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트시티>
영화 관람 후기 남겨요!
🚜
관람후기 결론부터 쓰면,
예상을 벗어나는 전개 때
즐겁게 관람했고,
'작가와 캐릭터'의 은유로 녹아와
흥미롭게 볼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코믹x어드벤처 장르 속에서도
명대사들이 스며들어
감동을 주기도 했어요.
동시에
연인-친구들이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적절한 무게의 코믹과 감동을 담은
팝콘 무비가 될 것 같았습니다.
1.
코믹 어드벤처에
다니엘&브래드 라니
개봉 전 영화관 광고 때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브래드 피트,
코믹한 대사 분위기,
모험의 정글 배경이 언뜻 보여서
<로스트 시티> 개봉을
한껏 기대하고 있다가 관람했어요!
예고편 속에도 은은히 풍겨와서
비중에 기대도 않고 실망도 않았지만
다니엘-브래드의 분량이 많은
영화는 아니었어요.
(그래도 재밌었어요)
2.
예상꺾시잼
예상꺾기 전개 때 재밌게 느꼈어요.
관객 예상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다가
다음 장면에 기대밖의 것이 나오는데,
그런 예상 꺾기할 때 재밌었어요.
특히 코믹한 장면에서 예상 꺾을 때
그 효과가 커졌던 것 같고요.
오프닝 장면에서
꺾고 꺾을 때 흥미가 엄청났었어요.
영화 초반에는
예상 못하는 전개가 재미를 줬지만
후반에는 그런 포인트가
점점 줄어들었어요.
(영화 끝부분은
의미에 집중하느라??)
3.
언차티드 vs 로스트시티
최근 개봉한 보물찾는 외국영화
<언차티드>와 비교하면
언차티드가
액션-촬영에서
화려하고 텐션있고 스케일이 컸고,
반대로 <로스트시티>는
캐릭터 설정과 스토리, 대사가
더 신선하고 코믹하다 느껴졌어요.
(스토리, 정서가 귀중하다 말하는
작품 내부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인가)
(아래는
영화 관람하신 분들만
스크롤을 내리시길
추천해용)
4.
관념에서 퍼스널로 가는
창작자의 이야기
<로스트 시티>는
고난의 '캐릭터 빚기' 과정에서
다음 단계로 성장하는 작가 이야기로
해석이 되었어요.
영화에선 주인공이
과거의 것인 반지와 같은
클리셰, 판타지, 이상, 편견, 관념을
(무덤에) 묻은 뒤
(이상적인 잭보다
결국 더욱 귀중한 이야기를 담은) 앨런
에게 달려가 그와 같은
가장 '개인적인' 캐릭터를 선택하며,
자신의 서술을 해내는 앨런처럼
캐릭터가 스스로 말하게 해
진실한 스토리를 빚고
작가 자신만의 '창의적인' 글을 완성하는데요.
새로운 방식으로 캐릭터를 구축해보며
다음 단계에 도달하는 작가의 여정이
마치 가보지 않은 물살에 점프하는
모험에 도전하듯 다가왔어요.
+
그 외에
열정리스, 러브리스에게
모험의 상황에서 새로운 세계를 선물하는
성장물이나 로맨스의 영화로 볼 때도
여러 명대사가 의미있게 남았어요.
5.
다니엘-브래드 임팩트씬들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역할이 잘 어울렸어요ㅋㅋ
새로운 모습이 흥미로왔는데
그의 등장-바람 씬이
특히 임팩트 있었죠ㅋㅋ
또 브래드피트 나올 때
음악이 만드는 분위기가 웃겼어요ㅋㅋㅋ
브래드피트 등장 때 노래 BGM은
<Far From Any Road>,
활약 때 노래는
<Red Right Hand> 입니다.
+
Gary Kemp - <True >
<Funky Cold Medina>
<Shadows of The Night>
등의 노래도 BGM으로 나왔고,
로레타가 숙소에서 내다볼 때
라틴재즈음악 ost는
<Bolerito De la Isla>,
함께 춤출 때 ost는
<Danza De Dos> 인 것 같아요
(네이티브여자의 노래는
<Lagrimas Sin Fin> 같아요)
엔딩타이틀 노래
: Cake By The Ocean - DNCE
+
(주인공 산드라 블록이
고난 끝에 달콤함이 온다며
외치는 라틴어는
"Dulcius Ex Asperis"
=Sweeter after difficulties)
6.
클리셰 리버스잼
클리셰 대놓고 언급하고,
클리셰를 역이용할 때
익살스러움이 더해지며 재밌었어요.
영화에서 인상적으로 남은 장면을 떠올리면
핫한 채닝테이텀 장면들과,
작가의 언어로 서술되는 모닥불 장면도
아름다웠는데요.
그러고 보니 대상화되는 핫가이와
뷰리풀 워드에 크러쉬하는 것도
클리셰 리버스였던 것 같죠.
7.
쿠키 영상 의미는
마치 잭이
앨런의 무의식에 있던 무엇
이었던 것으로 느껴지게 했어요ㅋㅋ
앨런이 평소에 쓰는 10% 뇌에서는
의식하지 못하던 것이고
앨런의 명상 속에나,
(로레타의 명상 속에나)
본능 속에 잭이 있던 것처럼요.
+
로스트시티 촬영지는
도미니카공화국..
영화 <로스트시티>는
단순한 코믹 어드벤처 팝콘물
을 예상하고 관람했지만
캐릭터 설정에서
영화가 풍부하게 다가왔고요.
납치로 모험을 당해버린 여정에서
자신의 답을 찾는 작가의 이야기가
익살스럽게 대놓고 반전시킨 클리셰와
함께 한 것이 신선하게 느껴져서
재밌게 관람했습니다.
이렇게 영화 로스트시티 리뷰-후기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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