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 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
(a.k.a 닥스2)
관람 후기-리뷰 남겨요!
<닥스2>는 '다크판타지'란 것이
볼거리도, 흥미와 신선함도 자극했고,
한편 공감도 불러일으켰어요!
❗
주의
영화 보신 분들만
스크롤을 내리세용
❗
1.
닥스2 안졸았다
닥터스트레인지1 볼 때는
졸면서 간신히 봤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닥스2 볼 때는
전혀 졸지 않았고
재밌게 잘 관람했어요
2.
초반엔 끼어들어 관전
초반에는 인물들의 감정에
몰입하며 따라가지는 못했어요.
관객이
'아메리카'가 겪는 그 일의
중간에 끼어들어 따라가게 됐고,
또 닥터 스티븐 어떤 감정의 중간에,
완다의 (생략) 여정의 중간부터
따라 들어가야해서...인지
초반엔 캐릭터에서 약간 한 발 떨어져
관전하듯 봤는데요.
닥스2 영화 시작부에도
스토리상 어떤 격렬한 일이
이미 펼쳐진 상황이라
관객은 끼어들어 따라가야해서
그 물살을 타려면
처음엔 허둥지둥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3.
호러 한방울, 다크판타지
무섭단 얘길 듣고 갔는데
어린이들이 보면
무서울 장면이 많겠구나 공감갔어요
'흑마법' 이야기이기에
어디서 못본 볼거리들이 나와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었지만
동시에 잔인하게 느껴질 장면도 있었죠.
현실과 같이 구현된 실사에서
만화같은 살인이 벌어질 때
충격적으로 다가와서요.
(실제 웹툰verse 실사verse란
'멀티버스'란 상황이 만든 호러라니ㅋㅋ)
징그럽게 느낀 장면도 여럿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멀티버스 통과 중
조각 조각 잘린 얼굴 모양 클로즈업 이미지가
약간 트라우마 남길 듯 했어요.
😭
+
그나저나
그 n개 멀티버스 통과 당하는 시퀀스는
또 다시 보고싶어요
눈뽕x귀뽕 합작의 화려하고 빠른 이 장면이
온감각을 사로잡는 체험을 줬기 때문.
(물론 그 혐오감의 클로즈업 제외ㅋㅋ)
4.
사운드잼 액션씬들
+음표 복선
액션에 사운드 효과를
색다르고 재밌게 이용한
장면들도 기억에 남았죠
유리(?), 물방울 장면 사운드와
악보 음표 장면도.
+
한편 음표 장면은
결말 복선 같기도 했죠.
하나의 악보를 자기 방식으로 뒤집어가며
(그) 둘이 싸우는 모습은
결국 베리에이션됐지만 같은 원소로 구성된
개개 멀티버스의 충돌을 떠올리게 하고,
그래서 딱 하나 떨어져 나온 음표는
모든 멀티버스에 하나 존재하는
아메리카와 닮았고,
그래서 악보 결투의 음표1 활약을 보면....
5.
뒤집힌 히어로 잼
기존 마블 영웅의 868번? 멀티버스 버젼도
흥미로왔어요ㅋㅋ
차이점이 부각된
다른버젼의 모습들이라ㅋㅋ
마블 영화를 잘 모르는 입장에서는
원래 저 캐릭터는 누굴까하고
역으로 궁금해졌어요.
('캡틴' 들어가는 히어로는 알아봤는데..
다른건 모르는 사람에겐
거의 PPL효과였어요ㅋㅋ)
6.
안질리는 싸움뷔페
시작부터 싸움있고,
스토리상으로 계속 싸워야하는데도
다양한 결투 연출로
"또 싸워?"란 생각 안들게 하는 영화였죠ㅋㅋ
닥스2는
사운드도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하고,
마법사지만 육탄전도 있고,
정신력 싸움.. '정신전' 장면들도 있고.
사용하는 흑마법도 다양하고,
흑마법전의 규모도 매 싸움 달랐고..
그래서 다양한 전투를 즐길 수 있었는데
배부름과 질림을 못느끼는 뷔페
와 같았어요ㅋㅋ
7.
가까운 안티히어로에 이해-감동
이 영화 속 악당인 완다를 그리는 방식이
캐릭터에게 수긍하게 했죠.
인간 욕망 그대로 담긴 캐릭터를 만들어내서.
완다와 닥터 스티븐이
같은 논리지만 대립하는 모습에서도
'악당'이 자기자신과 가까운 존재란
사실이 와닿기도 했고요.
동시에 엔딩도 이해하게 했어요.
저렇게 쎈 악당을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
예상 안가는 전개에서
사실 처음부터 몬스터이자 엄마인 그에게
키가 깔려있었죠.
사실 정해져있던 엔딩이었겠구나 하고.
그렇게해서, 악당이지만
투완다 이해 장면은 감동이 컸어요.
8.
닥터스트레인지2 결말해석
닥터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
에선 영웅과 악당의 그 경계를
'통제권'에 두면서,
또 '히어로의 자질' 리스트에
지금 시대의 조항을 더한 것 같아요ㅋㅋ
혼자 희생하고,
상황을 혼자 컨트롤 해내야
과업에 성공해낸 아주 과거의 히어로가
이후엔
'팀웍'에 대해 메시지를 줘왔죠.
(팀 안에서 갈등을 이겨내거나
그 안에서 개인의 정체성을 찾아내거나 하는
여러 히어로물 이야기들
이 있어오던 것 같은데요.)
닥스2는
이기적인 욕망의 악당캐릭터와
타인을 위한 희생으로 칭송받는 영웅들로
'욕망'은 악덕, '희생'은 미덕
이라는 기존 논리에 어쩔 수 없이 따라오는
'위선적인 영웅'이란 오류를 잡아내려
재 프로그래밍하는 영웅 이야기로
느껴졌어요.
영화가 선택한 kind의 닥터스티븐은
칼자루란 통제권을 쥐고
홀로 고군분투하는 kind도 아니고,
개인의 욕망 위해 선 넘는 방식을
남용하는 kind도 아닌,
자신을 성찰-변화시켜
나이거나 너이거나 소수의 희생을 용인해 온
과거의 선택을 뒤집고,
결국 상대를 믿고 주도권을 나눠주는
선택을 해내는 kind였죠.
그렇게 닥스2 버젼
새로운 히어로상을 세우고,
동시에 어떤 목적이든
타인을 '통제'하길 원하는 것은
악당이나 실패와 가깝다 느껴지게 했던
영화였어요.
+
잘못된 욕망으로 만들어진
의식 속 어두운 동굴을
스스로 무너뜨리며
희생하는 '히어로'로 돌아온 듯한
완다의 모습을 보면서는,
혹시 다음의 안티히어로는
넘어들기 너무 쉬운 부정으로 악당이 됐기에
성찰의 과정이 있다면
비록 선을 넘었어도 영웅으로 돌아올 수 있지않을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그런 관용이 통하려면 위험할까요?
영화에 불안함을 줄까요?
의식적으로 아직 멀까요?
아니
3눈의 쿠키영상 모습이
선을 넘었다 돌아온 안티히어로를
담고있는 듯 느껴지기도.
9.
닥스-크리스틴 관계는
어떤 영화를 더 봐야나오나 궁금해졌어요.
디즈니플러스를 구독해야하나하면서
또 러브라인 밀당 좋았죠ㅋㅋ
시계를 고치면서 희망적인데
서랍에 넣어놓는 것이
고백 하던 그 말 그대로를 품는 듯 했고.
10.
닥터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촬영지-배경지는
뉴욕 엘에이 런던 아이슬란드 하와이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빅토리아) 등인 것 같아요
런던 임페리얼 전쟁박물관, 런던 HM타워 등.
+
그나저나
- 한글 제목 헷갈렸어요
대혼'란'의 멀티버스였던가
유니버스였던가 하고ㅋㅋ
원레 제목은
<Doctor Strange of Multiverse of Madness>
영화 후기 결론은
닥스2는
볼거리와 체험할 거리가 쉬지않으며,
또 의식과 세계를 쉬지않고 전환하며
눈 뗄 수 없고 흥미롭게 전개되고
캐릭터의 고민과 감정을 담으며
서사적 재미도 느끼게 해줘
관람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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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트레인지2
대혼돈의 멀티버스
관람 후기-리뷰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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