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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앰뷸런스>
관람하고 와서
간단한 후기 남겨요!
결론부터 쓰면
앰뷸런스는
범죄물인데 히어로물인데 감동서사물
같았고,
밀당에 능수능란한데도 불구하고
부지런함까지 곁들인데다가
머니도 마니(많이) 때려부은
마치 대기업서비스 같은
영화로 느껴졌어요ㅋㅋ
1.
복잡한데 단순한
영화 앰뷸런스는
오프닝부터 떡밥을
꼼꼼히 또 빡빡히 설계하더니,
복잡하지만 단순하게 정리되게 하는
치밀한 인물 관계들을 구성하면서
다양한 심리적 갈등 상황들에 빠지게 해
빠른 전개 속에서도 몰입하게 했어요.
영화를 통해 생각할 여지도 남기는데
그것이 영화 제목-주제와도 연결되면서
모든 것이 가지와 큰 줄기처럼
모여 이어지는 느낌의 영화였어요.
2.
멋있는 캐릭터들
여자 주인공 등장씬부터 멋있고
주제의식 그자체였어요
(근데 그 멋있음 속에서도
입체적으로 표현되는데
시나리오 완전 부지런...)
다른 많은 캐릭터들도 멋있고
매력적으로 그려져요.
3.
2022 최고 부지런상
영화 내내
카메라도 편집도 부지런하고
플론전환도 부지런해서
영화는 다이나믹 그 자체였어요
만든 이의 야심이 듬뿍 담긴 느낌이고
눈 뗄 수 없는 긴장감과
끊기지 않는 몰입감이 이어지는데
영화관에서 숨 쉴 수 있던 부분이
한 세 군데 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머리가 과부하 온다면
러닝타임이 약간 있어서
영화 후반에는 관객 체력이 떨어지..ㄹ...
4.
능숙 완급조절
쉽게 풀 수 없는 위기 속으로
인물들을 몇 번이고 몰아넣으면서
긴장 물 속에 담갔다 뺐다가 하면서
긴장의 완급조절 is 대박이었어요.
게다가 플롯도 전환되다 못해
거의 역주행 마냥 꺾어대며
극적 재미들이 "don't stop"으로 펼쳐졌고요.
5.
비싼 카체이싱
"very expensive car chase right now?"
ㅋㅋㅋ의 대사처럼
관람료를 더 내고 싶어질정도의
제작비를 상상하게 되는
장면들이 많이 나왔어요.
(아 그러고보니
익스펜시브 때문에
그렇게 부지런했던 걸까요ㅋㅋ)
(하지만 감독의 인터뷰에는
제작비 적게 썼다는 말이...?
할리우드에 비교해서일까요...?)
6.
영화는
현실 히어로물로 느껴졌죠.
왜냐면 .....
(쓰고싶은 말들을 생략)
그...(생략)
결정을 바꾸는 것도,
바꾸게 만든 것도
넘나 숭고
영화 결말도 좋았어요
+
기타
(영화 보신 분들만 스크롤 내리시고
안 보신 분들은 '접기')
그나저나
영화 수퍼소닉2과 앰뷸런스에서
'더락'은 모두 언급되고ㅋㅋ
미국 문화인지 '핫도그'도 공통점ㅋㅋ
+
영화 앰뷸런스의 촬영지는
LA... 캘리포니아의 고속도로.
+
또
주인공 가게 알바생은
형광모자 쓰고 있었는데
복선 같았죠ㅋㅋ 스프레이ㅋㅋ
또
주인공 캠은 범죄자에 동조하는 심리 증후군이기 보다, 윌과 함께 위기의 수술을 해내며 동지애가 생긴 것이 그려졌고, 또 나라에 서비스하는 같은 직업군이라는 공통점과 이해가 있던 모먼트가 보였고, 캠이 갖고있는 직업윤리와 책임감에 대해서는 등장부터 드러나서 마지막에 구조대상 상관없이 인도적 선택을 한 것이라 느껴졌는데...... 또 같은 맥락으로 영화는 내내 일반 범죄 아닌 '생명'의 선을 넘는 이에게 가차없던 걸 그려왔고요.
또
대니 또한 아버지의 시계를 물려받으며 그의 기질을 타고난 듯 보여줬지만 술먹고 친구에게 아버지 때문에 힘들었다 털어놓았던 것을 보면 결말의 이면들이 이해가죠. 싸우지만 위기엔 찰떡인 형제를 그려온 것처럼 <앰뷸런스> 속에선 캐릭터들이 상황에 따라 다른 색을 내는 것일 뿐........
정말 부지런히 채워진 영화
<앰뷸런스>
재밌게 보았다는 후기를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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