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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그널>
관람 후기 남겨요
결론부터 쓰면
긴긴 감정과 과정에 지치게 했지만
사카구치 켄타로를
크고 많이 볼 수 있는 면에선
매우 좋은 영화였....da
1.
한국 드라마 <시그널>을
원작으로 한 일본판 드라마가
방영했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그것이 또 극장판으로 나온 것이
지금 한국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시그널> 극장판이라고 해요.
(일본에선 2021년 3월 상영한듯해요)
영화관에서 일어 제목은 길게 나오더라고요
<시그널 장기 미제 사건 수사반>이 원제인가봐요.
영화 시작하자마자
마치 드라마 '지난 이야기' 설명하듯
드라마 시그널의 스토리를
하이라이트처럼 보여줘서
처음에는 정신없을 수 있어요.
드라마 시그널을 봤지만 오래전에 봐서
"이랬던가...?"하면서 관람했는데
대략 떠오르게 되면서
크게 혼란스러운 부분은 없었어요.
또 같은 주인공들의
2021년의 이야기로,
한국판에서는 볼 수 없던
일본 창작의 내용이었어요.
조진웅 배우 역할인 '오야마 경사'가 살아나고
이제훈 배우 역할인 '사에구사 경장'과 다시 연결되며
시간배경도 2009년과 2021년인 영화였어요.
2.
한국 드라마에서 느꼈던 것보다
연출면에서 서스펜스-미스테리를
빡! 강조하는 느낌이 안들었어요.
한국판에서 느낄 수 있던
연출적, 미술-음악의 재미
등이 삭제됐어요.
(그것이 큰 부분이었는데..)
또
비슷비슷한 그림-느낌의 간부 캐릭터들이
나오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한번에 캐릭터-스토리 알아보도록
더 정리해서 보여주었다면
하고 생각을 하게 됐어요.
드라마 보는 기대로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영화에 기대하게 되는 것이
위협이나 갈등이 단계적으로 고조되는 부분이나
2시간 러닝타임을 붙잡아둘만큼의
후반부로 향할 때 증폭되는 에너지
를 기대하게 되는데,
<시그널>에서는
형사들의 대화를 따라
사건의 수수께끼 과정을 하나하나 밟아가는데
평행한 긴장에 결국 긴장가속도는 떨어지고,
매번, 중간중간 감정을 장단 없이 보여주는 느낌에 지치고,
그러다보면 마지막 큰 위기와 액션 나올 때쯤엔
지루해서 졸려버리는 ...
범인을 알 수 없는 사건이 나오고
단서들을 쫓는 영화는
최소한의 재미는 확실히 보장하는데도
결국에는 지치게 되었어요
기타,
CG도 어색했고.
캐논PPL이었는지(?) 카메라 나올 때는 ㅋㅋㅋㅋ
"갑자기?ㅋㅋㅋㅋ"했습니다.
3.
하지만 모든 단점을
사카구치 켄타로(사에구사 계보 역)가 지웠습니다
ㅋㅋㅋㅋㅋ
마치 카메라가 남주를 앓는 듯한
쓸데없는 사카구치 켄타로 클로즈업이
잊을 때마다 나오면서
진정한 눈호강을 시켜줬습니다.
ㅋㅋㅋㅋ
영화관 큰 화면으로
사카구치 켄타로의 다크써클과 점과 수염도
그대로 드러나서 좋ㅇ.....
..는게 문제가 아닌데,
장르물 보러간 사람에게
사카구치 켄타로의 예쁜 눈은
영화 장르를 이상형 찾기물로 만들었습니다
ㅋㅋㅋㅋ
그 와중에 연기도 좋아서
자꾸 사카구치 켄타로 컨텐츠가
한국으로 들어오는 이유를 이해하게 되고.
'일류2020' 되겠구나 하면서
그렇게 왓챠플레이에서
사카구치 켄타로를 검색하게 되는데...
to be continued
(빅그림 마케팅의 덫에 1명이 걸렸다)
+
아 또 오야마 형사 역의 배우는
조진웅 배우의 연기 디테일을
연구하고 살리려는 모습으로 느껴졌어요.
입술 내밀거나
고개를 도리도리 끄덕끄덕 하거나
말을 더듬는 (심리적) 타이밍이
뭔가 비슷했어요
그리고 오야마 형사 역 배우는
영화상 꼬질꼬질하지만
사진으로 보니까 우와...
(오야마 역 배우 카즈키 기타무라?)
4.
영화 시그널 엔딩은
포기하지 않으면 미래는 바뀔거라는
희망적인 메시지에 집중하며
꺾고꺾어서 결국 구현되는 정의에
비현실적이지만 비현실이기에 감동적이기도 했어요.
+
그리고 영화 다 끝나고
엔딩크레딧 올라가며 bts의 노래가 나왔어요.
일어로 부른 노래였고
영화관 스피커로 듣는
정국의 목소리가 좋았어요
영화 시그널 솔직후기는
사카구치 켄타로 분량 많은
영화관 화보집이 반가워서
졸았던 것을 핑계로
n차 관람을 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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