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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영화후기

<렌필드>후기: 피팡팡 시트콤을 관계교훈 국물베이스로 (+ost정보)

🎚🩸🧛‍♂️

영화 <렌필드>

관람후기 남기는 포스팅이에요!

 


 

1. 피팡팡 시트콤

 

<렌필드> 영화는

예상보다 가벼운 분위기라서

처음에 조금 당황했어요

 

약간 시트콤 분위기인데

액션씬엔 피가 팡팡 터지는 영화였어요.

 

세포 하나 누른듯 혈액이 팡팡 터지고

신체 감싸며 불도 나고

공중에서 팡하고 날게되어

응집이 금방 풀린 핏물의 모습들이

잘 보이게 묘사되었어요.

 

고어덕후가

프렌들리한 고어를 보여주고 싶던것일까

생각하게 했어요

 

 

2.

니콜라스들x아콰피나 코믹연기

 

<렌필드>는

드라큘라역 니콜라스 케이지

천연덕스럽게 연기하는데

징그럽고 익살맞기도 한 연기가 기억에 남아요.

 

드라큘라의 계획을 설명해주는 장면 속에서

표정 연기가 엄청 싫을 듯이 재밌어요

ㅋㅋㅋ

 

또 여자경찰 레베카 역 배우 아콰피나

코믹연기가 생각할수록 좋아요ㅋㅋ

 

그 경찰서복도 뒤도는 씬도 귀엽고

아콰피나식 코미디 뉘앙스

대사 중간중간에 살짝

나올 때 재밌어요 ㅋㅋㅋ

 

 

3.

인상깊은 미술 장면

드라큘라의 피난처?의 수혈의자 비주얼!

 

그러고보니

폐병원 전체적으로 공간이 재밌었죠

 

펜타곤에서 한 면이 제거된 모양의 평면

그대로 층이 올라간 빌딩인데

병원 내벽이나 바닥이 파괴된듯 뚫려있어서

층고높은 홀을 만들어놨고

어둡고 음산한데 나름 웅장함을 찾은 곳을

조명과 더미들이 채우고 있고

 

4.

또 인상깊은 장면은

오프닝 나레이션 소개 장면.

 

드라큘라-렌필드의 첫만남 나오던 장면으로

옛날 흑백 영화처럼 연출됐는데

연기도 옛날 스타일로 나와서 재밌고ㅋㅋㅋ

곧 뒤에 임팩트가 꽤 큰 액션이 이어지는 것도

처음부터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5.

#렌필드해석

 

<렌필드> 속 관계이야기도 재밌었죠.

'드라큘라의 부하'라 불리다가

'아이 엠 어 렌필드' 찾게되는 이야기

직접적으로 보여주는데

(가벼운 분위기에 자극적 고어 투척을 떠올리면)

청소년 타겟 오락-교훈 영화였나 싶기도 하고

 

어쨌든

타인을 흡혈-착취하는 나르시시스트에게

맞서지 못하던 주인공이

저항하는 누군가의 모습에 용기를 얻으며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발견하고

자신의 힘을 긍정해내기까지 이르러서

'아이 엠'이란 말처럼

자신이 자신에게 의미를 돌려주는데

 

결국엔 자신이 자신을 구하는 이야기인 부분은

착한 부분이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게 되는 영화였어요.

 

이런 부분에서 <렌필드> 속 명장면은

총구 앞의 레베카를 보며 변하는 표정 부분과

집에 찾아온 드라큘라 가스라이팅 때

완전히 무력하지 않고 책이라도 들고 있던 의지

떠올라요!

 

 

6.

영화 <렌필드> ost

 

오페라 카르멘-하바네라

(더그-미치의 창고 액션?)

 

YUNGBLUD - superdeadfriends

(렌필드 아파트 건물 피팡팡 액션 음악 ?)

 

Yesterday, Tomorrow and Today - Original

(쓰러진 그 옆에 고문도구 발견하고

슬래셔 장면때 휴가 같은 컨트리음악)

 

Lizzo - 2 Be Loved (Am I Ready)

(재출발)

 

My Chemical Romance - Na Na Na

(나나나나 하는 노래)

 

i'm free - soup dragons

(엔딩크레딧 첫노래)

 

+

사운드트랙 속 그 블루스 멜로디

시작 때도 엔딩크레딧에도 나오는 곡 제목

Renfield Blues (Marco Beltrami)

 

 

 


관계교훈을 베이스로한 국물에

시트콤 톤 내용물을 담고

피팡팡 고명을 올린 영화(?)

렌필드 간단한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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