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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바야 중심지의 가성비 호텔 Fave hotel mex 숙박 후기 조식 인터넷 등, 지역 최대 쇼핑몰 Tunjungan Plaza 툰중안 플라자 소고백화점

인도네시아 여행 7, 8, 9, 10, 11, 12 일차 후기 남겨요!


일하느라, 이 시기즈음엔 관광 등의 일은 거의 없었어요. ㅠㅠ

그래도 당시 기억들과 함께 아래쪽에

수라바야 중심부 시내의 모텔같은 싼방 후기,

그리고

수라바야의 거어대한 쇼핑몰+백화점 후기 

담을게요!


# 그랩 예약 쉬운 시내 중심부로, 3번째 호텔 이동

  교외지역이었던 전 호텔에서 짐을 싸서 그랩카를 타고 다시 수라바야 중심부로 왔어요. 왜냐하면 교외지역은 일하는 곳이랑 가까운데 그랩바이크 예약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였기 때문이에요. 차라리 시내중심부의 더 저렴한 호텔 이용하며 호텔비를 절약하고, 교통비에 더 투자하는게 편하고 금전적으로도 살짝 이득이었어요. (시간은 좀 더 쓰지만) 그래서 이전 호텔을 연장할까 딴데갈까 고민하다가, 결국 다른 호텔들을 검색하고, 아래의 호텔을 예약했었어요.


<아고다 홍보사진의 페이브호텔....>

<이 빨간문으로 들어가도 호텔 식당이 나와요.>

<뽀샵없는 실제 모습은 저 아래에^^;>


# '16만 제곱미터 멀티몰' 툰중안 플라자

에서 걸어서 13분, 페이브 호텔

  옮긴 곳은 수라바야 중심부쪽에 있는 Fave 호텔이었습니다. 어떻게 발음할지 난감해하던차에 인니지인들이 '페이브'라고 알려줬어요. 페이브 호텔은 유명한 Tunjungan plaza 쇼핑몰에서 걸어서 13분정도? 떨어진 곳이었어요. 교외보다 흙이 덜날리고 정비된 도시구역이었고요. 그렇다고 엄청 쾌적한 경관은 아니지만요^^;


(툰중안 플라자는 수라바야에서 두번째로 큰 쇼핑센터고 16만제곱미터라고 하네요.)


<아고다 사진>

<벽에있는 사진?그림?이 연식이 약간 보이고

모텔 갬성이지만>


# 프리미엄은 아니지만,

가성비 기본은 하는 방

  위치도 좋은데 가격대도 1박에 3만원정도였어요. 방구조도 좋았어요. 하지만 방에 창문이 없어서 조망은 전혀 없었고요. 창이 없으니 안이 아무리좋아도 고시원이고, 어쩌면 한국모텔보다 별로라고 느낄 수도 있죠. 하지만 가격도, 조식도, 위치도, 저에게 딱 맞는 호텔이었어요. 프리미엄은 아니더라고 기본은 하는 곳.


# 하지만 고역이었던 와이파이, 방음, 환기

  아 물론 방음이랑 담배냄새는 문제였어요. 옆방에.....(생략).. (욕은 삼킬게요) 담배냄새가 벽있는데에서 새어들어오는것같더라고요 ???? 뭔지 모르겠어요. 화장실 환풍구에서 온건지 뭔지?_?

  아 . 참. 심각한 문제가 있었죠. 이 호텔엔. 와이파이 속도감이 90년대 속도보다 못했어요ㅋㅋㅋ 방에서도, 로비에서도 엄~청 느려서 계속 오류났어요. 일하다가 돌아버릴뻔했어요. 생전 '와이파이 핫스팟, 테더링'이런거 모르고 살았는데, 이 호텔에서 배웠습니다...하.....


<구글 거리뷰>

<실제 페이브호텔.....^^;;...>


# 호텔의 얼굴, 포토샵 전후 차이 충격

  여하튼 휴식 날, 그랩카를 타고 페이브호텔에 도착했는데 정문에는 계단이 있었어요. 수트케이스를 들고 오르락내리락할때 기절할뻔했어요. 그리고 건물 1층에는 마치 곧 폐점선언할것 같은 상가?같은 게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금요일 오전이어서 닫았을지도 몰라요)

  이 호텔을 아고다 사진에서 봤을 땐 삐까뻔쩍했거든요. 저 맨위 사진처럼 약간 휴양지에 있을 것 같은 모습이었어요. 기대와는 완전히 다른 건물이더라고요ㅋㅋ 호텔이라기엔 건물 디자인이 너무 심했죠ㅋㅋ 사무실이나 은행 건물 개조해서 호텔로 바꾼걸지도 몰라요ㅋㅋ


# 체크인보다 일찍도착, 사람이 북적대던 로비

  이후 1층에서 만난 사람에게 물어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로비같은 곳이 나오더라고요. 사람이 많았습니다. 위치가 좋고 주변 프리미엄 호텔들보다 가격이 좋아서 그런지 장사 잘되는 것 같았어요ㅋㅋ 인도네시아사람들도 많았고요.

  저는 체크인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룸이 준비가 안된건지 로비소파에서 한참 기다려야했어요. (다른 사람들은 로비에 수트케이스만 쌓아놓고 없던데 저는 짐 맡기고 밖에 구경할 믿음과 용기가 없었어요.ㅋㅋ) 그렇게 일하느라 제대로 못자서 피곤해서 로비에서 눈을 못뜨고 수트케이스에 기대서 쓰러질듯 있다가 한~참 뒤에 체크인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5박 6일인가를 예약했던 저는 식권을 많이 받아서 고이 책상에 모셔두고, 한장씩 뜯어썼던 기억도 나네요.


<아고다 사진>

<세면대 쪽 탁자?공간이 넓어서 잘 썼어요>


# 호텔 고를 때 '화장실 설계' 중요함 느끼고

  3층?인 로비에서 다시 엘레베이터를 타고 5층?쯤으로 올라갔고, 카드키로 층마다있는 유리문을 열고, 나름 카페트도 있는 호텔같은 복도를 지나 방에 도착햇습니다. 방엔 금고도, 벽장 행거도, 깨끗한 샤워부스와 화장실도, 그리고 벽을 보고있는 컴팩트한 책상도, 큰tv도 있어서 호텔같은 구조라 느꼈고요. 인테리어도 깔끔했어요. (물론 유행은 한참 지난 듯한 그림?사진?이 벽에 좀 있었지만) 가격비 만족했습니다.


  특히 지난 퍼소나 호텔에서는 죄수들이 씼을 것처럼 좁고 어두운 조명으로 인해 삭막한 샤워룸에, 온수가 별로 따뜻하지가 않았었는데 페이브는 침대가 보이는 방향은 유리로 욕실의 긴벽을 덮어서 쾌적한 구조였고, 따뜻한 물이 잘나왔어요. 그리고 화장대도 훨씬 길고 넓었습니다. 바로 옆에 드라이어기를 꽂을 수 있는 콘센트도 있었고요. 역시 도시가 최고같네요.ㅋㅋ 설계는 중요하고요ㅋㅋ

   특히 여행자나 비지니스맨 등 호텔방에만 가만히 있지않을 사람들에게는 다른 사람들보다 방에 있는 시간대비 더 많이 사용하는 공간인 화장실 설계가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구글 거리뷰>

<툰중안 플라자 앞>


# 툰중안 가는 길에는

  이후 방에서 일하고, 좀 쉬다가 디너에 가기전에 구경할까하고 쇼핑몰로 나가봤습니다. 가는 길에는 던킨도너츠, 맥도날드, 베스킨라빈스 등이 모두 보였고요. 도로에는 자동차들이 꽉찼던것같아요. 쇼핑몰앞부터 사람들이 많았고, 우버와 베짝 기사들이 호객행위를 했고, 쇼핑몰 건물 옆에는 먹거리 노점상들 줄줄이 서서 장사하는 골목도 있었어요.


<툰중안3 플라자 홀>


  tunjungan 쇼핑몰에 들어가니, 안에는 맨꼭대기층까지 뚫린 홀이 바로보였습니다. 인도네시아 쇼핑몰은 이런스타일 홀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저 위층 꼭대기까지 한번에 보이니 건물의 거대함, 웅장함이 더 느껴지죠.


<인터넷에서 주운 고화질 툰중안 플라자 홀 사진>


<툰중안 플라자, 구글지도 모습>

<아주 큰 구역을 차지하고 있죠>

<서쪽 쉐라튼 호텔, 북쪽 소고백화점도 실내 통로로 이어집니다.>


# 툰중안의 첫인상은?

 사람많은 버거킹과 빵굽는 냄새 공격

  툰중안플라자3쪽의 입구로 들어오면, 바로 옆에 베이커리가 있는데요. 카운터 바로 뒤에, 그러니까 사람들이 지나다는 홀에 거의 오픈된 오븐이 있어 빵냄새가 공격처럼 다가옵니다. 맞은 편에는 KFC짝퉁 치킨집도, 그리고 반지하층에는 사람이 많은 버거킹도 보여요. 이게 제가 들어간 입구의 첫인상이었어요. '빵 굽는 냄새'


# 전통 의복 가게까지, 별별 샵들이 있는, 멀티몰 툰중안

  또 툰중안3의 1층 홀 가운데에서는 약간 박람회 스타일로 여러 물건을 팔았는데 전통 복장인 '바틱'을 진열하고 파는걸 봤어요. 기타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곳이 매장인데요. 슈펜처럼 신발을 한참 쌓아놓고 파는 곳도, 다이소같은 곳도, 모던하우스처럼 가구와 생활용품 파는 곳도, 그리고 차도르 전문점도, 또 전세계에 퍼져있는 유명 브랜드들도 많이 있었고요. 한국 의류 브랜드도 있었던것같아요. 한층한층 올라가면서 구경할 것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이 날엔 시간이 모자라, 툰중안플라자3만 구경했는데요. 다리도 아파오고 엄청 구경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멀리서 보면 막다른길처럼 보이던 길을 봤는데, 그 길 끝까지 가면 이런 동이 또나오는걸 나중에야 알게됐어요. 최근 지어진 것까지 이런 홀이 5개 있고, 건물이 안보이는 쪽에 백화점, 호텔 등이 나오며 훨씬 길게 이어지더라고요. 그 후기는 다시 저 아래에 남길게요. 


<샹들리에 예뻐서>


# 디너일정 마치고, 페이브호텔 뒷문 지름길 발견

  이후 디너에 초대받아서 큰 호텔가서 호텔구경하고 사람구경하고, 만찬 뷔페에 행복해하며, 인니 친구들을 만들기도 했어요ㅋㅋ 한국에 관심있는 친구도, 영어 유창한 인니친구들 여럿이더라고요. (기죽음)ㅋㅋ 호텔 화장실 분위기까지도 참 좋은ㅋㅋ 비싼 남의 호텔을 뒤로하고.

  아참. 높은층에 가서 호텔 전망 한번만 볼까하고 높은 층까지 갔는데, 조망볼 수 있는 곳은 못찾고, 괜히 엘베에서 사람에 낑기기만했던 기억도 나네요.

  그리고 숙소 돌아가는데. 큰 길 쪽이라서 가는 길이 그렇게 삼엄하지않았고요,이브 호텔 뒷쪽이 은행건물이라서 은행건물 주차장으로 가면 지름이었는데요. 처음에는 은행보안요원이 어떻게 왔냐고 물었는데 이후에는 얼굴트고 인사하고 다니기도 했어요ㅋㅋ


<8일차 조식인듯>


# 가성비대비 만족, 페이브 조식

  8일차. 이튿날 만난 페이브의 조식은 맛있었습니다. 작은 호텔이지만 조식때 오믈렛도 바로바로 해줬고ㅋㅋ 호텔 조식의 따듯한 오믈렛 좋죠ㅋㅋㅋ 음식종류도 가격에 비해 여러가지였고요. (사실 저는 버터만 있음 다 행복한 식단인지라.)

  게다가 식당의 모습이 약간 카페의 모습이었어요. 엄청 세련되거나하지는 않았지만 1인용 등받이 소파들이 놓여져있고, 외부 보면서 먹을 수도 있고. 사람들도 적당히 붐비고.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사람이 찼을때는 예식장 연회홀같은데 보면 뒤쪽에 홀하나 더 열잖아요. 그렇듯이 안쪽으로 들어가면 또 넓은 식탁있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식당 옆 흡연 카페?같던 곳의 스테인드 글라스..>


# 고장난바이크 타고 열반의 경지 오를뻔한 8일차 

  음... 이후 밥먹고 일하다가 준비하고 이 날도 차도르 쓰고 일하러 갔던것같아요. 아 이 날이 고장난 오토바이를 갖고 손님 태우러 온 그랩바이커 만난 날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

  차라리 일찍 출발했으면 좋았을텐데 시간 맞춰 출발하려고 일 먼저 하고 준비했는데 어떤 젊은 바이커가 예약을 받아놓고 이상하게 길을 돌아서(오는 길 앱에 표시됨) 엄청 늦게 오더니 오토바이를 탄 후에도 계속 추월 당하더라고요. 저는 운전기사가 느긋하거나 운전을 못하는줄 알고 참다가 뭐라했는데 알고보니 타이어 터졌는데 손님을 받은 (욕은 생략) 사람이었어요ㅋㅋㅋ 일정 늦어서 길에서 눈가가 촉촉해졌습니다.ㅋㅋㅋㅋ

  뭐 대신에... 중간에 내려서 더 느린 미니버스도, 더 느린 베짝도 다 타봤던... 그런.. 열반에 오를뻔한 날이었어요. 영원히 잊지못할 날.... (이 이후로 장거리는 그랩카만 타고 다녔다는 전설이)

  그렇게 일하고, 돌아올때는 얻어타고 돌아와서 숙소에서 일하고. 했던것같아요.


<9일차의 조식. 눈에 띄는건 버터2개네요ㅋㅋ>



  전날 오토바이 사건때문에 9일차에는 그랩카 타고 갔어요. 몇천원 더 내고 훨씬 편하게 갈 수 있었어요. 환전도 많이 해왔는데 왜 진작 이런 편한 선택을 안했을까요--; 오토바이 타면 4000원정도 였고, 자동차타면 7000원정도였어요. 아 왜 그랬는지 기억이나네요. 모르는 사람 차 타는게 처음에는 좀 두려웠거든요. 실제로 인도네시아 신문보다가 택시탄 승객 강도 살인했다는 이야기를 본적도 있고요. 




# 2017년에 바가지로 물 부어내리는 화장실ㅠㅠ

  일하는 주변에 있는 우리나라의 농협(?)같은 곳에 갔었어요. 인도네시아에 오래된 건물 화장실은 ................하............ 바가지로 떠서 물을 부어 내려야했는데요 ............하........... 처음 화장실에 갔던 날 정말 경악해서 바로 나오고, 매일 화장실 참고 안가고 물도 안마시다가 여기 화장실 발견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요.ㅋㅋㅋ

  아참 어디 관광지같은 곳은 거의 대부분이 바가지 물내리는 곳이었고요. 또 어떤 작은 쇼핑몰 화장실같은 경우엔, 화장실 앞에 탁자를 세우고 돈 걷는 사람이 있어서 입장료 100원? 500원? 그정도 내고 들어가야했어요ㅋㅋㅋ


# 폰 찾아준 인니친구들 에피소드

  그리고 이 날 밤에 어쩌다가 경찰차 뒷자석에 탔는데, 핸드폰을 잃어버려서 난리를 떨었고. 거기서 퇴근 안한 다른 인니친구가 갖다줬었어요. 거의 인니친구들과 우정 대폭발한 날이네요ㅋㅋ 그리고 알고보니 경찰차에 타는거 불법이라고..... (같이 걱정해준 경찰아저씨에게 죄송하고 통화 도와주고, 폰 찾아준 인니친구 고마웠다는 감정이 지금도 생각나네요)



# 스트레스받아서 툰중안의 입구 빵집 충동쇼핑

  이날은 11일차 밤. 일 결과가 기대치만큼 안나와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거든요. 일끝나고 정신을 거의 잃고, 무거운 가방 그대로 툰중안 플라자 입구 베이커리에서 막 빵을 담고, 오다 편의점에서 우유를 막 샀어요. 음 그리고 빵 다 먹지도 못하고 자꾸 남아서 거의 3일동안 먹었다는 비밀이... 쇼핑몰에서 맡았던 냄새만큼은 맛있지않았던 기억이 납니다.ㅋㅋ 그리고 팩우유....먹을만은 했던 것같은데....한국우유랑 달라서......ㅋㅋ (충동쇼핑은 이래서 위험)


<12일차 조식. 마지막이라 아쉬움 가득.>


마지막 날이니 페이브호텔 조망이 궁금해서 높은 층에 가보니 연회홀이 비어있었고. 구경할 수 있었어요.


연회홀가는 복도가 있었는데....

사진에는 이런 모습이라니

이정도는 아니었어요. 조명빨인가봐요.ㅋㅋ

실물은 이것보다 이 장소는 좀 청순한 느낌이에요 ㅋㅋㅋㅋ


여하튼, 페이브호텔 높은 층 복도에서의 조망 좋았습니다.

큰 쇼핑몰에만 가고, 저 골목골목 거리를 못걸어본게 아쉽네요.



  페이브홀에서 바라본 모습인데 건물 맞은편엔 분위기 좋아보이는 카페?펍?이 있었고 저 높은 건물은 툰중안 플라자와 호텔과 백화점들이에요. 체크아웃 해야하는 12일차 오전에는 저곳을 둘러봤어요. 


체크아웃전에 쇼핑몰 구경가는길.

아침10시도 안됐는데 햇볕이 따가웠어요 땀도 나고



# 툰중안 - 소고 - 쉐라튼 내부 연결, 쓸데없이 고생

  근데 너무 일찍와서 툰중안 플라자 안열었.ㄷ...... 검색해보니 아침 10시에 연다고 써있네요ㅋㅋ 땀을 더 흘리면서 오토바이 타고가면서 봤던 소고백화점까지 갔는데 SOGO백화점 입구쪽도 안열었었어요. 그 입구 앞 벤치에서 더워하며, 맞은편 꽁냥대는 젊은 커플 째려보며(응?) 몇분 더 기다린 뒤 셔터 올라가자 백화점 구경을 했어요. 그런데 사실 제가 뜨거워하면서 그 큰 플라자 가생이를 돌아서, 간신히 걸어 소고에 갔는데, 툰중안과 소고가 알고보니 내부가 연결된 구조더라고요^^...하..ㅎ.하..ㅎ..하.ㅎ.하하하하 그리고 쉐라튼 호텔 가는 길도 연결되어 있는걸 봤는데요. 예쁘게 꾸며져있었어요. 초록초록하고 물도 흐르고.



# 5개 백화점 다니는 기분?

# 맨 꼭대기 오락실 클라스

# 전통의상&무슬림의상샵 신기

  그렇게 체크아웃 시간까지 계속 구경했습니다. 그런데 툰중안 플라자 너무 넓었고. 시간이 너무 촉박했어요ㅠㅠ 한층한층 구석구석에 상점들이 많았는데 그런 홀이 위에도 썼듯이 5개니까 거의 다섯개의 백화점을 돈다고 해야할까요....? (그냥 데스크에 짐 맡길걸 그랬네요. 왜 그걸 못했을까요) (또 후회)


  툰중안 플라자에는 맨 위층 푸드코트와 오락실도 있었는데. 오락실 클라스가 대박이었어요. 작은 바이킹도 있었고. 기억이 잘안나는데 대박이었어요. 꼭 가보세요ㅋㅋ (평소에 한국에서도 오락실 잘 안가서 한국도 이런 스타일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 또 영화관도 있다고 하고요.


  역시 외국에서는 그 나라의 전통과 문화가 가치있어 보이나봐요. 여러 전통 의상을 파는 샵들(?) 무슬림 의상이라고 해야하나, 차도르가 예쁜 가게들이 신기하고 눈에 띄더라고요.

  또 이 날 자꾸자꾸 솟아나는 아쉬운 감정을 애써 여며놨었고.

  체크아웃 하러가다가 인도네시아 보통 마트와 다르게 인테리어 세련되고 제품 진열 깔끔한 grocery 가 툰중안 남쪽 거의 반지하에 있었는데요. 구글 지도 찾아보니 'Ranch 99 Market'이라고 하네요. 여기도 구경했어요. (그리고 타일이 예쁘게 깔린 깔끔한 마트에서 핸드폰 액정을 박살냈다고 한다...)


  여하튼 수라바야 들르시는 분들은 살게 딱히 없어도 툰중안 플라자 한번 돌아보시길ㅋㅋ


체크아웃한 후 다시 그랩카 불러서 아주 싼 도미토리로 이동하고, 이후 관광데이즈가 펼쳐쳤어요ㅋㅋ

스튜디오 숙박 & 관광 후기는 이후 포스팅에 남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