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403영화후기

영화 <봄날> 리뷰-해석-촬영지? : 문소리와 문고리

영화 <봄날>

관람 후 간단히 후기리뷰 남겨요!

 

결론부터 쓰면

상업 코믹 영화가 아니란

기대로 관람하세요

 


 

 

 

1.

상업영화 느낌보다

 

<봄날>에는

배우 손현주가 주인공으로 나오고

 

연출이 분위기에 큰 간섭없이

그저 상황을 따라가듯 그려주는

(이해 쉽게 말하면)

독립영화 느낌의 영화였어요.

 

 

 

(이 아래에는

영화 내용과 관련된 것이

포함되어 있어요)

 

 

 

2.

밤의 장례식장에 채워지는 인물사

 

<봄날>은

떨떠름한 얼굴로 건성건성한 듯한

충청도 남자 '호성'(손현주 분)이

주인공이었어요.

 

그가 상주가 된

장례식장의 밤을 보여주는데요.

 

마케팅 문구처럼

'금쪽 같은 내 아빠'가

먼저 펼쳐지고,

 

상 집에 찾아오는 손님들

누군지와 그들의 대화내용으로

주인공이 누군지 조각이 맞춰져갔어요.

 

한 인물을 채워낸 과거의 스케치가

상가의 풍경을 통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이

은근하게 호기심을 풍기는 느낌이었고요.

 

이는,

죽음의 소식 뒤에

지나온 인생을 들여다 보게되는 일들과

같은 과정인 것으로 느껴지기도 했어요.

 

+

<봄날> 제목의 뜻은

그 장례가 있던 봄날의 이야기를

말하는 것으로 느껴졌는데

또 봄날을 떠올리게 하는 봄날,

이라는 의미도 상상하게됐어요.

 

(그런데 검색해보니

영화감독은 '제2의 봄날'을 담았다는

인터뷰가 나와요)

 

 

3.

소소 코믹

 

영화 중간중간에 소소코믹 상황이 있어서

거의 별사탕마냥

잊을만할 때 코믹을 잘 먹으며 봤어요.

 

<봄날> 관람할 때

예매 관객이

적은 vs 많은 시간대 중에 고민하다가

적은 시간대 선택한게 후회됐어요.

 

왜냐하면

사람 적을 때도 킥킥 대면서 분위기가 좋았는데

아마도 관객 많을 때 분위기라면

더 재밌게 봤을 것 같다는 상상이 됐어요.

같이 웃는 것은 곱빼기가 되니까유~

 

더보기

웃긴 장면은

발냄새 장면, 딸기코 등장 때 자동 아이고 장면, 화장실 바가지 장면, 양희 모습들 등등 많았는데

 

 

4.

문고리와 문소리

 

영화의 이야기는

"다 남이여" 란 말 속에 있는걸까 생각했어요.

그 말 속에 주인공의 회한과 인정과

자식에 대한 사랑과 걱정도

동시에 부정하고싶은 틈고 있는 것 같았고.

영화 속에 그려지는 주인공 호성의

과거와 현재 모두가

저 대사 속에 담긴 느낌이기도 하고.

(응?)

 

그래서 엔딩의 문 열리는 소리

저 말을 부정하듯

문 밖에 자식들이 있기를 바랬는데....

 

하지만 영화 오프닝을 떠올리면

안치실의 문고리를 보여주던 오프닝처럼

아마도 아버지처럼 호성도

죽은 뒤에서야 다시

보고싶었을 사람들이

문을 열고 모이게 될 것 같이 상상됐어요😭

 

죽어서야 깨닫는 것이 봄날일까요?

 

인터뷰 속 제2의 봄날은

출소 후에 노력해보던 그 시간일까요?

??

 

(영화를 다음에 또 보고 생각해보는 것으로)

 

 

5.

<봄날> 영화 촬영지는

 

(화면에 나온 그대로) 예산 장례식장,

충남 홍성경찰서 결성센터.

충남 당진,

안성 운모석 오토캠핑장,

충남 금산 추부면 마전7리

 

이라고 합니다.

 


영화 <봄날>

후기 리뷰 해석(?)

포스팅 정리합니다!

 

#영화 #후기 #리뷰 #봄날 #손현주 #내용해석 #결말 #영화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