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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기계식 키보드 쇼핑하러, 일렉트로마트 영등포점 다녀온 후기! : 오픈 시간-브랜드-오프라인가격?

  일렉트로마트 영등포점 다녀왔어요!

  무접점 키보드를 사려고 발걸음 했습니다 !

 

  아래에 일렉트로마트 타임스퀘어점 둘러본 모습들 남겨요 !

 


 

타임스퀘어에 다녀왔어요

기계식 키보드 직접 만져보고 사려고 일렉트로마트로 향했습니다.

 

오프라인이 좀 더 비쌀거라고 예상했지만

'일렉트로마트에서 이것저것 만져보고,

타임스퀘어에서 이것저것 먹고

옷이나 소품들도 구경해야지' 하면서 갔어요.

 

또 역에서 가까워 편리하고,

쾌적하게 오다닐 수 있을 것 같고

정가제가 구매하기에 마음이 편하니

그냥 일렉트로마트로 향했습니다. 

 

 

  일렉트로마트 영등포점 오픈시간은 오전 10시 입니다.

 

  그리고 영등포역 1호선을 타시는 분은 역입구에서 길 건너 지상으로 걸어와도 되지만 지하상가를 통해서도 갈 수 있는데요.

 

  일렉트로마트 오픈 시간인 10시에 맞춰 지하상가길로 가시는 뚜벅이 분들 약간 주의하셔야 해요. 10시30분에 신세계 백화점 열기때문에 지하상가 통해서 백화점으로 가는 길이 막혀있어요. 그래서 오픈 시간 10시에 맞춰오려면 결국 지상으로 나가게 됩니다.

  저는 추워서 지하상가로 돌아가다가 지상으로 다시 올라와서 소방서 맞은 편길(호텔입구쪽)로 크게 돌았어요 (바보)

 

  위에 보이는 Gate 11, 12로 내려가면 됩니다. 이마트-일렉트로마트 입구가 붙어있어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gate11너머로 노오란 장식물이 보이죠.

10시에 가니 위와 같은 모습이었어요. 프리스비는 아직 오픈 전. 일렉트로마트는 오픈해서 직원들이 인사해줬어요

전기가 튀는 모습을 표현한 입구 장식물ㅋㅋ

입구옆에 냉장고가 전시되어있었어요.

 

입구에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에 애플 제품들이 보이고 왼쪽 너머에 삼성 LG 제품들이 보였어요. (사진 안찍었..)

 

그리고 많은 음향기기들이 진열되어있었습니다. 현재는 스피커와 헤드셋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많은 종류의 제품이 있어서 오프라인 손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서 살펴보면 재밌으실 것 같았습니다.

 

  붐마스터 BOOM 스피커 다양한 스타일도 구경했어요. 이 사진 외에도 뒤편에도 엄청 다양한 디자인이 전시되어있었어요. 

 

  붐마스터는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캐리어나가방을 개조해서 블루투스 오디오를 장착한거라고 해요. 저 뒤에 공방이 있다고 하고요. 캐리어 가방이 비싸고 가죽이 좋을수록 붐박스가 더 예쁜것같더라고요. (공식홈페이지 사진같은...) 위의 모습은 빈티지한 느낌이 많이 느껴지죠. 윗줄에 빈티지한 제품을 진열해서 먼저 눈에 띄니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무선충전 프리디 제품들도 여러가지 진열되어있었어요. 

  우선 미니키보드 몇개만 떨어져있는 코너를 발견했어요. 제가 관심가지고 온 키보드도 보였는데요. 로지텍k380 인디핑크 제품 만져볼 수 있었고요. 역시 키감 좋았습니다. 오프라인가는 34900원. 요즘엔 로지텍 무소음마우스랑 세트로 팔죠.

  그 외 무아스 키보드도 예쁘고. 키스킨들도 보였어요. 

  또 안사와서 후회하고 있는 제품들이 위에 있는데요. 애플펜슬 스킨. 연필모습 예쁘죠. 그리고 아이패드에 꽂을 USB 멀티 허브-카드 리더기 저...저거 오른쪽 맨 위에 저거 사올걸 하고 후회하고 있어요.

일렉트로마트 영등포점엔 1인 미디어존도 있죠. 위의 모습 외에도 다양한 조명, 카메라 거치대 들도 보였고요. 

다양한 마이크와 주변기기도 진열해놓았더라고요. 

입구에서 가까운 삼성-LG-애플인데, 샤오미는 약간 구석진데 있었어요ㅋㅋ

샤오미도 다양한 제품이 있었고 많은 박스들도 보였어요.

 

인테리어 조명 코너도 있었습니다. 사실 이 코너에서 눈에 띈건 전자 드럼ㅋㅋ

 

전자담배 아이코스 코너도 깔끔하고 예쁘게 있었어요. 스킨들 예쁘죠. 이 외에도 더 있었고요.

 

구경하다가 로지텍 마우스가 나란히 진열 되어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최근에 가장 갖고싶던 두 종류의 마우스였어요.

로지텍 버티컬 마우스랑 트랙볼 마우스.

 

  컴퓨터로 작업하면서 손목이 너무 아파서 최근에 버티컬 마우스 쇼핑했었는데요. 로지텍 제품은 가격이 높아서 쳐다보지 말아야겠다하고 리뷰들도 최대한 안보려했었어요. ㅋㅋㅋ

  그런데 오프라인에서 로지텍 버티컬 마우스를 직접 잡아보고 클릭해보니까 촉감도 좋고, 클릭감도 좋고, 버티컬인데도 검지 놓는 곳도 안정적이고. 반했습니다.

  지금 벌써 다른 버티컬 마우스를 구매했지만, 구매전에 일렉트로마트에 먼저 왔었다면 저 둘 중에 하나 샀을 것 같아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게다가, 트랙볼 마우스도 생각보다 트랙볼이 매끄럽게 잘 돌아가더라고요. 저는 만지기 전엔 엄지가 좀 피곤할거같다 생각했었는데, 아니더라고요!

  나중에 로지텍 트랙볼 새제품 나오면 그 때는 만져보고 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렉트로마트의 주변기기 코너 외에 다른 선반코너 한편에도 작은 키보드들이 있었어요. 액토 제품도 있었고. 저렴한 조약돌 키보드들도 있었고요. 여러 모니터 스탠드, 노트북 스탠드들도 보였어요. 

그리고 피규어 코너의 조커를 오른쪽으로 두고 꺾으면 저의 목적지에 도달하게 되어있었어요.

 

여러 컴퓨터, 노트북, 주변기기들의 브랜드별 코너가 있었습니다.

위에 오른쪽에 쿨링 엄청 큰 에이수스....아수스...게이밍 노트북 보이죠. 번쩍거리는데 탐났어요.

HYPER X 브랜드 제품들? 그리고 스카이디지탈, NKEY등의 제품 코너가 있었던 것 같아요

 

  또 탐나던 제품은 위의 제품이었어요. ROG .... (이름이 기억안난다) Claymore이었던가요. 여하튼 저 키보드 숫자판을 좌측에 달 수도 있고 그냥 떼서 툭 걸어서 우측에 달 수도 있었어요. 판이 금속으로 묵직했고요. 20만원대의 키보드라서 살 마음은 쉽게 먹지 못했어요ㅋㅋㅋ

 

  아니 사실 몰에 오기 전부터 저는 찜해둔 키보드가 있었습니다. 아래의 것.

 

  제가 찍어두고 온 키보드는 콕스 엔데버였어요. 오프라인가는 129000원으로 온라인보다 만원정도 더 비쌌지만 직접 만져보고 쾌적한 몰에서 직접 본인 손으로 담아서, 택배 기다릴 필요없이 사가는 게 좋아서 직접 온 거 였고요.

 

  이렇게 콕스 코너에 엔데버가 맨위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콕스 코너 진열선반에 콕스 키보드가 전멸이고 헤드폰들만 가득차있었어요ㅋㅋ (당황)

 

설마 다른 곳에라도 있겠지? 앱코제품이라도 사야하나?하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잠재우면서 다른 키보드를 둘러보다가

 

이렇게 앱코 코너의 한켠에 콕스 엔데버와 엠프레스 진열되어있는걸 발견했습니다. (콕스와 앱코는 같은 회사인거죠?)

 

저는 뱅 돌아서 주변기기 코너 뒤쪽으로 돌아왔는데, 알고보니 제가 찾는 제품이 진입자에게 더 잘보이는 공간에 놓여있던거였어요.

 

뛰는 심장을 진정시키면서 사려고 한 모델이 있나 재고물품을 뒤적거려봤는데ㅋㅋㅋㅋ

50g 블랙만 있었어요....

저는 35g 화이트를 구입하려고 했거든요ㅋㅋㅋ

키압이 가볍고 예쁜 텐키리스 무접점 키보드를...... 사려...했는데...


(혼돈)

잠시 동공지진의 시간이 스쳤습니다.

 

정신을 가다듬고, 다른 제품이라도 사야하나하고 마음에 드는 제품있나 키보드를 더 둘러봤어요

 

앱코 무접점 텐키리스 화이트라도 있으면 사려했는데, 없었어요 (안운다)

그 75000원 특가하는 풀배열 키보드는 따로 코너도 있었는데 말이에요ㅠㅠ

  로지텍의 고급스러운 제품들도 구경했어요. 고급진 금속상판에 낮은 키가 구매욕구를 자극했지만 텐키리스가 아니라서 잡지는 않았고요.

 

   마이크로소프트의 어고 인체공학 키보드도 구매욕을 자극했어요. 하지만 늘어나있는 T, Y 키들은 직접 쳐보니 좀 불편하더라고요. 179000원, 79900원 가격의 두 종류가 눈을 끌었는데요.

 오른쪽 제품은 가운데에 휠 버튼?도 있고 쓸모가 많을 것 같고요. 왼쪽 제품은 디자인이 심플하고, 숫자 패드를 뗄 수 있는 등 직접 사용자가 고민한 듯한 세심한 디자인이 보이죠. 

 

마이크로 소프트의 버티컬 마우스도 만져볼 수 있었어요. 약간 작은 버티컬 마우스 중 하나. 동글 귀여웠어요. 

 

  그리고 여러 팜레스트들도 볼 수 있었는데요. 3가지 정도의 브랜드가 있는 제품들이 진열되어있었어요.

  hyperX제품??킹스톤?(26900, 29900원), 레이저 제품 (4만원대), 제닉스(12900) 이렇게 있더라고요. 셋다 고급졌고 충전물 촉감도 좋았어요. 하지만 hyperX만 텐키길이 재고가 있었고요. 제닉스 텐키리스 팜레스트 재고가 남은게 없었.....

 

  고민하다가 팜레스트가 검은색이 아니라, 닦아쓸 수 있는 재질의 제품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구입을 하지않았습니다ㅠㅠ

 

(또 비밀인데 팜레스트는 위층 교보문고에도 있었어요. 같은 건물의 제닉스 제품인데 11500원인가로 파는걸 목..ㄱ..ㅕ..)

 

 


  그렇게 재밌게 일렉트로마트 영등포점의 여러 상품을 만져보고 둘러봤지만... 사고싶은 제품들의 재고는 없었...ㅅ..읍...ㄴ........(안울었다)(그냥 맨손퇴장이 민망하고 매점에게 미안했을뿐)

 

  결국 타임스퀘어 밥집에 가서 밥먹으면서 키보드를 인터넷 쇼핑 방문수령으로 구매했고요. 영등포역 이마트와 타임스퀘어 쇼핑만 하게 됐다는 후문,,,,을 고백하면서

 

  이렇게 일렉트로마트에서 기계식 키보드 쇼핑하려다가 실패한 후기를 남겨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