

 

짤막-깔쌈한 대사

상황과 감정을

관객에게 설명 아닌

직관적으로 전해버릴 때

쉽고 또 재밌었어요ㅋㅋ

 

배우들의 연기도

그 대사말맛을 찰지게 잘 살리는데

영화보면서 웃음이 계속 나오게 했어요.

특히 이것은 코믹에 주효했어요ㅋㅋ

 

악역의 대사들도 그랬죠.

몇 문장만으로

범죄자 캐릭터에 생명력을 훅 불어넣은 듯,

이해-용서 못 할 인물의 사고방식

훅 다가오게 했어요.

(그들의 서사까지 궁금해지는)

 

뮤즈형사의 철학이 그대로 담긴 듯한

명대사들도 멋있었고요.

 

 

5.

 인상적인 코믹-액션? 

 

<범죄도시2>는 웃긴 장면이

정말 많았어요.

웃겼던 연기가 기억 나는 것이

장이수 항구씬ㅋㅋㅋㅋㅋ

그리고 (생략생략)

escal....(읍)

 

좋았던 액션연출

예상 못했는데 복도식 액션이 되던

그 장면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생략생략)

 

입체적인 반장 캐릭터,

예상넘은 피해자 가족 캐릭터도

매력적이었고.

 

ex막내와 새막내도 좀 감동이고.

 

+

(막내 형사 배우는

배우 정재광.

막내형사가 눈에 익은 분들은 아마도

<사이코지만 괜찮아> 정신병원 남자 주정태 역

을 보셨을 것 같아요.

그리고 영화 수난이대 출연,

<알고있지만> 안경준

<열혈사제> 출연 등등)

 

 

 

 

6.

<범죄도시2>

영화에는 실제 베트남인

배우들과 제작진이 참여한 것 같아요.

 

영화의 소재는

꼬꼬무에서 접했던

한 실화 사건베이스 같아요...

관람 후 꼬꼬무 실화와 차이점을 찾아보면

2차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범죄도시2> 촬영지는

서울,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호치민(배경지), 강원 춘천 등, 또 남양주, 신도림 테크노마트, 일산 그랜드백화점, NC백화점 광주역점, 광주국립과학관, 길가포장마차 등이 나왔다고.

대전 관저(도로). 울엄마양평해장국(충돌). 평창동 단독주택가, 평택경찰서, 봉피양 용산점, 효뜨(베트남식당), 월곡마트(광주CGI점), 고양체육관, 송원대 등

 

 


 

 

<범죄도시2>는

칼을 사용하는 잔인한 장면이 여럿 나오지만

긴장 속에서 내내 유머를 놓치지않아

무거운 관람은 아닐 것 같아서

친구-가족-연인과

관람을 추천한다고 쓰면서

후기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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