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경관의 피
관람후기와
결말-해석-리뷰
촬영지정보 남겨요!
(약한 스포 포함)
🚔🚔
결론부터 쓰면,
<경관의 피>는
심리적 긴장상황이
스크린에 몰입하게 하며
끝까지 시선 못떼게 한 영화였고,
캐릭터-과거 등의 미스테리와
마주하게 된 한 인물을 따라가며
관객 또한 의미있는 질답을 하게 하는
영화로 느꼈어요!
관람을 추천해요
(내돈내산)
1.
경관의 피
스토리-플롯이 좋았어요
영화 초반부터
긴장곡선이 반복되는데
영화 아주 마지막 끝까지
그 긴장이 계속 되면서 재밌었어요
오프닝도 스릴을 주는데,
곧 나오는 주인공 캐릭터들 소개 씬도
타이트 편집과 호기심 증폭 스토리로
초반 동력에 불을 지피며
바로 흥미를 이어갔고,
곧
긴장 상황이 발생하고,
또 발생하면서
초반부터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어요.
(잠 못 이루게 하는 것처럼ㅋㅋ)
이후에도 영화에서
주인공의 시선이 일렁이는데
그 시선을 따라
관객도 혼란을 겪게 하면서
관객의 흥미가
감속하게 놔두지 않았어요.
인물 민재와, 작가와 감독이
과연 어떤 답을, 어떤 결말을 선택할지
너무너무 궁금해하면서
끝까지 흥미롭게 따라갔어요.
2.
실제 경찰분들이 이 영화를 보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결말을 선택할지도
너무 궁금해지더라고요.
실제와 얼마나 같은지
에 대한 의견 말고,
영화 속 인물처럼 고민하게 된다면
어떤 선택을 할건지의
통계가 궁금해졌어요ㅋㅋ
3.
영화에 엄청 오락적으로 신나는 요소를
억지로 넣은 장면은 잘 없는데
그래도 기타 즐거움을 준 요소로
명차(벤츠)가 번뜩이고,
배우 권율(나영빈)과 이현욱(김사장)이
살짝살짝 번뜩이는 순간들이
(응?)
ㅋㅋㅋ
+ 영화 '경관의 피' 촬영지는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 성원기사식당,
광명재개발지역, 구 성동구치소, 상암월드컵경기장, 부산해양경찰서, 구 경찰대, 미사리경정공원, 용인시유도관, 전곡항, 단원경찰서, 강남 서울의료원, 울산지방법원, 용인, 라이크 성형외과, 긴자 백현점, 씨즈커피 코리아, 어울림 타운하우스, 더클래스효성 벤츠대리점 분당점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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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 조심)
영화에는
배우 백현진, 박명훈, 홍기준, 차엽, 원현준? 등 출연
(캐스팅 담당자는 아마도 기생충과 스토브리그를 보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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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더보기' 는
영화 경관의 피 리뷰-해석
+
영화 <경관의 피>에선
두 시선이 나오는데,
"비겁한 관료"와 대조되는 것이
진짜 경찰이고,
"진짜 세상을 움직이는" 것이
옳은 경찰이라는
박강윤(조진웅)의 시선과,
현실을 위해 타협한 조직을
"뿌리부터 썩은"
것이라 보는 황계장(박희순)의 시선.
그 두 신념이 충돌하죠.
경찰이 무엇인지,
정의란 무엇인지,
경계가 어디인지,
회색은 무엇일지,
상반되는 시선 속에서
관객도 누가 정답일지 몰라서
주인공 민재(최우식)를 따라가면서
관객도 질문하게 됐는데요.
원칙상에 흠결없는 과정의 연속
vs
대의를 향한 결과론
이란 영화 속 물음이,
현실 속에서 누구나 맞닥뜨리는
'타협에 대한 딜레마'로 해석되어
관객 각자가 느끼게 되지않을까
상상됐어요.
한편
자본주의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싸우는 점이지만
(왠지 내색하지 않고-못하고 있는 듯한)
'협찬의 딜레마'
'후원의 딜레마'
로도 해석될 수 있을듯 했고요.
또, 이보다 크게 의미를 확대하다보면
문화계에서 고민하는 중일 PC론에서
개별 과정의 원칙에 적용되는 윤리
vs
결말 후 해석에서 판단하는 윤리
까지 하게 되는데....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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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말 헷갈린 1명
# 눈썹 상처와 제목 뜻 해석
+
첫 관람에서는
결말에 대해 좀 헷갈렸었는데
두 번 보니 이해갔어요.
a.
먼저 화장실 장면에서
"얼굴봤으니 죽여" 라고 했으니
이경사 진범이 그 분이라는 힌트가
확실한 거겠고
b.
또
첫 관람 때는 세세한 장치를 잘 못보고,
민재를 따라서
박강윤(조진웅)을 의심하는 시선을
거두기가 힘들어서
영화 결말이 나온 이후에도
엔딩까지도 박강윤을 의심하면서
그의 정체에 갸우뚱 했는데
영화를 두 번 보니
박강윤의 경계는 명확한 모습이더라고요.
몰래카메라 안경을 받는 장면에서
"선물은 됐고, 장부에 달아놔요"했고,
또 차동철에게도 "나 경찰이야"했었고요.
선을 그었죠.
민재는 그가 '구정물'이라고
거의 끝까지 오해했지만,
박팀장은 결국 너무나 회색 안에서
선을 잘 지키고 있는 인물이었던 것 같죠.
(트렁크사건으로 박강윤을 오해했지만
두 번 보니까
트렁크에 가둔건
박강윤이 악인이기 때문이 아니라
민재가 날뛰다 함정수사 망칠까봐 넣어놓은건데ㅋㅋ
차동철 멋대로 일 벌인거였고)
(알고보니 '20억'도 '11시'로
미리 짜고친 상황이었고
팀원들이 차동철 잡은 정황 보면
팀원들과 함정수사였으니
결국 박강윤의 계획은
차동철 윗선이 목적이 아닌
검거가 계획이었던 것)
+
그래서
영화를 보면
회색인간도 회색만의 스펙트럼이 넓다는
이해를 해야할 것 같고.
+
영화를 다 본 후
제목 잘지었다고 느껴졌어요.
영화 초반에서는
'경관의 피' 제목이
관객을 오해하게 한 트랩이었는데
경관의 피 뜻은
결말에서 밝혀지면서 반전처럼 느껴져서요.
원칙을 좇(는줄알았)던
아버지의 혈육이란 뜻이었다가
혈육의 피가 아닌
(스포생략) 뉴블러드인게 드러나면서ㅋㅋ
(하지만 원작이 따로있다는 것을 늦게 알게되었...)
+
'경관의 피' 의미는
민재 눈 위 상처 장면에서
확실하게 드러난 듯 했죠.
영화 속에서 이 '피' 반전의 장면은
병원에서 피를 보고 꿰맨 민재가
환영(?)꿈(?)을 보는데
아버지를 쫓던 길을 따라가서 본 것이
결국 박강윤이라는 꿈.
아버지를 좇아 경찰이 됐던 민재가
아버지에게서 박강윤이 물림 받은 수사방식을 체험까지 하고
아버지가 걷던 진짜 방식을 완벽히 감각했기에
그런 꿈을 꿨을 것이고.
또 민재의 심리를 생각한다면
그의 인생 내내 오해했거나,
기억에서 지우려고 했을
진짜 아버지의 (직업적) 정체(성)을
그제서야 만난 충격으로
꾼 꿈이었?? ?
+
첫 관람엔 주로 민재의 심리를 따라가다가
다음 관람엔 박강윤의 심리를 살펴보게 됐는데요.
(황계장 브리핑 때문에)
박강윤이 자기 부모에 대한 '복수'로
최..에 대한 앙심을 품었겠다
하고 오해했다가
영화를 두 번 보니
결국 그는 부-체포경찰에 대한 복수심보다
부모를 데려간 근본적인 이유인
마약에 대한 원망이 컸던 것 같죠.
그래서 국내원탑소탕을 하고
+
경관의 피 2가 나올듯 한 엔딩장면ㅋㅋ 기대됐어요
+
클럽 장면 사운드 연출 세련...
녹음이 안타까운 장면이
두어 장면이 있기는 했어요.
소리 울리는 공간에서의
황계장(박희순)의 대사였는데
첫 관람때는 "떵??매수??"
못알아들어서 엄청 당황했다가,
두번째 관람 때
미친 집중력으로 들었더니 들렸어요.ㅋㅋㅋ
"넌 암덩어리야!
메스를 대서 잘라버려야 돼"
수음이 잘 안됐던 것 같아요.(?)
반대로 너무 잘 들려서
더빙 같던 부분도 있었는데,ㅠㅠ
가장 중요한 대사가 나오던 듯한
그 컨테이너 계단 앞 장면 때
살짝 부자연스러움이 느껴져서
몰입이 살짝 어긋나기도 했어요.ㅠㅠ
+
한편,
또 한 눈에 시그니처로 박히는
조연배우들의 대사장면이 있는데ㅋㅋ
"내일 아침 똥 쌀 때까지 기다려 SBSK들아"
이거랑ㅋㅋㅋ
트렁크 앞 차동철(박명훈) 룰룰루 율동ㅋㅋㅋ
또
박강윤이 차 앞자리에 있고
반쯤 뒤돌아있는 얼굴이 클로즈업되어서
대사 한마디 딱 던지는 그장면...도
한 눈에 박혔고...
(급마무리)
이렇게 영화 경관의 피 관람 후기-리뷰를 정리합니다!
#영화 #경관의피 #내돈내산 #취미 #문화 #리뷰 #관람후기 #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