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라노>
관람후기 간단히 남겨요!
1.
영화 시라노에
여러 명장면이 나오는데
먼저 꼽히는 건
시라노의 랩배틀 장면ㅋㅋ.
또
편지만으로 사랑에 빠지는 것을
설명하고 납득100%시키는
센슈얼연출 장면.
이 떠올라요.
2.
영화에는
명대사 공격이 아주 많았는데요.
"I will my heart rent"
가 떠오릅니다.
많지만 ...생략생략생략..
3.
시라노 역 배우 피터 딘클리지의
감정연기가 좋고
크리스티앙 역 배우의
노래하는 목소리가 좋았습니다.
여자주인공 록산 역도
역에 배우가 딱이고
엄청 사랑스럽고 매력적이고요.
4.
영화 시라노는
'언어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공감 쉬운 이야기이고요.
뮤지컬 영화인데
노래가 길 때 정신 안 차리면
(약간 반복되는 멜로디-가사가 많고
타 영화뮤지컬 곡에 비해 고저가 크기 않은 편)
살짝 졸려지기도 하는 풍의
노래들이 많아서
약간 주의해야해요ㅋㅋ
이탈리아 흙벽이 배경을 채울 때
이탈리아 햇살 머금은
살구색 톤 그림들,
바랜 스카이블루톤 록산의 방,
흑백만 남은 산 그림 등이
영화를 채우는 데
영화 속 컬러디자인이
은은하고 품위있는 짝사랑스러워요.ㅋㅋ
(시라노 촬영지는
이탈리아, 영국 로케인 듯 해요.)
+기타
영화초반, 화면 구석에 보이는
거리 인형극 속 내용은
뒷 장면(창가 씬) 스포하는 듯 했죠ㅋㅋ
크리스티앙이 록산에게 반하는 씬을
처음엔 뭔가하고 이해못했는데
반사되어 비춘 모습이었...
오렌지 more more 챙기는 록산은
갈증이 많은 사람이었던 듯 하죠.
최고의 짝은
부도 외모도 아닌
같은 책, 유머(몽플레르),
즉 같은 코드를 가진 사람이...
엔딩 마지막 시라노의 대사가
큰 메시지를 담고있었죠.
반전이기도 교훈적이기도.
그 대사로 인해
종치기 전 편지 쓰는 장면에서
두 가지 목소리가 들리던 이유를
이해할 수 있던 것 같고요.
간단히 시라노 관람 후기를
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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