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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안테벨룸>
전야 시사회 다녀와서
간단히 관람 후기 남겨요!
영화관 시사회가
왠일로 당첨되어서
신나게 다녀왔어요
1.
영화 안테벨룸은
소개란에
'미스테리' '스릴러' 장르라고 나오는데
서스펜스 장면들이
영화 중 가장 강렬한 인상을 만들었어요.
사운드가 한 몫하면서.
하지만 미스테리 장르란 존재감이
크게 있지는 않았어요.
스릴러도 어느 부분 있었지만...
크게 무서운 부분은 없었어요!
영화 포스터를 보면
귀신 나오는 공포물 같은데,
그런 호러 장르는 아니었어요!
무서울까봐 걱정했는데
그런 걱정할 필요없었습니다.
(미국의 어떤 역사를
더 자세히 알고 갔다면
보이는 게 더 많았을지도 모르겠지만)
영화 중간중간 몇 장면은
느리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오프닝 롱테이크 강렬했어요.
영화 전반적으로는
서스펜스로 인해 몰입감이 없지않았고요.
엔딩도 묵직한 메시지를 사이즈와 담았고.
2.
<겟아웃>에 비교하면
오락성은 줄이고
메시지에 치중한 느낌이었어요.
게다가 전작 겟아웃에서
초반부터 미스테리-스릴러가
빌드업이 너무 잘되었었기 때문에
안테벨룸에도 미스테리도 스릴도 있지만
비교적으로 약했어요.
이전 작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떤 메시지를 담았을지
어떤 반전이 나올지
관객들이 대충 짐작을 한다는 것을 알기에
영화는 반전에 크게 힘을 쏟기보다는
구체화된 메시지에 초점을 맞춘걸까
...하고 추측해보기도 했고요.
또 현실 누군가에게 실존이었을 공포를
공포장르의 오락으로 소비해도 되는가
에 대한 물음이 있던 시기를 거치면서
영화는 장르적 재미라는 선택보다
메시지에 집중하는 걸까
..하고 상상해볼 수도 있었어요.
3.
개인적으로는
예고편을 보고
훨씬 복잡한 스토리와 반전을 기대하고,
약간 초현실적인 방향으로 상상했는데
예고편의 기대와 달랐어요.
+
안테벨룸Antebellum 뜻은
원래는 라틴어로 '전쟁 전'을 의미한다고 하고,
안테벨룸은
백인들이 흑인을 노예화했던 시대를
일컫는데 사용하는 단어라고 하네요.
산업화 시작하며 목화로 면 생산하며
미국에 노예제가 자리잡던
시기부터를 포함하기도 하고,
대체적으로
노예화를 두고 가장 격렬히 싸우던 시기,
이로인해 미국 남북전쟁을 일어나게 만든
그 시기를 안테벨룸 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
안테벨룸 실화?
실제 과거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노예로 부리던 미국 농장들이
존재한 것은 실화이고....
영화의 내용이 실화는 아니고
감독은 꿈에서 영감을 받아서 썼다고 해요.
(영화 내용과는 관계없지만
끔찍한 흑인 감금 학대 실화로
퓰리쳐상을 받은 소설
<니클의 소년들> - 콜슨 화이트헤드
책을 추천합니다)
+
안테벨룸 무슨?
영화의 이야기는
이제는 구조적 차별은 없어졌다 부인하는 이들에게
목소리를 막는 현재의 억압 또한
과거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말하는 듯
느껴졌는데....
...개봉 후 영화 관람하고 덧붙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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