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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영화후기

<서치2> 후기리뷰해석: 어플앱-소름복선-공포명장면 정리분석 +노래 정보?

 

🖤💻📳

영화 간단후기 포스팅이에요!

<서치2> 관람하고 왔어요!

 

#어플-명장면-복선-음악연출 정리분석

 


 

 

1.

내러티브 요소들, 친숙프레시 커밍

 

<서치2>는

지금 세대에서 정보를 받아들이는

가장 보편적인 방식을 통해

내러티브 요소를 이루는 정보들이 전달되어서

친숙했고 그로인해 몰입이 빨랐어요.

 

그런데 또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영화 화면들과는

전혀 다른 미쟝센

새롭고 재미있는 것으로 느껴졌어요.

(서치1이 있어서 엄밀히 새로운 건 아니지만)

 

예로, 내면의 의식-인식이 전환되는 모습을

연기, 음악, 조명으로 표현하는

작품들을 많이 봐왔지만,

서치에서 인간 정서-인식와 가까운

순간순간 돌변하는 내면

단순하게 mac 화면 속 앱 간

(혹은 윈도우-탭 간)의 전환

기기 스크린 속의 데이터들로 관객에게 보여줄 때

직관적이고 참신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었어요.

(서치1도 있었지만..)

(마우스커서에 혹은 메시지 로딩에 투영된

내면들도 재미있고)

 

지금 벌어지는 일을 관객이 직면한 듯

화면 가득찼다가,

유튜브나 기사뉴스 방송이나 캠 화면이 되어

그것이 맥북 안에 플레이되는

영상인 것으로 반전될 때

메타 세계들 간을 뛰어넘는 느낌도 주며 재미있고.

 

 

❗❗ 주의 ❗❗

 

영화 보신 분들만

스크롤을 내리시길

추천드립니당

 

 

 

2.

서치2 등장 앱들?

 

서치1과 달라진 앱들이 보였는데

 

먼저 서치2에선 인스타 앱이 나왔죠.

인상적인 장면은 파티 장면.

(더욱 '쇼츠'가 유행이 되는 2편의 시대에서)

인스타 스토리 등으로

각기 다른 참석자들이 찍어올렸을

쇼츠들이 콜라주되어

주인공 준의 한 시간대를

완성해 보여줄 때 인상적이었고요.

 

벤모 앱도 등장.

미국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토스같은)고요.

 

음악이 나올 때

스포티파이 앱도 나오고.

 

태스크래빗 앱도 나왔죠.

실제 프리랜서 고용 서비스앱.

 

데이트앱 luvly는 실제가 아니고

영화에서 허구로 만든 듯해요.

실제 미국 데이팅앱으로는

틴더, 범블, 힌지, 매치, 글라인더 등이

있다고 하네요.

 

기즈앱(암호화메신저)도

실제로 기즈가 있지않지만

어딘가 다른 이름의 같은 기능이 있을 것 같죠ㅋㅋ

텔레그램, 시그널, threema, wickr(위커)

등의 메신저들이 있다하고

영화 속에 나온 실제 메신저 '왓츠앱'도

보안이 좋다고 하네요.

 

 

3.

<서치2>는 사운드-음악 일잘잘

 

먼저

영화 속에 정체를 속이던 두 남자에게

의심-멜로-긴장의 감정라인을 갖게할 때

음악이 사기치는 것을 참 잘 도와줬어요

ㅋㅋㅋ

 

예로,

데이팅 앱 속 메시지를 하나하나 읽어나갈 때

멜로에 가까워지는 멜로디가 흐르며

의심 놓고 안도해도 될 듯이 잠깐 속이기도 하는데

곧 그 둘의 프로포즈에 속을 뻔할 때

바로 납치 영상과 위급한 사운드로

몰아치며 놀래키기도 했죠.

 

또 집에 온 지미씨가 해명할 때

따뜻하고 감정적인 음악이 흘러나오며

관객이 속아야하나 하게 안심을 시킬 듯 하다가

비슷한 멜로디 위에

긴장의 소음이 조금씩 더해지며 은밀히 변주되다가

결국 가장 격렬하게 고조될 때

범행 장면이 나오며 충격을 더하기도 했죠.

 

안심해도 되나하게 만들었던

이 음악들이

긴장의 오름폭을 크게 만들어

큰 효과를 낸 듯 느껴졌어요.

 

기타 공포-긴장 몰아치던 장면들 때도 물론

사운드-음악이 엄청 긴장하게 도왔고요.

 

 

4.

요리조리 곡선코스 몰입잼

 

서치2는

범인 잡기에 중요한 실마리-질문을 던져주자마자

누군가의 전화를 받거나 메시지를 받거나

혹은 다른 라이브에 눈을 돌리거나 하게 해서

 

진실풀이에 바로 갈 수 있는 직선코스

몇번이나 놓치게 만들게 하며

관객들을 요리조리 잘 데리고 다니는 느낌이었죠.

흥미와 몰입감이 떨어지는 부분 없게 했고요.

 

 

4.2

프레임

 

또 <서치2>는

영화에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지점 외에

많은 것을 관객이 놓치던 부분들,

(사진 속 주소가 처음엔 안보이거나,

중요한 게 떠오를 때 전화를 받아서 잊거나)과,

 

편집되어 제한적으로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진실이 오해받던 부분들

(엄마 과거 삭제로 오해,

홈비디오 편집으로 오해)

 

가 영화를 끌고 가지만

그 프레임들 너머가 존재함을 보여주며

반전시키는데

...

제한과 사기에 정말 능한 느낌을..

(추가중)

 

 

5.

우리의 실제 시야에 대해

 

<서치2>에서는

멋진 자연 풍경이나

화사한 빛의 마법으로 빚어진 화면등으로

아름다운 그림을 찾기 어려웠어요.

 

그런데

실제 사람 같은 그림,

그림 같은 사람,

다큐 같은 영화, 영화 같은 실화,

가짜 같은 진짜, 진짜 같은 가짜 등에

시선이 끌리고 흥미로와 하는 본능

이 있기 마련인데요,

 

영화 속에서 오히려 이질적으로 느껴진

'언픽션'의 그것처럼

기존 영화의 편집-구도 등보다

실제와 닮은 시선인 듯

모니터 속 대상을 따라다니는 것이

이 영화에서 추구하는 멋진 미쟝센 부분일지도

하는 생각을 하게되기도 하고요.

 

과거에 자연 풍경만을 직대하고 즐기던 사람들에 비교하면

지금 시대의 우리의 시야는

많은 간접화면이 채우고 있지않나하는

생각이 바탕이 되어서

 

 

6.

<서치2> 공포 명장면 정리

 

a. 헤더 사무실 장면

 

누군가 있을지모를

어두운 사무실 속

제한된 시야와 식별 힘든 각도의 워치 캠에서

긴장감이 대박이었죠.

 

애플워치의 라운드스퀘어 프레임에서

어두운 화면이 되었을 때

어느새 스크린을 채우는 화면비로 바꾸어 보여주는데

은밀한 변경

아주 사기꾼 능력이 탁월한 제작진...(?)같기도 하고

 

b. 스텔스뷰어 드러날 때

 

화면에 비춘 준의 혼란스러운 얼굴이 보이고

스크린에서는 줌아웃 되듯이 준이 점점 작아지고

이 줌아웃은 맥북 화면을 채울 때 끝나겠다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그걸 넘어서 밖까지 확장되어버리는

화면의 움직임이 소름돋았죠!

해킹밝혀지는 장면도 너무 무서웠어요.

 

c. 라이브포토 발견할 때

 

실제로 라이브포토 기능을

켜놓은지 모른 채 사진 찍었는데

나중에 보니 나도 모르게

움직이는 사진이 찍혀있는 상황

쉽게 경험해봄직한 상황인데

 

(애플 사용하시는 분들이

더 공감하실 것 같던 장면이지만

안드로이드라고 예를 들면,

 

사진 찍은 줄 알고 첨부해서 보냈는데

사실 동영상 버튼 켜있었다고 이해를 해도....

아니 안드로이드는 첨부할 때 동영상 로고 확실히 뜨겠져?...)

 

여하튼 그 '라이브포토' 표시를 발견할 때

범인의 실수 발각되고, 진실이 드러나고,

긴장의 비트가 울리다가 잠시 멈춰서

사진을 확인할 때 정적을 줬다가

다시 긴장 효과음 고조시키는데

비지엠 출력이 아주 강해지는 것도

또  준 역 배우 스톰 리드의 연기와

충격으로 와해되어버리듯 보이는 윈도우들이 감싸며

심리적 시선을 보여주는데

연출이 관객을 아주 잘 갖고 놀았죠.

 

d. 납치 dismiss

 

감옥 이름 들키면서

지미와 준 간에 대립긴장이 팽팽할 때

전화가 울리는데

전화 거부dismiss 누르려고

주변을 맴도는 마우스 커서

곧 그 아래 캠에 보이는 끌려가는 움직임까지

서스펜스-공포 대박이었죠.

 

 

7.

서치2 속 소름복선들?

 

영화를 되짚어 보면

초반부터 힌트를 대놓고 던져놓았죠.

 

아빠의 아빠집이 처음에 나오기도 했고,

 

첫 홈비디오 플레이 전

불안한 소음을 들려주기도 했고,

 

고장난 카메라를 고쳤다고 나왔는데

'고친 사람'으로 나왔던 제임스였죠.

(그렇다면 고장낸 사람이 누굴까 생각해볼 수 있었는데

생각해볼 틈을 주지 않고

빠르게 전개되는 영화를 따라가게 하고요

그런데

나중에 카메라를 쳐버린 제임스의 얼굴이 찍혔죠.

고장낸 사람이었을 것처럼요.)

엄마가 나쁘게 몰릴 때

해명까지 하려하는 모습으로 다시 나타난 그가

진짜 고치는fix 사람일까하며 다가오지만

결국 가정을 고장낸 사람이라고

밝혀지는 부분이 있었고요.

 

'아버지의 날'이라는 점이

어떤 힌트였을 것 같아요.

처음에는 준의 결핍감을 부추기기 위한

상황적 장치인줄 알았지만

결국 범인이 범행(여행)일자로 꼽은 기간이라는 점이 소름..

 

현재시점 엄마의 첫대사

"시리 콜 준버그"(?)였던 것도

다시 생각해보면 재밌는 점이기도 하고,

 

또 준이 케빈 메일을 여러개 마구 둘러볼 때

그 중간에 보안카메라 광고(?)메일이 보인 부분도.

 

또,

"고지대라서 코피나나봐"

라는 홈비디오 대사를 보여줬었는데

케빈 자주가는 주소 치니까

'마운틴 스프링스'나온 부분도 소름.

또 이 주소 정보 나오는 화면에

 'Jim W.'떠있었던 점도 소름.

(James 제임스 이름의 약축이

'짐, 지미'라고 불려서)

 

사회복지사 지미 통화장면에서

준이 첫만남에 대해서 물어보니

이 교회아저씨 지미가 하는 말이

"내 아내에게 한번 물어볼게"했었던 점도 소름..

(옆 창고건물에 가둬놓고 실제로 물어보려 그랬을지도)

 

그리고 이건 확실히 모르겠지만

케빈이 우버 기다릴 때

준 방에서 '파르세라'라 부르는데

남자를 부르는 콜롬비아 말이라 (man, bro처럼)

준의 맥북 해킹해서 보고있을 지미

불러버린 거 아닌가 추측도 되고

혹은 그냥 콜롬비아 소년들한테

미리 사기치려 준비할 때 쓰던 말

습관적으로 튀어나온 ?? 것 같기도 하고.

 

8.

서치 노래ost 정보

 

초반에 신나는 노래 두 곡이 나왔죠.

 

여행 첫날 친구들이랑 놀 때

Hella Cool - Janae E

더보기

(https://www.gravelpitmusic.com/portfolio)

위링크에 위 곡 작곡팀 다른 웤들도 있고.

 

파티할 때 스포티파이로 틀던 음악

Alright Alright, Okay  - 블랙캐비어(feat. G.L.A.M.)

https://vibe.naver.com/track/44256415

 

 

 


<서치2>는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다른 곳에 눈 돌릴 수 없이

숨도 안쉬고 시선 돌리게 만드는

사기꾼의 말빨을 따라가서

안심과 지루함을 강도당하며(?)

결국엔 재밌는 이야기 체험을 해낼 수 있던

영화였다고 쓰며 후기리뷰 마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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