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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영화후기

루이스 웨인:고양이 화가 영화후기-리뷰 : 푸른 천

 

 

🐈👩‍🏫👨‍🎨

 

영화 <루이스 웨인 :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

관람하고 와서 리뷰 남겨요!

 

영화 후기를 먼저 간단히 쓰면

동화 같은 OST과 함께

주인공을 닮은 예쁜 시선으로

루이스 웨인의 인생을 그리며

관객들에게 그의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듯 느껴졌어요!

 

 

 

(영화 보신 분들만!!

스크롤을 내려주세용)

 

 

 

 

 

 


 

 

 

1.

루이스웨인 누굴까,

알기 위한 '병원' 의문?

 

과학적 탐구가 자리잡는데도 불구

사회적 편견이 남아있는 시대에서

 (고양이 같이) "외롭지만 용감한"

삶을 사는 주인공 루이스웨인.

 

(오페라 선보일 때 나왔듯)

(여러 관심사를 가졌듯)

보수적인 기준에 어긋난 사람이기에

그는 괴짜처럼 보입니다.

 

 

한편

영화에서는

루이스웨인의 생애와 함께

그의 작품세계 변화를 이해할 때

그의 이상행동

중요한 단서처럼 느껴지기도 해서

그의 행동이 '병'인지 아닌지

의문이 들었는데요.

 

  루이나 마리가 겪는 정신 병리는 악몽-악화란 같은 과정으로 그려졌죠. 그래서 가족력, 즉 몸이 지니고 있을 유전적인 진짜 병이었을지 혹은 당 시대 사회적 기준과 맞지 않아서 병으로 불렸고, 주변의 편견에 의해 악화(폭력으로 발전)된 건지도 궁금해졌습니다.

  음... 병의 기질이 숨어있다가 상황에 의해 악화된 것일까요?

 

  영화 속에서 병의 증세악몽을 꾸게하는 불안이 보였죠. 또 불안을 잠재워주던 리처드슨 같은 인물, 특별한 시선을 가진 인물이 곁에서 돌볼 때 그러한 병은 수그러든 모습이고요. 언청이로 손가락질 받던 시선때문에 생긴 내면의 불안이 숨막힐 때까지 조여가자, 물의 악몽으로 나타난 듯 했고요.

 

  그렇다면 영화에서 그들 병의 원인 유전기질보다는, 보편적 시선과 맞지 않았던 사람이기에 그들을 둘러싼 세상에선 쉬이 그 불안을 달랠 길이 없고 더할 일만 늘을 수 밖에 없어서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커지게 됐어요.

  그래서 그런 '병'을 만드는 시선의 세상에서 새로운 세상을 탄생시켜 고양이를 구해버린 루이스웨인의 힘, 그림과 이야기의 힘을 느끼게...... (응?)

  아니, 그들의 병에 대해 어떻게 봐야할까요?

 

 

 

 

 

2.

푸른색 숄

 

행동거지로 이별하게 될 때

리처드슨이 엄마의 푸른 숄을 두르고 온 걸

루이가 발견하는데요.

하지만 이 이별은

고백하고 만남을 시작되게 하죠.

 

그래서 그녀가 일기장에 남긴 천은

슬픈 이별 뒤에 있는 사랑과 만남에 대해

알려주는 것 같기도 하고요.

(실제로도 죽음 후 새로운 세계가 열리기도 하고.)

 

불안한 내면이 가득한 일기장

그녀의 한 조각을 남기는 것은

앞으로 혼자 남을 루이의 내면을

미래에도 위로하고 싶은 마음같기도 했어요.

 

루이는 온통 푸른 방을 꾸미고

미래의 푸른 고양이를 상상하는데요.

역시 영화에서 푸른색은 그에게 '미래'였을까요?

 

마지막 씬,

푸른 천을 발견해 손에 쥐고 나선 루이는

그 장소의 약속처럼

죽은 채 300년 살아있는 나무처럼,

미래에도 (전기적으로) 함께하고 있었겠지요?

 

(영화의 시선으로 그리는

마지막 장면이 아름다웠는데

관객의 시선으로 볼 때

그 장소의 두 장면 모두에

3동물이 보이지않았을까

상상하게 됩니다.)

 

 

3.

루이가 미치는 과정이

단계적으로 그려졌죠.

 

  악몽의 과거가 있었고. 암판정 후 '사진등장'의 상황에 권투장에서 옆 사람이 이해 못하는 00론을 펼치는 모습으로 비췄고. 캐롤라인이 고양이에 돈 붓냐 따질 때 구석에 가서 발작을 참는 듯한 모습. 이후 고양이의 언어를 사람말로 듣고. 눈에서 사람을 캣맨으로 보는 장애. 스피킹을 중요한 자리에서 하는데 전기론 펼치는 (타인에게 비상식적일) 모습을 드러내고. 결국 배의 발작. 망상 이후 공격적인 모습으로 발전하는 모습으로. 차례대로 그려지듯 느껴졌어요.

 

그런데 미쳐가지만 동시에

점점 독창적인 세계관을 형성하는 것으로

느껴지며

미쳐가는 모습으로

그의 작품 변화를 이해시키는 느낌이었어요.

 

루이스 웨인 작품의 '동기'를 이해하는데는

에밀리와의 사랑-전기의 이야기가

도와준 듯 했고요.

 

또 루이의 시선처럼 보이는

캣맨, 벽지, 노안 씬, 아트 영상이

영화 속에서 나오면서

알기 어려웠을

화가 루이스 웨인의 세계와 시선을

들여다보는 느낌이었어요.

 

당대 사람들은 당황했을

루이스의 '전기'가

그에게는 무엇이었을지도,

충분히 알려줬고요.

 

 

 

4.

기타

 

+

축하파티에서

서로에게 끌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다른 공간에 있는

루이와 리처드슨의 춤이 교차되는데,

노인 루이의 춤 장면에서

어떤 것을 떠올리는지 상상되기도 했어요.

 

+

영화 중 길고양이들의 변화도 보였죠.

 

비맞고 있던 오프닝에서

사람들의 눈에 띄게 되고

(한편 애묘문화도 붐이 되고)

끝에서는 꽃, 햇빛과 함께하는 모습으로.

 

 


영화 <루이스웨인 :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 리뷰를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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