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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 까르푸에서 경비50% 지른 후기, 마트 면세 가능하다! 방법? 까르푸에서 사야할 물건, 쇼핑, taipei 까르푸 위치 먹거리 - 대만 여행 후기 쇼핑리스트

여름에 대만 다녀왔어요!

대만의 온도는 30도씨를 넘어다녔습니다. 세상에. 그래서인지 저는 대만에 가서 음식을 거의 입에 대지 못했어요. 소문이 자자한 대만 야시장을 지나다녀도 식욕이 없었어요. 식사를 안하니 준비한 예산이 마지막날까지 한참 남게 되었고요. 대만 달러를 원화로 다시 환전하려는 생각을 하니 수수료가 아까웠습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차라리 뭘 사서 추억을 남기는 편이 훨씬 잘하는 일이라 생각을 했고요.

돈을 어떻게 써야 고민하면서 네이버에 "대만 쇼핑" 이런걸 쳐넣다가 블로거들이 추천하는 까르푸에 가기로 결정했어요! 특히 더운 나라 여행가면 오전에 해가 떠있을 때는 반드시 몰로 들어가야한다는 지혜도 얻은 상황이었고요.ㅋㅋㅋ


저기 비상계단이 드러난 건물이 보이시나요?_?

까르푸 건물이에요! Carrefour


<타이페이 중심가와 가까운 까르푸의 위치>


위 지도에서 빨간 동그라미안에 까르푸가 있어요. 시먼딩이랑 가깝죠! 까르푸에서 북쪽으로 쭈욱 올라가면 시먼딩 지하철역도 보이고요. 저는 저 네모난 곳에 숙소가 있었는데요. 저기에 숙소 많잖아요~ 평화공원옆쪽이요. 원래 까르푸 가기 전까지는 제가 버스 탔다가 모르는 한자 나오면 어쩌지하고 무서워서 버스를 못탔었는데요. 신기하게도 이전까지 안되던 구글 대중교통 길찾기 검색에서 이 날은 까르푸까지 가는 버스가 검색이 되는거에요 (그전엔 왜 안됐죠...?) 버스 번호를 구글 길찾기로 찾아서 타고 갔어요. 3,4정거장밖에 안걸리는 짧은 거리였어요. 버스는 바깥 풍경 구경&지리확인하면서 갈 수 있어서 좋잖아요. 좋았습니다. 이 일로 이후에도 버스 이용했었고요ㅋㅋ


타이페이는 이렇게 자전거 빌릴 수 있잖아요~ 까르푸 앞 도로에 이렇게 많은 자전거가 있더라고요. 대만에서 본 것중에 한 곳에 가장 많았던 것 같아요. 이렇게 사진 찍어놓은 걸 보면.


까르푸 1층에는 맥도날드가 있었어요! 그리고 까르푸 24시간 영업이라는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밤에 여기나 와볼걸...했습니다.


타이페이 까르푸 각 층별 안내 보이죠.

지하1층에는 오토바이 주차장, 1층에는 푸드코트와 쇼핑몰, 2층에는 전자기기, 타일, 생활용품, 약국, 3층에는 신선식품 식료품, 캐셔, 4층에는 푸드코트, 그 위는 다 주차장이네요. 영어 읽고 있었는데 다 한글로 적어져있었어요ㅋㅋㅋㅋㅋ

가장 중요한 곳은 3층입니다. 계산대가 있으니까요!

저는 좀 일찍 도착해서 1층 푸드 코트가 반은 닫혀있었어요.

아! 그리고 카르푸 1층에 미용실 있는데요 대만 미용실은 저렴하더라고요! 저도 한번 머리를 맡겨볼까 고민도 했었어요.


까르푸에는 한국인 여행자를 겨냥한 게 많이 보였습니다.

게다가 까르푸에서 하는 광고에는ㅋㅋㅋ 중국말 하다가 갑자기 "대박!" 말이 계속 나오고 있었어요ㅋㅋㅋ

그리고 한국인들이 자주 찾는 상품만 모아서 코너를 만들어 놓은 곳도 있었습니다. 저 위에도 한국어 보이죠 "꼭 사야할 것"ㅋㅋㅋㅋㅋㅋ

까르푸에 한국 여행자분들 다들 저처럼 정보 얻어서 찾아가시나보더라고요ㅋㅋ 유학생인지 여행객인지 모르겠지만 한국분들도 여러분 마주칠 수 있었어요.


음 어 우선 저의 추천 아이템입니다.

ㅋㅋㅋ

여행할때 빨래하기 좀 그런 상황이 될 수 있으므로 속옷을 살 수도 있잖아요. 까르푸에서 엄청 싼 거 발견했어요. 저기 위에 사진 맨오른쪽에 69NT인데 5개 들어있는거 보이시나요?ㅋㅋㅋㅋ 강추입니다. 한화로 약 5개에 3500원 안되는거죠? 디자인은 아무것도 없지만 엄청 편하고 얇고 시원하고 (극찬)

남성용 여성용 모두 저렴한 속옷있었어요!


까르푸는 층 올라가는 곳까지 이렇게 뭘 팔더라고요.


그리고 4층에 올라가면 이런 반찬같은 것들도 팔고요.


과일 자른 것도 포크와 함께 팝니다!

저는 떠나기 1일 전인데 식욕은 없는 상태고, 과일 다 못먹으면 못 싸가니까 파인애플 한통만 구입했어요. 맛있었습니다ㅠㅠ 달달~ㅠㅠ 더 먹을걸... 더 살걸...이 사진을 보니 후회되네요. 저는 왜 그때 식욕이 없었을까요.

파파야? 망고? 저게뭔가요. 가격도 부담없었고요.


ㅋㅋㅋ 까르푸에는 PPAP아저씨 얼굴이 박힌 쿠키도 있었어요ㅋㅋㅋㅋ

장바구니에 집어넣었다가 꺼림칙해서 다시 뺐어요ㅋㅋㅋㅋㅋ


# 까르푸에서 면세 가능하다!

까르푸에서는 2000NT 이상구입하면 이렇게 면세를 받을 수 있었어요!!!!!

한화 8만원정도 구입하는거죠? 저도 이게 써있어서 한번 면세 신청을 했는데요. 3층 계산대에서 나와서 오른쪽에 있는 고객센터 아주머니에게 가서 환급을 말하면서 여권이랑 영수증을 보여주니까 그걸 가져가서 인터넷에 넣고 뭔가 종이를 뽑아서 주셨어요. 아래에 보여요!


이 종이 주셨어요, 세금 환급 신청서입니다.


이 종이를 어디에 제출하고 수수료가 얼마고, 환급을 얼마받을 수 있고 어쩌고 써있었는데요. 그런데 그 환급 해주는 금액이 정말 적었어요. (한 5%??) 저는 궁금해서 해봤는데 영수증에 있는 상품 뜯지말아야 되고, 수수료도 써있고 금액도 적고 해서 마음을 바꾸고 직원아주머니께 취소하고 싶다 말했는데요 그러니까 그 아주머니가 ok하고 다른 절차없이 그냥 돌아가도 된다고 했어요.

돈 정말 많이 쓰시는 분들은 한번 해보세요....


여하튼 까르푸에서 장을 보고, 까르푸에서도 한국 마트처럼 재활용 박스같은 거 있어서 박스에 한가득 담고, 가방에도 담아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하나하나 뜯어봤어요.

아 이건 까르푸에서 구입한 건 아닌데요 여행갔다가 진짜 손톱 부러지고 허리 부러지고(?) 해서 파스랑 손톱깎기 샀어요. 저 파스 허리에 잘 들더라고요. 일제 파스같아요. 


이건 시먼딩 돌아다니다가 예쁜 이어폰 보호개 발견했는데 그때 못사고 후회하다가 까르푸에서 돈 남았을때 산 이어폰 보호주머니입니다ㅋㅋ 한 9천원정도로 산 기억이 나요. 잘 쓰고 있어요ㅋㅋ


어 음 다른 블로그에서 사라는 거 많이 샀어요.

곰돌이 방향제, 담리치약칫솔, 등이요.

아래 사진에 없는 건 수건!

아 저 수건 강추에요!!!!!!!!!!!!!!!!

저게 사실 수건인지 행주인지 걸레인지 사실 모르겠으나ㅠㅠ 모가 촘촘하지않고 얇아서 엄청 보들보들해요. (행주나 걸레용이면 민망하기는 한데ㅠㅠ) 집에서 얼굴용으로 쓰면 얼굴에 자극이 하나도 없어요ㅠㅠ 가격도 3개에 삼천원인가 엄청 저렴하게 샀었어요.


블로거들이 모두 추천해서 산 곰돌이 방향제 이거말고도 더 샀어요. 짐 줄이려고 사진 속 포장박스는 다 버리고 왔어요. 그러니까 수트케이스에서 향기가 촤아아아아 났어요. 집에 돌아와서 침대옆에도 걸고, 옷장에도 걸고, 향기가 촤아아아ㅏㅏㅏ 옷입으면 상쾌함이 촤아ㅏㅏㅏㅏㅏ 잘샀다고 생각합니다 좋아요.


이건 여행하면서 배고플때 먹으려고 스프산거에요.

아직 안먹어봤어요ㅋㅋ 버섯수프네요. 내일 먹어봐야겠어요. 그런데 그림만 봐도 딱 맛있게 생겼죠?


대만 여행 끝나고 인도네시아 갈때 모기 물릴까봐 구입했어요. 모기 퇴치 스프레이! 가격도 저렴. 음 가끔 뿌렸는데 음... 효과는.........? //..? 뿌렸을때 안물리긴 했는데 그게 모기가 없던 건지 뭔지 잘 모르겠어요ㅋㅋㅋㅋ

다들 강추해서 샀어요! 1+1행사하고 있었어요.

담리치약 종류도 많고, 또 사람들이 많이 사서 그런지 물건도 엄청 쌓아놨더라고요. 종류별로 프로모션도 다르고 가격도 달랐어요 저는 그 중에 저렴하고 미백해줄 것 같은 요걸로 샀어요. 한국에서 쓰던 치약보다 매워요. 그런데 상쾌합니다.

담리칫솔도 샀어요ㅋㅋ


까르푸에서 밀크티랑 과자도 샀어요.

버섯수프와 함께 밀크티 아직도 안먹어봤어요ㅋㅋㅋㅋㅋ 저 오른쪽 과자 Milano는 약간 누네띠네같은??? 아닌데... 엄청 얇은 층이 겹겹이 있고 안에 달달한 크림이 들어있는데 처음 먹고 너무 맛있어서 오와.........잘먹었어요.ㅋㅋ

그리고 사진에는 없는데 망고젤리는 진짜 다음에 가면 엄청많이 사올예정이에요. 맛있었어요. 멈출 수 없었어요. 왜 다들 망고젤리 망고젤리하는지 알게 되었어요.


이건 누가 크래커!

포장되어있는게 좀더 비싸고 오른쪽에 마트에서 파는게 저렴했어요.

아 저는 바보같이 누가 크래커 전자렌지에 데워먹으란 말을 처음에 기억 못하고 먹엇는데요. 저거 중간에 하얀거 씹느라 이빨 빠질뻔했어요. 그런데 저는 누가 크래커보다 펑리수를 약 백배 맛있게 먹었습니다. 대만 여행가기 전에 조사할때는 누가 크래커가 훨씬 맛있어 보여서 누가 크래커 많이 사야지 생각했었는데 반대였어요.

누가 크래커 세종류샀어요ㅋㅋ


위에 노란박스랑 아래 투명박스가 펑리수에요.

펑리수살때 싸게 사려면 까르푸에서 사라고 모두 그러잖아요. 네 저렴했습니다. 야시장이나 관광지 돌아다니면 비싸게 파는데 반해서요.

우선 저 위 사진 중 포장박스에 있는게 가격이 훨씬있어요. 선물용으로 좋을 모습입니다. 내부에 개별 포장이고 양도 적어요. 대신에 펑리수 안에 들은 과일소스(?) 파인애플(?)이 훨씬 많이 들어있어요. 하지만 저는 아래 마트용 저렴한 펑리수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렴한 펑리수에는 안에 달콤한 내용물이 훨씬 적었는데요. 그런데 밀가루 반죽(?) 저 과자 부분이 반대로 부피가 많으니까 되게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또 먹고싶어요.ㅠㅠ


까르푸에서 다들 팩 산다고해서 저도 고민하다 하나 쌌어요. 흑진주팩 산다고 하던데 저는 마이뷰티 다이어리로 샀어요. 음 사와서 아직 하나만 써봤어요. ㅋㅋㅋㅋㅋ이렇다 저렇다 쓸 수 없습니다.


이렇게 까르푸에서 산 것들 찍은 사진을 정리하고요.

모두가 추천하는 제품들 이외에 제가 잘샀다고 생각하는 건 "수건" "속옷"입니다. 여행 기간이 길어서 산건데 집에 돌아와서도 잘 사용중이에요. 먹을 것 중에는 마트용 저렴이 펑리수가 가장 좋았네요. 망고젤리랑 밀라노 과자도 맛있었고요.


아래는 시먼딩 돌아다니다가 산건데요.

235도 어안렌즈ㅋㅋㅋㅋ

이 어안렌즈때문에 재밌게 사진 찍고 돌아다녔어요ㅋㅋ 한 5000원이죠?



그런데 포장 뜯었을때 렌즈에 기스 있었어요. 모두 사고난 직후에 한번씩 확인하세요ㅠㅠ

물론 여행가기 전에 한국 다이소에서 "슈퍼와이드 셀카렌즈 0.4x"짜리 사는게 더 좋긴해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