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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왕바퀴 뽐뿌! 강아지 유모차 '크로노 디럭스 멜란지 그레이' 구입 후기 - Krono 애견유모차

 

  고민고민하다가 크로노 애견유모차를 구입하게됐습니다. 아래 후기 남겨요 !

 


 

  유모차 구입의 이유중 하나는 키우는 강아지가 나이도 많고 심장병도 있어서 동물병원 의사에게서 운동하지말라 주의를 받았고요.

  또 다른 이유는 강아지가 작은 스트레스에도 몸에 반응이 오니 강아지를 두고 외출하기가 걸리더라고요. 유모차가 있으면 함께 갈 수 있는 곳이 조금은 더 많아질 것 같아서에요.

 

 

  강아지 유모차는 많은 가격대의 다양한 기능-디자인의 제품이 있어서 선택장애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먼저 가장 저렴한 제품부터 살펴보면서 수용할 수 있는 퀄리티인지 따지고, & 정말 필요한 기능인가 가격과 타협해갔고요. 그렇게 후보군을 정리했어요.

 

  그 가성비에 맞던 제품이 크로노 디럭스 유모차였어요. 

 


 

  크로노 본사직영 온라인스토어에서 구입했어요. 배송빠르고 후기가 많아서 좋았어요.

 

  사실 처음엔 광고화보속 모습을 보고 멜란지블루가 원픽이었는데요. 구매할 당시 멜란지블루가 품절이어서 2픽인 멜란지 그레이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멜란지 그레이 실물을 보니 덜 추워보이고, 조금 더 고급진 느낌이더라고요. 또 빛에 따라서 멜란지그레이가 약간 푸른빛이 돌아서 멜란지 블루로 보일때도 가끔있어요 (응?)

 

  아래 크로노 디럭스 멜란지그레이 원단의 모습입니다.

 

 

  또 가장 저렴한 크로노 삼륜(바퀴세개) 유모차가 아닌, 디럭스로 구입한 이유 크로노 화보에서 보면 디럭스는 바퀴가 깔끔해보이고(올블랙) 크고 굵어서 안전하다 느꼈기때문이고요. (게다가 4륜) 유모차 뚜껑이 동그래서 예뻤어요. 

 

  (사실 크로노유모차를 선택한 이유중하나가 삼륜에 달려있는 브랜드명 자수가 새겨진 천이었는데, 하지만 디럭스에는 삼륜유모차 정면에 브랜드명이 적인 천이 안달려있는걸 늦게서야 알았다고..ㅋㅋ 대신 브랜드명이 측면에 자수되어있어요.)

 

  여하튼 위와같은 커다락 택배 박스가 도착했습니다. 

 

설레하며 택배박스를 열었습니다 (두근두근) 뽁뽁이나 종이포장 보호같은건 없이 비닐봉지로 쌓여있는 유모차가 보였어요. 택배중에 하차 안났을까 불안불안한 순간이지났어요.

 

그리고 크로노디럭스는 뒷바퀴를 따로 조립해야했어요. 위의 사진 속 만큼 조립되어 있고요. 이후는 설명서보고 따라하면 어렵지않았어요. 

특히 크로노디럭스 구매후기들을 보면 위의 부품을 넣다가 실수한 후기들이 있었는데요. 아래 모양처럼 넣어야해요. 꽃모양이 안쪽으로 들어가게. 

그런데 크로노 유모차의 플라스틱 마감이 그렇게 깔끔하지는 않은게 눈에 띄었습니다.

위에도 약간 첫인상이 썪은건지 곰팡이핀건지로 착각할 수 있는 표면이 보이죠. 바퀴가 조립된 후에 저 표면이 겉으론 보이지는 않는데요. 처음엔 뭔가하고 당황했어요. 하지만 쓰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위 사진은 손잡이 부분 플라스틱의 모습입니다. 포장열자마자 저상태였어요. 판매하는 제품같은 느낌은 아니죠? 뭐 사용하는데에는 큰 지장은 없었어요 ....... (말줄임)

 

조립한 뒷바퀴를 유모차에 딸깍하고 끼우기만 하면 완성이었어요. 

 

  유모차를 거꾸로 뒤집어놓은 상태에서 뒷바퀴를 장착하면 되고요.

 

  유모차를 처음 접고펼때는 살짝 다칠염려도 있었어요. 큰 힘이 필요한건 아니고요. 익숙해지는게 필요했어요. 접고 펼때 한 쪽으로 무게가 쏠리는 과정이 있어서요.

 

  (현관이 넓은 곳에 두고, 맨날 안접어놓고 있어요)

 

크로노 유모차의 망사(?)는 이런 모습이에요. 실같은게 아니라 약간 플라스틱? 합성수지? 딱딱하지않고 그렇다고 늘어나지도않는 적당한 경도와 쫀쫀함의 재료에요. 강아지 발톱에 강해요ㅋㅋ

또 크로노 디럭스 강아지 승차칸의 뼈대의 모습은 위와같아요. 천 아래에 가려진 부분도 튼튼한 프레임이 있었어요. 

 

조립한 크로노유모차 모습은 위와같았어요.

 

제가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전면창도 열수 있고, 후면창도 열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또 화보에선 엄청 두껍고 튼튼해보이던 뒷바퀴가 살짝 반전이었는데요. 그냥 작은 모래에도 패이는 재질이더라고요. 기대할 때는 자동차 타이어같은걸 기대했었는데 말이에요.(다시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ㅋㅋㅋ)

 

  하지만 뒷바퀴가 튼튼했으면 유모차가 무거웠겠죠? 또 바퀴가 몰랑몰랑해서 충격을 흡수하는 부분도 있을 것 같고요.

  바퀴가 쉽게 마모될것같은 재질인데요. 열심히 태우다가 바퀴가 마모되면 회사에 전화해서 바퀴만 5천원?인가로? 구입할 수 있다는 후기가 있더라고요. 아직 크게 닳지는 않았지만 소모품이라고 인정하고 타는게 마음 편할 것 같아요.

 

(그리고 함께 온 수납바구니의 찍찍이는 위와같은 당황스러운 모습이ㅋㅋㅋ 잘 떨어졌다 붙었다가 하라고 저렇게 돼있는거겠죠? )

  크로노 디럭스 유모차로, 강아지 태우고 잘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 태웠을 때는 강아지가 무서워서 유모차 가장자리에도 못가고 꼼짝않고 얼어있었는데요.

  조금 더 타니 유모차 가장자리에 앞발 올리고 밖에 바라보며 내려달라고 시위하다가,

  조금 더 적응하니 "때 되면 알아서 내려주겠지" 모드로 유모차에 서서 그냥 세상 구경 잘하고 있어요.

 

  유모차안에는 방석이랑 배변패드 깔아놓고 다녀요. 그러면 산책하다가 묻은 흙 등이 유모차 원단에 안묻고, 주행충격도 덜 받는 것 같아요. ㅋㅋ

 


 

  유모차는 사용하면서 문제점은 크게 없습니다.

  문제점이라면 겨울에는 좀 추울 것 같아서 앞부분 창을 다른 방석으로 막아볼 생각중이고요.

 

  또 계단 오르내릴 때가 가끔 생기는데요, 유모차에 강아지를 실은 채로 유모차를 들려고 하는데 유모차 밑바닥을 들어올리려고 하면 그냥 천-패드의 푹신한 부분에 손이 가서, (철제 프레임을 잡으면 팔에 힘을 줄 수 없는 자세의 높이가 되고) 잡을 부분이 마땅치않은 것 정도는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그저 강아지와 갈 수 있는 곳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있는 요즘입니다. 

 

  크로노디럭스 애견유모차 구입 후기 남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