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
관람 하고 와서
간단히 후기 남겨요!
1.
30년의 부스터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는
30년 전 오리지널 시리즈를 방영했던
작품이라고 해요.
영화는 이 사실을 영리하게 이용해
영화에서 가장 큰 감정선의
부분을 만들었다고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만 가진
'30년 간 모아둔 부스터'를 사용했어요.
30년 전 이 영화를 즐기던 팬들이
이 영화를 가장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30년 팬과
영화를 보고 느끼는 깊이가
완전 다를 것 같아서
부러울 뿐...
(고버라의 팬챙기기 부럽)
2.
30년 팬이 아니라면 '아이들' 맞춤
영화에서는
크게 자극적인 부분도 없고
인간 본질을 깊이 있게 다루는
즉 어떻게 보면 '골치 아픈' 부분도 없어요ㅋㅋ
또 아이들만의 시선이
잘 담겨있었는데
예를 들어
캐릭터들은 고민없이 단순하게
상황을 이끌어 갔어요.
현실적이고 복잡한 문제가
갈등을 만들거나
스토리를 가로막지 않았어요.
아이들을 겨냥한 느낌이 있었어요.
자녀들이나 학생들과
관람하기에 강력 추천 영화!
3.
귀여운 주인공 캐스팅과
포스터 사기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 속,
영화를 끌고 나가는 주인공은
아이들이에요.
포스터와 예고에서는
한 배우가 엄청 크게 박혀있는데
ㅋㅋㅋㅋ
그 존재감이 약간 영화와 어긋나요
여하튼 아역의 캐스팅이
너무너무 귀엽고 잘 어울렸어요.
피비 역의 맥케나 그레이스와
팟캐스트 역의 로건김이
캐릭터도 확실하고
연기도 훌륭하고
모찌모찌한 모습도 귀엽고ㅠㅠ
피비와 팟캐스트의 모습이
영화의 즐거움이었어요ㅋㅋ
(또 유령들도 귀엽고ㅋㅋ)
4.
2021년과 결합된 '고버라'
영화는
'과학'을 좋아하는 캐릭터 설정
으로 시작해 서서히 스며들다가
고스트를 '과학'으로 잡는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이해시키기까지 해내면서
30년 전과는 너무나 다른 의식의 시대에도
고스트 버스터즈를 다시 심고 있었어요.
또 2021년 형 기술로 구현된
'고스트'들을 볼 수 있었어요.
4k레이저 상영으로 관람했는데
괴물의 주름 하나하나 선명하게
살아 움직이게 구현됐더라고요
(엑스트라 유령은 좀 흐릿했지만ㅋㅋ)
씨지와 함께
또 시각효과, 음향효과 등
영화적 기술로
비현실적인 상황을
훨씬 실감나게 만들고 있었고요.
5.
두 개의 쿠키 영상
영화 속에는 쿠키 영상이
두 번 나왔어요.
크레딧 살짝 지나간 뒤
한 번 나오고
크레딧 다 올라간 뒤
한 번 더 나와요.
코인 할머니?
다음 시즌을 예고하는 주차장,
전기 충격기 등.
여하튼
2021년 편 속에 숨겨놓은
오리지널 팬들만 느낄 수 있는
코드가 몇 개 있는 듯 한데
오리지널의 구체적인 내용을 몰라서
영화 속 소소한 부분 몇 개는
못 알아먹기도 했어요.
ㅋㅋ
(큰 맥락 이해에는 문제없었어요)
오리지널을 모른 채
고버라를 관람하면,
거꾸로 원작이 어떤지
보고싶어지게 만들었어요.
n차 욕구는 안들지만,
원작을 본 뒤 다시보는 n차라면
의미있을 것 같아요!
기타
+
영화 속 배경인
'섬머빌'의 광경이 펼쳐질 때
멋져요~_~
+
베스킨라빈스31 등장이라니ㅋㅋㅋ
+
고스트 버스터즈
과거의 오리지날 트랙이 흘러나오기도 해요
+
그.... 그 커플이
그렇게 될지 몰랐어요ㅋㅋㅋ
생각도 못한 전개ㅋㅋㅋ였어요
개인적인 관람후기로는
오락적으로 재밌게 관람했지만
영화의 오리지널 팬도
아이들도 아니라서
굉장한 애피파니나 엠파시까지는
얻을 수 없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
관람 후기를 마무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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