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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영화후기

영화 듄 파트1 관람 후기 : 세련 봉건 우주x티모시 샬라메, 눈호강

영화 듄 (Part1, 2021) 보고 와서

관람후기 (잡담) 남겨요!

 

(내돈내사)

 

결론부터 쓰면,

우주의 봉건시대를

세련된 비쥬얼로 구현해서

눈호강이었어요!

 


 

 

 

 

 

'듄'이란 단어를

처음 접한 건

도서관 갔을 때였어요.

 

한 시리즈물이 혼자

책꽂이 한 줄을 몽땅 채운채

꽂혀있는 걸 보고,

 

'어떤 덕후가 세금으로

저런 방대한 판타지물을 신청한거지...'

 

하면서 이해 못했었는데....

 

(a few months later,

영화를 보고난 뒤

그 덕후'분'의 선견지명에

경의를 표하게 되었...

ㅋㅋㅋㅋ)

 

 

🛵

 

이후

그 쓸모없이 양만 많아 보이(는 줄 알았)던

책 제목을 다시 마주친 건

영화 올드 보러갔다가 상영 전 광고 중

듄 예고편이 나왔을 때였어요.

 

영화화되는 책이었구나를

그제서 알게됐고,

그 독특한 음악을 접하게 되고

독특한 비쥬얼에 호기심이 들었었어요.

 

이후

긍정적인 한 리뷰를 보게된 뒤에

영화 관람에 용기를 내어 다녀왔어요!

 

 

 


 

 

 

영화 듄1 관람하며 느낀 점은

 

영상미가 좋았고 아트디렉도 세련됐고,

sf설정들 중 몇가지 독특하고 흥미로운 것들이 나왔는데

그것이 구현되는 연출이 세련되기까지 하고,

 

여하튼 세련된 미쟝센에 눈호강이었어요.

단순하지만 세련된 화면을 볼 때마다

마음의 안정감과 황홀함이 찾아왔어요

ㅋㅋㅋㅋ

 

아트레이드 사람들이

아라키스로 떠나면서 우주선 뜨는 장면도

인상적이었고,

 

공작이 서약을 하는 장면에서

병사들이 도열한 회색빛 배경에 놓여있는

그 고전적인 테이블,

우주의 봉건시대를 구현해내는데 탁월했다고 기억되고,

 

음...

우주선, 비행기체들

다 멋있었어요.

 

반대로 대부분의 장면이

사막이나 우주 배경이니

(조명과 질감이 채우고 있지만)

화면이 아기자기 하지 않은데요.

비어보이는 배경을 선호하지 않는 관람객이라면

화면이 심심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탐욕의 남작 비쥬얼도

너무나 탐욕 그자체가 딱 보였죠ㅋㅋㅋ

그 세련된 화면속에서

너무 싫은 덩어리상이 비췄...

그를 균형잡힌 폴과 차례로 떠올리면

완전히 다르네요 ㅋㅋ

 

 

그와 함께

음악과 사운드효과도

세련된 느낌!

 


 

 

 

그리고

폴 역의 티모시 샬라메에 반했어요.

ㅋㅋㅋㅋ

 

예고편에서는 그런 생각 안들었는데

(집에 와서 사진을 다시 봐도

그런 생각이 안드는데)

영화 본편 영상 속 분위기가

그에게 반하지 않는 걸

불가능하게 만들ㅇ...(?)

 

듄 영화는 티모시 샬라메의 화보로 감상해도

충분히 만족스럽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화보에 서사를 곁들인)

ㅋㅋㅋ

 

티모시살라메 필모그래피 훑어보기 하려고 해요.

ㅋㅋㅋㅋ

작은 아씨들, 콜미 바이유어네임, 홈랜드 등

 

(재밌는 건 얼마전에 아네트 보고

유대계, 프랑스계 비쥬얼에

같은 컬리 머리 모양의

사이먼 헬버그한테도 반했는데ㅋㅋㅋ)

 

 

티모시 샬라메 비쥬얼 외에도

주인공 폴에게 반할 포인트였던 것은

꿈 속의 여인(소녀?)을 드디어 만난 그 이후,

그 행동들이었던 것 같아요.

꿈에 대해 말하지않고 묻지않고있고ㅋㅋㅋ

 

특히 반짝거리는 스파이스 속의 폴이

죽음 꿈 장면이었나(?)

그 장면 황홀했어요~_~

 

 


 

 

아니 그게 아니라

영화 <듄>은

세계관이 있어서

여러가지 이름은 처음에 잘 안 외워지기도 했어요.

(아니 솔직히 지금도 배경이 조금 헷갈리는데)

 

1 사막 행성 아라키스가 주요 배경이고,

2 주인공이 아트레이데스 가문이고,

3 사막 원주민이 프레멘이고,

4 하코넨 가문이 나쁜 사람들이고,

기타

사다우카, 베네 게세리트, 샤이 훌루드, 칼라단 등

 

여러가지 세계관 고유명사가 있는데

아직 헷갈려서

2차 관람해야하나봐요ㅋㅋㅋ

 


 

또 기억에 남는 장면은

그 집사 여자(? 시녀장)가 비명지르던 장면.

비명으로 표현할 때 인상적이고 좋았어요.

 

모래벌레가 파도를 만들어내는 장면도

감탄스러웠어요.

(크레딧에 모래 담당 연출가도 따로 있던 것 같은데)

 

... 전쟁, 침공, 액션 장면도

멋있는 장면이 여럿이었어요.

 


 

ost는 

Dune(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Hans Zimmer

이렇게 나와요.

 

+

듄2를 보고싶어지는데

2023년 개봉예정이라

그 전에 소설로 먼저 읽을까

고민중이에요.

 

찾아보니 소설 듄은 휴고상도 받았고,

인기가 엄청난 작품이라고 하네요.

가장 위대한 과학 소설로 꼽히는 유명한 책이었...

(그런데 그런 책을 모르고

그렇게 절레절레 했었다니)

 

소설 듄 시리즈는 차례로

1 듄, 메시아

2 듄의 후예들(아이들)

3 듄의 신황제

4 듄의 이단자들

5 듄의 신전

이렇게 5개인데 6부작이라고 해요.

 

 

듄 본 뒤에 해야할 일 여럿 생겼어요.

1 소설 듄 읽기,

2 티모시 샬라메 필모 훑기

3 (ost는 지금 듣는 중)

 

 

 

이렇게 영화 듄 본 후일담 남겨요!

 

 

+

그나저나

상하단 박스 노출 사건을 당한 뒤에

듄은 다른 곳에서 관람했는데

화면만 보이고 깔끔해서 다행...ㅠㅠ

이제 마스킹 막을 친 영화관만 찾아가야겠어요 ㅠㅠ

(영화관이 마스킹 여부 정보도 표시해주면 좋겠어요.ㅠㅠ)

 

 


 

 

(+추가)

듄 파트1 2차 관람 후기

 

세계관과 캐릭터의 관계를 알고

다시 관람하니,

첫 관람 때는 전혀 몰랐던 장면들,

대사 없이 지나갔던 세세한 연기들이 이해갔어요!

훨씬 더 풍부하게 캐릭터들의 감정이 다가오더라고요.

 

그리고

원작을 모르는 상태의 첫 관람에서는

초반 세계관 설명, 처음 보는 용어 등장 때,

혼란스러움도 느꼈는데요.

한국어 자막을 보는 중인데도

번역을 한번 더 하고있는 느낌을 받으면서

장면과 대사를 받아들일 때

한템포 더 걸렸던 것 같은데,

 

두 번째 관람에서는

세계관이 훨씬 소화가 잘되어서

내용을 아는데도 더 재밌게 관람했어요!

 

 

+

처음 볼 때는 bgm에 대해서

'예고에서 봤던 묘한 느낌의 음악이 또 나오네'

정도의 인상이었고

유명한 사람(한스짐머)이 담당이란 걸 알고 갔지만

그냥 장면의 분위기를 연주하는 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었는데요.

 

듄의 음악이 과하다는 리뷰를 본 뒤라서인지

2차 관람에서 괜히 가늠해보게 됐고,

대모가 떠나는 장면,

거니(장군?)이 밤에 돌격할 때 장면에서

음악이 과하다는 리뷰가 나온건가

하면서 찾게 되더라고요.

 

+

아 또 아무리 생각해도

던컨은

남미의 김보성 같은 느낌이에요ㅋㅋ

아니면 동유럽 김보성ㅋㅋ

배우 김보성과

생김새도 굉장히 닮게 느껴지고,

게다가 던컨도 의리있는 역이라서ㅋㅋㅋ

 

+

2번 봤을 때도 이해가 어려운 장면은

폴에게 비행 스킬을 알려주는

비젼 속의 프레맨과

결투하는 프레맨이

같은 사람인지...?...?

 

 

+

2차 관람은 롯...에서 했는데

믿고 갔던 롯..였는데ㅠㅠ

여기는 상하단 레터박스가 노출되고 있었...ㅠㅠ

 

확실히 레터박스 없던 상영관은

어두운 장면들(그늘, 새벽 장면)도 잘 보였는데요.

마스킹인지 머스킹인지 매스킹인지를 안하니까

밝은 장면에선 그래도 괜찮은데

어두운 장면 나오면

레터박스가 상대적으로 밝게 회색으로 비추면서

관객이 집중해야하는 필름 내부의 상을

인식?판별?하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롯시 일반 상영관 의자 각도는 편했는데ㅠㅠ

직원들도 친절했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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