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더 배트맨
4d 포맷 관람체험후기 담아요!
결론부터 쓰면
추천합니다!
가장 장점은요..
1.
<더 배트맨> 4dx 포맷의
최고 장점 두 개를 꼽으면
a. 카체이싱씬.
체어모션이 실제 차를 타는 듯해
몰입감이 훨씬 컸던 점과,
b. 내용이 루즈한 부분에서 졸릴 때
모션이 깨워줬던 점이 좋았어요ㅋㅋㅋ
a.
배트카 엔진 드릉드릉하는 순간부터
카체이싱 장면 끝까지
4dx 효과가 가장 실감났어요.
특히 화면 속의 인물들도
앉아서 운전을 하는데
관객들도 의자에 앉아있는
같은 상황인데다가,
4d의자 모션을 감각하는 방식이
현실 승차 시 감각하는 방식과 흡사해서
(둔부를 통해 전해지는 감각이고
그 익숙한 기계발 덜컹거림이고)
상영관 의자가 만드는 몸의 감각은
영화 속 차를 타고 있는 착각을 하게했어요.
영화 속 차를 타는 느낌이 실감나던 중에
화면에서 역주행 등 상황을 만났을 때
공포가 2d보다 더 크고 스릴있었어요.ㅋㅋㅋ
b.
또 2d 관에서 관람할 때
더배트맨 영화 템포가 빠르지않고
플롯이 산넘어 산이라
의도치 않게 졸음이 찾아오기도 해
잠과의 사투를 벌이며
가까스로 관람했는데요.
4d관에서는 졸린 몇 부분이 올 때
의자가 팡팡 때려줘서 잘 깼어요ㅋㅋㅋ
(하지만 영화 내내 4d효과가 있는 건 아니고
감정씬 대화씬에선
효과없이 지나가는 부분도 길게 있어요.
특히 중후반부 쯤엔 모션이 거의 없어서
역치가 다시 낮아져서
엔딩에서 효과가 극대화됐어요)
2.
4d 효과는
음악에 따라,
그 멜로디에 맞춰 진동하기도 했는데요.
단순한 쿵쿵박자가 아니라
노래와 분위기마다 모션의 세기-움직임이
다르게 적용됐어요ㅋㅋ
특히 그 예고편 노래(빰빰빰빰빰~)에 맞춰
4d의자가 박자탈 때ㅋㅋㅋㅋ
'이런식의 활용이라니ㅋㅋ'했고.
(뮤지컬 영화 - 아이돌 콘서트 영화에
리듬 타는 4dx 넣어 특별상영해도
재밌을 것 같yoㅋㅋ)
또 특히특히
같은 오토바이를 타는 장면이 나오더라도
카리스마 있는 바이크씬에서는
진동이 드릉드릉 나오는데,
두 주인공 여운의 바이크에선(마지막장면)
곡선 도로를 타는 화면처럼,
또 주인공의 심정처럼
그 분위기에 맞게 물위에 떠다니는 듯한
체어모션이 나오더라고요.
이 때 4d도 예술작품이구나
느껴진 부분이었어요.
3.
더배트맨 물 조명 등
4dx 효과 후기
a.
제가 간 4d관은
원래 물이 안 나오는 곳인지(?)
물총처럼 쏘지는 않았어요.
<더배트맨>은
포스터에도 비가 내리고 있었고,
영화에서도 비 내리는 장면이 여럿이었는데
제가 간 곳은
가장 비가 많이 내리던 장면에서만
물이 조금 느껴졌어요.
물방울 채로 떨어트리거나
물을 분무기처럼 찍 쏘는건 아니고
약간 안개분사(?)처럼 촉촉할 정도로
4d효과가 살짝 나오더라고요.
(미스트 뿌려주는 영화관ㅋㅋ
이네요. 그러고보니)
약간 습한 느낌만 체험했는데
상영관마다 다를 것 같아요.
b.
또 어떤 통이 터져서 연기나는 씬에서도
화면 양 옆으로
스모그가 쉬익 나오더라고요.
화면 안 가릴 정도로만ㅋㅋㅋ
그 작은 스모그들이 넘 귀여웠는데ㅋㅋㅋ
(많이 나올 경우가 너무 궁금해졌어요ㅋㅋ)
c.
또 영화에 조명이 발광하는 배경이 등장하거나
어둠 속 총 쏘는 장면에선
상영관 벽에 달린 조명이 반짝하면서
화면 안의 상황이 화면 밖으로 튀어나온 듯이
현실감을 더했어요.
더배트맨은 전체적으로 화면이 어두우니까
총 쏘는 장면의 불빛은
상대적으로 밝게 느껴지는데요.
다른 영화에서보다 이 조명4d가
효과적으로 사용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4.
4dx에서 관객=동네북이 됐어요 ㅋㅋ
범인이 때리는 장면에서도
(체어모션으로) 얻어맞고
배트맨이 때리는 장면에서도
(체어모션으로) 얻어맞고 ㅋㅋㅋ
(전기충격도 당하고ㅋㅋㅋ)
(한편 '연사'되는 기관총 때 모션도 잼ㅋㅋ)
액션장면 때 모션에 타격당하는
'직접' 느낌이 있다면
호러-스릴러 장면에선
긴장을 증폭해주는
'간접' 효과도 있는 듯 생각됐어요ㅋㅋ
왜냐하면 긴장감 있는 장면 중
체어 진동이나 무빙이 나오면
순간적으로 뭔가 긴장을 다스리는 데에
이성적인 힘을 덜 쏟게 되어서요.
예를들어,
손으로 입을 가리거나 눈을 감는 등
어떤 방어기제를 자신도 모르게 하게되는
스릴러 장면에서 4d 모션이 나오면,
아주 잠깐 사이에 모션에 정신이 혼란해지면서
그 '방어'를 못하고ㅋㅋ
약간 온전히 공포에 당하는 느낌이었어요ㅋㅋ
그렇게
스릴이 올라가는 간접적인 효과가....(?)
4dx 후기 결론은
집에서 영화보기가 너무 쉬워졌지만
큰화면-좋은 사운드디자인의 특별 포맷은
(가까이에 눈을 둬서 화면 크게보기 라든지ㅋㅋㅋㅋ
돌비 헤드셋-오디오시스템 이라든지)
어떻게 구색을 맞춰 따라해볼 수 있다
라는 생각이 되는데
4dx는 더 '영화관 한정판'스러운
체험으로 생각됐어요.
(물론 누가 옆에서
의자 흔들어주고 물뿌려줘도 되겠지만ㅋㅋ)
게다가 4dx를 추천하고 싶어진 이유는
단순히 물리적으로 탕탕 때려주는 것 뿐 아니라
영화의 플롯-전개에 따라
모션의 강도가 디자인되고,
영화 장면의 의미-분위기를 읽으며
4d효과가 세심하게 세팅되어
영화의 또 다른 표현요소
라 생각이 들어서고요.
또, 마치 영화감독의 설계처럼
영화에서 어떤 순간이 지나갈 때만 가지게 되는
관객의 심리까지 계산하여
모션을 컨트롤해 최대 효과를 내는 듯 보여서.....
다른 차원의 기술-예술이
영화에 더해졌다는 걸
느꼈기 때문 입니다.
또
더배트맨 영화평을 보고
영화 3시간이 길고 졸릴 것 같은
(저와 같은) 분들은
4dx 강력 추천하고요.ㅋㅋ
🤭
이렇게 <더 배트맨> 4dx 관람후기
정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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