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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영화후기

영화 아담스 패밀리2 관람 후기 (스포포함) : 1편 못봤어도, 줄거리는?

영화 아담스 패밀리2

보고왔어요!

관람 후기 간단히 남겨요!

 

(약스포)

 

 

 


 

 

 

0. 저는 아담스패밀리 그 실사버젼(?)을

가물가물 본적있는 것 같은데...

애니메이션인 아담스패밀리 1편은 못봤어요.

약간 고스한 가족이 등장한다

라는 것만 알고

1편 내용은 몰랐지만

이번 2편 스토리의 이해에 큰 무리는 없었어요.

 

 

 

 

 

1. 영화 중간중간,

쉽게 들을 수 있는 팝 음악

신나는 분위기를 만들었어요.

ost 찾아듣고 싶어지게 만드는

구간들이 있었어요ㅋㅋㅋ

 

아담스패밀리의 it 시그니쳐 멜로디가 들리는

테마음악도

요즘 스타일(?)로 재밌게 편곡되었어요.

 

(과연

만약 요즘 아이들이 이 영화를 본다면

옛날 팝을 따라부를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ost 라인업에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스눕독

등등이 있어요.

 

 

 

2.

아이와 어른의 눈이 달라서

어른의 눈으로 볼 때

연출과 다르게 느끼는 순간들도

있던 것 같아요.

 

어린이 애니메이션의 장면들,

예를 들어,

차에 치이거나 절벽에서 떨어져도

살아있거나 땅에서 튕겨서 일어나는 등

자연스러운 사고, 장난의 장면이

어른의 눈으로 볼 때는 끔찍해서

호러같았는데요ㅋㅋㅋ

 

반대로 가장 피가 튀겨야 할(?)

마지막 결투씬은 엄청 예쁘게 느껴졌어요.

색감 때문인 것 같아요.

물과 유리가 반짝이고

문어의 결이 오로라처럼 빛나는데

예쁜 장면을 잘 감상할 수 있었어요.

 

 

3.

재밌던 장면들

예상하던 방향과

전혀 다른 장면이 튀어나오던

2개가 떠올라요ㅋㅋ

 

폭포, 연구소 장면에서

'갑자기 이게 이렇게 된다고?'

느끼면서ㅋㅋㅋㅋ 재밌었어요.

(여기까지 줄일게요ㅋㅋ)

 

 

 

 

4. 영화 캐릭터들은

미국의 예쁜 관광지들을 돌아다니는데

풍경 그림이 예뻤어요.

엔딩 크레딧 시작될 때는

(서비스같은) 세계여행 모습도 나와요ㅋㅋ

 

 

 

 

5. 영화 아담스패밀리2의 줄거리는

사춘기 소녀 웬즈데이가 혼란해하며

정체성을 찾아가는 얘기로 보였어요.

 

 

(스포주의)

 

(스포주의)

 

 

가장 밀접해야할 가족안에서도

이질감을 느끼면서

혼란을 겪고 고민하는 아이가

그 답을 찾게되며 성장하는 과정을 볼 수 있었고.

 

특히, 주인공 웬즈데이는

자신이 그렇게 싫어하던

가족들의 단점을 삭제할 수 있고,

동시에 그들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기회 앞에서 고민하기도 하는데요.

 

독특한 캐릭터 집단인 아담스패밀리이지만

보편적인 고민을 담고있는 순간을

만날 수 있었어요.

 

 

+

'다름'이 틀렸다는 생각에서

주인공의 혼란이 시작됐지만

모두 다 다르다는 것 자체가

그 혼란을 맺음짓는

정답을 낼 수 있는 걸 알게 되는데요.

 

결국 영화는 다르다는 사실 자체를

받아들여도 괜찮다는

내용이 담긴 듯 느껴졌어요.

 


+

과거 '괴짜' 캐릭터로

90년대에 탄생되고 사랑받았을

아담스패밀리가

지금의 다양성을 말하게 되는 것이

흥미롭게 느껴지기도 하고,

 

당시 90년대의 아담스패밀리와,

지금의 아담스패밀리와,

그 각각에 반응하는

그 때의 관람객과 지금의 관객들은

어떻게 느꼈고 바뀌었을지

궁금해지기도 했어요.

 

 

 

6. 사실 영화 초반에는

영화를 끌어가는 동력을

그렇게 크게 느끼지 못했어요.

 

멋진 장면으로 시작했지만

서사적으로 충격이나 긴장을 주는

요소는 크게 없어서

살짝 졸뻔했는데

 

함께 상영관에서 관람하던 어린이들이

초반에는 집중 못하고 돌아다녔어요ㅋㅋㅋ

(덕분에 깼...)

 

 

 

(스포)

 

7. 털복숭이 사촌 캐릭터는

극에 왜 나왔나했는데

반전 정체 (스포생략)가 목소리로 밝혀질 때

그 장면을 보며

텐션이 급격히 높아지기도 했어요ㅋㅋㅋ

ㅋㅋㅋㅋ

다시 볼수록 귀여워서 이 캐릭터 좋아요.

 

(생각해보면 전혀 다른 FUR사촌의 모습 또한

주인공이 발견해야할 다양성의 힌트와

닮아있던 것 같아요)

 

 

 

8.

 

+

그리고 남동생과 체형이 같은 캐릭터

그 둘이 만났을 때

그 장면들 너무 귀엽ㅠㅠ

 

+

또 프랑켄슈타인 집사 말소리

트름 소리인 거 웃기기도 하고ㅋㅋ

 

 

 

 


 

 

결론...결론은

가족이 보러간다면

한시간 짜리 공짜 미국트립을

다녀온다고 생각하셔야 될까....요

아이들이 사춘기의 고민에 대해서

이해는 못할 것 같고...

 

아이들은 아담스 패밀리를 관람한다면

사람같이 생겼지만 일반 사람과

다른 꾸밈과 

다른 행동을 하는

요상한 캐릭터들에 흥미를 느낄...

것 같.....?

 

아니 오히려 엄빠들이

어릴적 향수에 젖어서 볼 수 있...???

 

음 어린이의 눈은 잘 모르겠....

 

👻

 

결론_

영화는 기승전결이 확실하거나

엄청난 긴장감을 주는 플롯은 아니고

여행을 통해 해답을 만나게 되는지라

.....

 

하지만 확실한건

음침한 캐릭터들이 주인공이지만

영화 전체적으로는

예쁘고 밝은 톤의 컬러를

다채롭게 많이 사용해서

아이들이 시각적인 재미는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중간중간 즐길 수 있는 팝댄스

BGM들도 있었으니

또 그런 재미도 있을 것 같고요.

 

 


 

음 이렇게 아담스패밀리2

관람 후기를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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