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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영화후기

영화 이터널스 관람 솔직후기 - 졸았but 예매추천하는 이유

 

영화 이터널스 보고왔어요.

관람 후기(잡담) 남겨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터널스> 는

기존 마블 스타일과는

노선이 쪼끔 다르다는 느낌이 있지만

볼 가치는 충분한 영화였습니다.

 

고민은 좌석만 번거로와질뿐(?)

예매를 눌러보세요

 

(내의지 내돈(+할인) 내사)

 

 

 


 

영화를 보게된 이유는

배우 마동석 x 할인권

이었어요.

 

이터널스는 당연히

11월 첫 주 가장 궁금한 영화였는데요.

'길가메시 마동석',

'할리우드 마동석'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한 건 당연.

 

마침 영화관에서

'누구나 언제나 할인권'도 주고있어서

예매 앱 들어가는 손걸음이 쉬웠어요

 

 

 

🍜

 

 

이터널스가

헐리우드 영화이고,

예고편에서도 떼히어로가 보여서

배우 마동석의 분량이 많지는 않을 거란

예상은 하고 관람했어요.

 

실제로 배우 마동석 역할인 길가메시가

영화의 물리적 분량을 많이 차지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인 예상보다는 많이 나왔다고 느꼈는데요.

 

길가메시의 역할이 중요한 플롯을

끌어가는 부분도 있어서.

 

그런 의미에서

이터널스에서는

배우 마동석의 적지 않은 존재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한편 이터널스 상영전,

스크린에 범죄도시2 예고편이 나왔는데

아드레날린 폭발 티져였어요ㅋㅋ

범도2 또한 빨리 보고싶어집니다.

두근두근)

 

 

 

 

🎃

 

# 이전 시리즈와 다른

 

 

영화 이터널스는 기존 마블 히어로물에

기대하던 것

과는 다른 영화였어요.

 

액션의 비율은 적고

대화씬이 타이트하지 않은 느낌(?)

(아니, 타이트하지 않아도 된다는 느낌이랄까)

 

기존 히어로물 속 스피디한 sf액션 볼거리와

비대중적인(...?쉽지않은??) 영화의 어법이

교차되는 느낌이었어요.

 

이전 시리즈처럼

유쾌한 농담이나 재치있는 액션이

몰아치는 것을 기대한 사람들은

예상과는 다른 분위기의 영화를

만나게 됐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인물들이 딜레마 상황에 빠질 때

의미있는 질문들을 하게되는 부분이 좋았어요.

특히 다양성 코드나 에코이즘 코드가 느껴질 때

다음 시대를 열 히어로물에 걸맞는 느낌도 들었고.

 

그래서

영화 팜플렛 위 '새로운 히어로물의 탄생'

이란 광고문구를 영화 전에 봤을 땐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한 또 다른 스토리의

그저 '또 다른 시리즈'의 '출간'

정도의 의미인 줄 알았는데

 

영화를 보고난 후에는

그 팜플렛 문구가

새 제너레이션의 관객이 만나게 될,

또 만나야 할,

히어로물 다음 역사의 시작

을 예고했던 것이었을까

하고 다른 의미로 다가왔어요.

 

 

🕶

 

 

 

 

영화 이터널스는

'빠르게 움직이고 뿅뿅 싸우다가 끝나겠지'

하는 예상을 hit하면서

기대 이상의 깊이를 보여줬고

끝내 감격하면서 관람했지만

 

(고백)

사실 영화 보다가 중간 중간 졸았어요.

(개인적인 컨디션이 큰 원인이었지만)

초반에 친절하지 않은 시간 교차 장면도 나오고

다수의 캐릭터를 인식해가고야 있을 때쯤에

(아마도 이해는 가능하지만)

갈등의 공감-공명까지는 가지못한 타이밍이었을 때

갈등의 감정선이 갑자기 몰려오듯 느낀 것인지

초중반부에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기도 했어요.

 

하지만 중반부 이후에는 재밌게 관람어요.

 

빠르고 멋진 액션 장면들을 여럿 볼 수 있었는데

기술적인 모션만을 볼 때도 즐거웠지만,

개인적으로는

'복수심'으로 발현된

2 여자의 액션시퀀스 둘에서

가장 짜릿하고 통쾌하게 느껴졌는데

 

아마도

복수라는 서사란

정말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복수는 쎄유

 

 

 

 

🎠

 

 

+

영화 초반에

초반에 킷 해링턴과 리처드 매든의

투샷이 잡히는 컷에서

잠깐 행복했던 것 같아요ㅋㅋㅋ

 

그런데 설정마저

5천년의 남친 vs 썸남

ㅋㅋㅋㅋ

 

 

+

그리고 안젤리나 졸리의 액션 중

점프 피니시 하는 it 장면은

아름답고, 본 적 없고, 황홀하고..

고져스한데 파워풀한 무브가

(마동석의 주먹처럼)

시그니처로 남게 된 것 같아요

 

 

+

그리고 이터널스 쿠키 영상은 두 개 볼 수 있었어요.

에로스 등장과

키스 해링턴(데인휘트먼, 현남친) 가문의 비밀

 

새로운 세계관이라서 익혀야할

설정들도 여럿이라서

n차 관람해도 재밌겠다 느꼈고,

쿠키영상 때문에

결국 또 다음편도 궁금해졌어요.

 

 

 

🎨

 

+

아름다운 cg 미쟝센들도 볼거리였어요

 

+

실제 역사와 과학에서 따온 듯한

흥미로운 설정들이

스토리에 녹아있어서

히어로의 신화가 현실같이 느껴지는 효과 외에도

관객이 연결시켜 가면서 즐길 수 있는 부분도 많았고

 

 

음....관람 후기를 줄일게요!

 

 

+

배우 마동석의 영어이름은

돈 리

귀엽ㅋㅋㅋ

 

 

🪑

 

.....음

그리고 2시간 36분 러닝 타임으로

보면서 허리가 조금 아팠어요

(리클라이너석 추천)

 

 

+

아참

CGV에서 관람했는데

이터널스 개봉 기념으로

평소에 가던 cgv와는 다른 관에 갔는데

(상영관의 문제인지?

필름 문제인지?

원인은 모르지만)

화면 상하단 검은(회색) 바가

상영 내내 그대로 노출되더라고요

 

계속 회색으로 상하단 박스가 제거되지 않고 나오면서

영화에서 어두운 씬이 많았는데

스크린 상하단의 회색이

눈이 부시기도 했고,

영화 속 형태들이 구분 어렵게 뿌옇게 보였어요.

대비가 적어서 형태가 잘 안보이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상영 중반까지

엄청 혼란스럽기도ㅠㅠ....

(아니 사실 미쳐버리는 줄 알았...ㅠㅠ)

 

또 앞자리 사운드가......(생략)

 

 


 

여하튼 의미 있는 영화를

만날 수 있어 좋았어요~_~

 

티켓이나 시간이 아깝지는 않을 것이니

관람하러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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