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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영화후기

영화<패스트 라이브즈>뜻-후기? :관용이 신비될 때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관람 간단 후기리뷰 남겨요!

(부산국제영화제 관람)

 


 

애틋한 장거리 로맨스 영화였어요.

 

1.

패스트 라이브즈 뜻

영어로는 past lives라서 '전생'이란 의미였어요.

 

한국 사람들은

'전생'인연 이야기나

'이번 생엔' 아닌가봐 등

등이 약간 관용구처럼 많이 쓰이잖아요.

사실 좀 낡았다고 느껴지기도 하는 정서와 가까운데,

 

하지만 한국어나 문화와 떨어져있는 입장에서는

이런 '전생'이야기가

약간 신비감이 있나봐요.

어떤 신비롭고 주술적인 무언가가 있는 듯이 그려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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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으로 느끼고 익숙한 입장에서는

슬프게도 그 신비감이 오기 어렵게 느껴졌어요.

 

 

2. 미국 사투리 억양

 

또 배우들이 한국어를 사용할 때 그 억양이

미국사투리같은 톤이라서

배우의 감정을 받아들일 때 반 정도만 와닿는 느낌이었어요.

대사로 전해지는 감정의 반 정도. 다른 제스춰의 감정 반 정도.

 

더구나 남자주인공 역의 배우는

다른 작품에서보다 훨씬 한국어 연기가 발전하고 좋았는데도 불구하고

주인공 둘이 뉴욕의 사람, 한국의 사람으로 대조되는 위치가 되면서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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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라이브즈는

실은 굉장히 기대하던 영화인데

관람 후에 기대치가 너무 컸다 느낀 영화였어요

 

 

3.

음 또

패스트 라이브즈 아역배우에

비밀의 언덕 명은이 역 문승아 배우가

조금 더 어린 얼굴로 출연한?것같아 반가웠어요

 

4. 패라 리뷰

 

아래 더보기 속에 조금 S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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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직접적인 대화로 표현되어서 아쉽긴했지만

두 사람이 현재를, 현실을 인정하고

나름 희망적인 말맺음을 하는 부분이

뜨거운 감정으로 현실을 선택하는 것이

오히려 비현실적이지 않나 인위적이지않나 하다가

 

어떻게 보면

어릴 때의 관계에서 시작된 어른이 만났을 때여야 나올 수 있는 선택이고

절제하는 어른들이 할 수 있는 동화같은 선택을 하는 것 같기도 하다 느꼈어요.

 

떠나는 사람의 인연이다, 곁에 남는 사람의 인연이다 하며

자물쇠를 걸어놓는 '패스트라이브즈'라는 주술

의 도움을 받는 것 같게 느껴지기도 하고.

 

마지막에 배우의 울 것 같은 얼굴은 마음에 너무 남고.

 

+

또 꿈 얘기에

"...내가 못가는 장소가 네 마음 속에(생략)"

이 감정과 정서가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 같아요

 

+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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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자의 모습처럼

떠나온 문화와 흡수한 문화 사이에 위치한 주인공,

내재되어 온 무언가를 건드리듯 강하게 끌리게 하는 하나의 way와

반대로 현실을 살아나가게 하며 지금은 익숙해진 또 하나의 way 앞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을 보여주는 영화가

 

두 가지 문화를 흡수한 채로 성장하면서

둘 모두에서 혼란을 느꼈을

이민자 정체성 자체를 담고 있는데

이 이민자성이 미국 문화의 보편이고 베이스라서

이 영화가 크게 공감받는 걸까요??..?

 

더구나 두 관점이 모두 존재한다는 사실이

드디어 보이게 된 시점이라서?..

 


애틋한 로맨스 영화를

연인끼리 관람하러 가고 싶을 때

선택하면 좋을 것 같은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후기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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