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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4 리저렉션(2021)과
킹스맨3 퍼스트 에이전트(2021)
관람하고 와서
간단 후기 남겨요!
(아주 약한 스포 포함!)
우선
두 작품 모두
시리즈의 1편만 보고 갔지만
새 시리즈의 내용이
이해갔어요!
또 두 영화 모두
아이맥스용 제작된 영화이고
또 둘 다 쿠키영상이 있었어요!
(아래 약스포 포함 후기)
먼저
매트릭스 : 리저렉션
Matrix Resurrections
리저렉션 뜻은
부활, 소생을 의미.
1.
매트릭스 리저렉션은
1편만 보고 갔는데도
여러 오마쥬를 이해할 수 있었어요.
영화를 보면서
내용 이해엔 무리는 없었지만
2,3에서 이어진듯한
초반 몇가지 인물의 감정선을
완벽히 이해는 어려웠고,
2,3 속에 나온 캐릭터와 설정이 등장해서
'??? 집에가서 2,3 역주행 해야겠구나'
하면서 보는 부분도 있었어요.
하지만 리저렉션 속에서
지난 시리즈 화면도 보여주고 해서
'그렇구나'하면서 수용하면
큰 어려움 없이 볼 수 있었어요.
2.
매트릭스 리저렉션은
영화 초반에는 재밌는 느낌은 아니다가
중반에 조금씩 오락적 흥미가 올라왔고
후반에 액션VFX과 함께 터졌어요.
영화 초반엔
그동안의 설정을
4편의 배경에 깔아놓기 위해서
설명이 많았던건지?
아니면
관객이 주인공의 혼란을
함께 겪는 중이라서 인지?
아니면
관객이 설정을 흡수하는 방식이
감각적이기보다 좌뇌로 이해해야해서인지?
여하튼 초반엔 조금 힘겨웠는데
중반에 이오 등장부터
눈이 크게 떠지는 화면이 등장하고ㅋㅋ
(아이맥스 용이구나하는 장면ㅋㅋ)
후반에는
자본의 힘이 더욱 더 느껴지는(?)
여러 액션씬들이 눈을 즐겁게 해줬어요!
멋진 액션 장면들이 많아요!
3.
매트릭스4 개봉 소식에
며칠전에 매트릭스1을 보게됐는데
'어떻게 그 옛날에
저런 발상을 할 수 있었을까'와
'저래서 사람들이
키아누리브스~ 키아누리브스~
했던거구나'
또 오락과 사유를 다 잡은 작품에
감탄하면서 봤거든요.
하지만 현재에 보기엔
플롯이 조금
긴장감이 떨어지는 느낌이었는데
매트릭스4에서도
관객을 쥐락펴락하는 긴장감보다는
메시지를 찾게 하기 위한 주인공의 여정에
더 치중한 느낌이었어요.
4.
1편의 인물들에서
배우가 교체된 4편의 인물들이
영 앤 핫이었어요.
ㅋㅋㅋㅋ
(야히아 압둘 마틴2세, 조나단그로프)
(원작 팬들은 아쉬울 수 있겠으나...)
또 1편보다
오마주 장면이나, 같은 장면이라도
사운드 효과, 시각 효과가
훨씬 좋아진 건 ... 당연한걸까요?
그런 점에서 돌아보면
요즘 과거 영화 리마스터링이
많이 나오는데요,
매트릭스는 과거의 그 장면을
지금 기술로 다시 찍어 보여주며
리마스터링보다 더 애쓴(?)
팬들과 지금 세대를 위한 선물일지도
모르겠..
새로운 휠 몇 개 갈아끼고
엔진은 반 정도 갈고
재출시된 차(?)
(이렇게 생각하니
2차 관람 취소했는데
갑자기 다시 보고싶어지는....ㅠㅠ)
킹스맨:퍼스트에이전트
도 관람했는데요!
재밌게 관람했어요!
1.
매트릭스1,2,3과
킹스맨1,2를
아예 못보고
영화를 선택해야한다면
킹스맨3을 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전편을 모르고 본 사람이
이해 못할 부분이 아주 적어요.
킹스맨3은
단편으로의 완결성도
높게 느껴졌어요.
2.
하지만 반대로
킹스맨1을 본 뒤에
그걸 기대하고 가는 관객들에게는
기대와는 다른 게 나올 수 있어요.
킹스맨3 퍼스트에이전트도
굉장히 재밌긴 한데!!
배경이 20세기 초반이라서....
이전 킹스맨 시리즈와는
약간 괴리감을 느낄 수 있어요
킹스맨1에서 관객을 즐겁게 해줬던
어떤 첨단무기 장면만 불러올 수 있는
경이로움(?)이나
21세기 힙 비주얼에 영국신사를 섞은
킹스맨만의 분위기 면에서는.....
...
기대없이 가는 게
훨씬 재밌는 관람이 될거에요!
대신에
20세기 초 유럽만의 클래식한 분위기가
또 다른 미쟝센을 만들어내는데
많이들 좋아할 그림일 것 같았어요.
3.
재밌는 액션시퀀스 많았어요.
(1편과 비교않고 단편으로 봤을 때ㅋㅋ)
건액션 검액션 전쟁액션 나오고
가장 기억에 남는건
그 러시아 (스포생략)인물 액션ㅋㅋㅋ
아 또 슬래셔 장면이 몇 개 있어요.
4.
음악효과는 역시 좋았고.
감독이 관객과 밀당을 잘하면서
스릴을 갖고 놀았어요.
긴장감이 떨어지려할 때마다
금세 동력을 불어넣는 흐름이..
연말 팝콘무비로 확실히 추천
(스포주의)
(스포주의)
(영화 안 보신분들은 위로 올라가 '닫기'클릭)
- 이번 시리즈에도 신사의 멋진 명대사가 여럿 나왔죠ㅋㅋㅋ
- 얼음절벽 장면이 가장 긴장감이 컸어요ㅋㅋ
- 콘래드 아치리드.....그 총 장면은 진짜 너무 충격.ㅠㅠ 순간적으로 화나더라고요ㅠㅠ
- 그 염소가 그럴줄알았다 였죠ㅋㅋ
- 영국, 러시아,독일 왕 역할은 1인 3역ㅋㅋ
- 영화 초반부터 '이게 킹스맨1,2랑 무슨 상관이지?' 하다가 그냥 다른 스토리로 이해해야지 하고 점점 적응하며 봤는데 마지막에 원래판과 이어지는 장면이 드디어 등장하면서 전율이ㅋㅋ
- 하지만 아이러니한건 영화 시작부터 평화와 전쟁 반대를 이야기하지만 영화에서 (이유를 붙힌) 살육은 계속되고... 그래서 조금 혼란스러웠어요.
- 1917이 자꾸 겹쳐보이는 소재 부분에서 집중력을 흩뜨리기도 했어요.
- 쿠키영상의 내용은 레닌 소개 히틀러ㅋㅋ
매트릭스 리저렉션
vs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결론을 내리면,
두 영화 사이에서
오락적 재미의 승리자는
킹스맨3이라고 생각합니다.
킹스맨3이
감독이 관객의 마음을 더 귀신같이 알고
안졸리도록 잘 조물딱 거려요.
대신 매트릭스4는
(반복되는 것이지만) 철학적 질문을 품고,
그것을 체험하게 하는 면에서
또 원작 팬들을 위한 마음을 담은 부분에서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킹스맨 퍼스트에이전트 vs 매트릭스 리저렉션
영화 관람 솔직 후기 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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