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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영화후기

영화 <로스트 시티> 후기-리뷰-해석 : 예상-클리셰 꺾 재미 (+노래)

 

🤱🧗‍♂️🧔

<로스트시티>

영화 관람 후기 남겨요!

 

🚜

 

관람후기 결론부터 쓰면,

 

예상을 벗어나는 전개

즐겁게 관람했고,

 

'작가와 캐릭터'의 은유로 녹아와

흥미롭게 볼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코믹x어드벤처 장르 속에서도

명대사들이 스며들어

감동을 주기도 했어요.

 

동시에

연인-친구들이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적절한 무게의 코믹과 감동을 담은

팝콘 무비가 될 것 같았습니다.

 


 

 

1.

코믹 어드벤처에

다니엘&브래드 라니

 

개봉 전 영화관 광고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브래드 피트,

코믹한 대사 분위기,

모험의 정글 배경이 언뜻 보여서

<로스트 시티> 개봉을

한껏 기대하고 있다가 관람했어요!

 

예고편 속에도 은은히 풍겨와서

비중에 기대도 않고 실망도 않았지만

다니엘-브래드의 분량이 많은

영화는 아니었어요.

(그래도 재밌었어요)

 

 

2.

예상꺾시잼

 

예상꺾기 전개 때 재밌게 느꼈어요.

 

관객 예상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다가

다음 장면에 기대밖의 것이 나오는데,

그런 예상 꺾기할 때 재밌었어요.

특히 코믹한 장면에서 예상 꺾을 때

그 효과가 커졌던 것 같고요.

 

오프닝 장면에서

꺾고 꺾을 때 흥미가 엄청났었어요.

 

영화 초반에는

예상 못하는 전개가 재미를 줬지만

후반에는 그런 포인트가

점점 줄어들었어요.

 

(영화 끝부분은

의미에 집중하느라??)

 

 

3.

언차티드 vs 로스트시티

 

최근 개봉한 보물찾는 외국영화

<언차티드>와 비교하면

 

언차티드가

액션-촬영에서

화려하고 텐션있고 스케일이 컸고,

반대로 <로스트시티>는

캐릭터 설정과 스토리, 대사가

신선하고 코믹하다 느껴졌어요.

 

(스토리, 정서가 귀중하다 말하는

작품 내부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인가)

 

 

 

 

 

(아래는

영화 관람하신 분들만

스크롤을 내리시길

추천해용)

 

 

 

 

4.

관념에서 퍼스널로 가는

창작자의 이야기

 

<로스트 시티>는

고난의 '캐릭터 빚기' 과정에서

다음 단계로 성장하는 작가 이야기로

해석이 되었어요.

 

영화에선 주인공이

과거의 것인 반지와 같은

클리셰, 판타지, 이상, 편견, 관념을

(무덤에) 묻은 뒤

 

(이상적인 잭보다

결국 더욱 귀중한 이야기를 담은) 앨런

에게 달려가 그와 같은

가장 '개인적인' 캐릭터를 선택하며,

 

자신의 서술을 해내는 앨런처럼

캐릭터가 스스로 말하게 해

진실한 스토리를 빚고

작가 자신만의 '창의적인' 글을 완성하는데요.

 

새로운 방식으로 캐릭터를 구축해보며

다음 단계에 도달하는 작가의 여정이

마치 가보지 않은 물살에 점프하는

모험에 도전하듯 다가왔어요.

 

+

그 외에

열정리스, 러브리스에게

모험의 상황에서 새로운 세계를 선물하는

성장물이나 로맨스의 영화로 볼 때도

여러 명대사가 의미있게 남았어요.

 

 

5.

다니엘-브래드 임팩트씬들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역할이 잘 어울렸어요ㅋㅋ

새로운 모습이 흥미로왔는데

그의 등장-바람 씬이

특히 임팩트 있었죠ㅋㅋ

 

브래드피트 나올 때

음악이 만드는 분위기가 웃겼어요ㅋㅋㅋ

 

브래드피트 등장 때 노래 BGM은

<Far From Any Road>,

활약 때 노래는

<Red Right Hand> 입니다.

 

+

Gary Kemp - <True >

<Funky Cold Medina>

<Shadows of The Night>

등의 노래도 BGM으로 나왔고,

 

로레타가 숙소에서 내다볼 때

라틴재즈음악 ost는

<Bolerito De la Isla>,

함께 춤출 때 ost는

<Danza De Dos> 인 것 같아요

(네이티브여자의 노래는

<Lagrimas Sin Fin> 같아요)

 

엔딩타이틀 노래

: Cake By The Ocean - DNCE

 

 

+

(주인공 산드라 블록이

고난 끝에 달콤함이 온다며

외치는 라틴어는

"Dulcius Ex Asperis"

=Sweeter after difficulties)

 

 

 

6.

클리셰 리버스잼

 

클리셰 대놓고 언급하고,

클리셰를 역이용할 때

익살스러움이 더해지며 재밌었어요.

 

영화에서 인상적으로 남은 장면을 떠올리면

핫한 채닝테이텀 장면들과,

작가의 언어로 서술되는 모닥불 장면

아름다웠는데요.

그러고 보니 대상화되는 핫가이와

뷰리풀 워드에 크러쉬하는 것도

클리셰 리버스였던 것 같죠.

 

 

7.

쿠키 영상 의미는

마치

앨런의 무의식에 있던 무엇

이었던 것으로 느껴지게 했어요ㅋㅋ

 

앨런이 평소에 쓰는 10% 뇌에서는

의식하지 못하던 것이고 

앨런의 명상 속에나,

(로레타의 명상 속에나)

본능 속에 잭이 있던 것처럼요.

 

+

로스트시티 촬영지는

도미니카공화국..

 

 


 

영화 <로스트시티>는

단순한 코믹 어드벤처 팝콘물

을 예상하고 관람했지만

캐릭터 설정에서

영화가 풍부하게 다가왔고요.

 

납치로 모험을 당해버린 여정에서

자신의 답을 찾는 작가의 이야기가

익살스럽게 대놓고 반전시킨 클리셰와

함께 한 것이 신선하게 느껴져서

재밌게 관람했습니다.

 

이렇게 영화 로스트시티 리뷰-후기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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