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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영화후기

영화 <굿보스> 관람 후기-리뷰해석 : 불확정성의 원리 의미?

👨‍🦳⚖🧛‍♀️

영화 <굿보스>

관람하고 와서

후기 남겨요!

 


 

 

1.

영화 굿보스의 줄거리는

우수기업상 후보에 이름이 오른

한 회사의 '보스' 블랑코(하비에르 바르뎀 분)가

심사를 받아야하는 때,

회사 안팎에 이런 저런 갈등이 생기면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였어요.

 

그리고 그 와중에

'굿보스'의 실체가 드러나는

블랙코미디.

 

 

 

2.

영화 관람 중간중간에

졸음귀신이 찾아왔다갔는데ㅠㅠ

 

그 이유는 아마도

그림이 전체적으로 일상의 톤이라서

그랬던 것(?)

아니면 스페인어의 영화라서

알아듣기 어려우니까(?)

아니 밥먹고 가서 피곤해서(?)

 

아니,

영화 내용에선

사건도 계속 벌어지고

그로인한 갈등도 점층적으로 성장해갔고,

또 장면을 길게 보여주는

정적인 미쟝센 부분도 없어서

지루하게 느낄 부분은 없었습니다.

 

 

3.

굿보스 해석-리뷰?

 

영화 굿보스는

균형 잡힌 듯이 보이는 세계 아래에

숨겨놓은 불공정한 일들이 있다는 것을

담은 이야기가 보였죠.

 

그리고

불공정이 없던 것처럼,

불공정이 없는 것처럼

서랍에 넣고 닫아버리는

기업-기업가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듯 느껴졌고요.

 

 

 

4.

불확정성의 원리 의미?

 

영화 <굿보스>에서는

저울처럼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측정한다고

당연하게 여겨 온 것들에도

오차가 있단 사실이

'불확정성의 원리'와 함께합니다.

 

 

'불확정성의 원리'는

관측자에 의해

측정엔 항상 부정확도가 존재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물리이론데요.

 

회사 입구 저울에 눈속임하는 모습과,

'우수기업상'의 심사위원

수면 아래의 일까지 살펴보지 못하는 모습이

불확정성의 원리와

맥락을 함께하는 듯 보였어요.

 

이 원리로 인해

'공정한' 측정-심사가 가능한지,

'형평성'의 무엇이라는게 존재하는지,

묻게하는데요.

 

(한편, 만약 보스가 다루는 회사가

영화의 '보스'라면 하고

상상해 보게되기도 해요.)

 

+

'회사의 유지'라는 측정 기준에 의한다면

다양한 부정-위선의 주인공이

제목 대로 (비꼬지않고도) '굿보스'인 것이겠지만...

 

회사 외부와 가까운 입구의 저울은 기울어져 있듯이

회사 밖의 다른 기준에 의해서는

회사 안에서만 통했던 기준은 오차가 됩니다.

 

 

 

 

5.

영화의 재밌는 부분

아내가 할 말 있는데 까먹었다

계속 말하다가

그 것을 기억해내는 타이밍과 내용의 반전

ㅋㅋㅋ

 

또 미렐라스와 관련된

작은 반전들이 작은 이야기적 재미를 줬고요.

 

명장면은 역시

손닦는 거울

그의 얼굴 장면이 인상적이고요.

 

또 건조-일상의 화면 톤이지만

음악으로 '고조'한 분위기도 기억나고요.

 

슬픈 것

누군가의 절박한 외침을

소음으로 느끼면서

혹은 감수해야할 환경에서

(로만, 포르투나) 귀마개를 끼게 되는데

귀마개의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부정에 기여하거나

무언가를 잃게 되는

소시민 인물들이란 것이...

 

마케팅 회의 장면을 리플레이하면

회사 이미지를 '정의의 척도'로 내세우면서

그 때 꾸미고 있던 것이

그 (밤)의 계획이란 것 대해 생각하면...

 


 

 

 

영화 '굿보스' 관람 후기 결론은

 

비슷한 주제에 대해서는

한국 드라마 '빈센조'

오락적으로는 조금 더 재밌게 엮였던 것이

떠오르기도 했고요.

 

영화에는

굿보스의 시선을 따라가다가

굿보스의 시선과 갈라질 때

각자 관객이 느끼게 되는 각자의 체험에서

장점이 있는 듯 합니다.

 

또 저울과 불확정성원리로

풀어내는 주제도 흥미롭고요.

 

(불확정성의 원리를 관객도 체험한 듯 해요.

영화를 보던 관객도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굿보스에 대해 판단을 바꾸게 되는데

같은 관측자이지만

다른 시점에서 측정을 하게 되니까..)

 

+

일상의 그림, 일주일의 그림에

일어나는 것으로 보면

그에 비해 고저가 있는 이야기이기에

 

평소 아트관 영화 많이 보시는

관람객 기준으로는

흥미로운 진행으로 느끼실 것 같고,

 

아트영화 가끔 보는 기준으로는

괜찮은 오락정도로 느끼실 것 같은

영화였어요!

 

이렇게 굿보스 리뷰-후기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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