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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영화후기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영화후기: 귀여운 꿈으로 앙가주망

🌹✈🔨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영화 관람 후기 리뷰

간단히 정리해요

 


 

1.

사랑스러운 꿈점프 소재영화?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영국드라마 느낌

사랑스러운 ost 가득찬 영화였어요

 

배우 제이슨 아이삭 (아치 역),

이자벨 위페르 (콜베르 역)

도 출연하고.

 

자극적인 표현-소재 없었지만

현실에서부터 시작해 꿈의 무엇들을 넘나들며

동전 양면 같은 희망과 좌절을 오가서

스토리가 내내 심심하지 않게 전개됐고요!

 

 

2.

미시즈해리스파리에 원작?

 

<..해리스 파리에..>영화의 원작은

1958년 출간된 미국소설이고요.

이후에 미국과 독일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졌고,

뮤지컬로도 상연되어왔다고 해요.

 

(이런 직업의 주인공이

모험하는 이야기로는 최초였다고 하네요)

 

 

 

❗ ❗ ❗

 

주의

 

영화 보신 분들만

스크롤을 내리시길

추천합니다

 

❗ ❗ ❗

 

 

 

 

 

3.

대비의 공간-인물-상황 속

 

영화엔 대비되는

현실과 꿈의 것이 계속 느껴졌는데요.

공간-캐릭터-상황 등등에서.

 

드레스 발견한 밝은 장면 바로 뒤에

반지하 설거지 씬 배치됐을 때도.

 

파리의 고층 여동생방,

새하얀 하우스디올과

대비되는 런던의 빛 없는 반지하 방도.

 

을 들고, 지폐를 등 뒤로 건네는 남자와

돈뭉치를 세고, 망치를 든 남자.

 

등등

 

 

4.

'결승점 향한' - '오뜨꾸튀르'

란 정반합톤?

 

해리스 부인은

불안과 초조마저 익숙해질 13년의 기다림 끝에

전보를 받으며

상실과, (역설적이나) 그로 인한 자유라는 상황에

아마 몇 배가 됐을 공허함과 또 갈증까지,

이런 배경으로 인한 심리

'베팅'을 하게 했을 것 같았어요.

 

더보기

(게다가 고용주들-아치에게

'존재감 없는' 취급까지 당한다 느끼던 일이

베팅 금액을 키운 심리적 이유였을 것 같은데,

 

영화 초반 해리스의 상황은

타인의 시선에 좇겨서 비현실로 도피하는 것과 같은,

즉 자기기만이라는,

실존적 실패의 상황을 보여주며 이야기가 시작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그런데

우연처럼 스포츠 도박 당첨금을 받았지만

사실 파리란 꿈을 좇을 수 있던

현실적 배경, 즉 경비의 바탕을 보면

 

경험적-현실적인 아치의 선택으로 인한 돈과,

현실적인 돈일 남편의 연금과,

(욕망아닌) 현실을 사는 선한 선택으로 인한 귀중품 사례금과,

꾸준한 일상의 노동수당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처음엔 영화 보면서

비현실이나 좇는 주인공이 좌절했다가

(극 속 허용으로) 우연한 행운을 얻은 것처럼

느끼며 영화를 따라갔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사실 해리스의 여행은

'현실'에 발을 두고 있었던 것 같아요.

 

영화 초반의 여행경비 마련 이야기 처럼,

또 개 '오뜨꾸뛰르'가

결승라인이란 현실목표엔 관심없는 듯

바닥을 뒤적이다가 결국엔 통과해낸 것처럼,

 

현실에만 치이거나 이상에만 매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영화의 톤과 주인공의 결말을

미리 알려줬던 것 같죠.

 

 

 

5.

<해리스부인파리에> 명장면 하나

 

영화에서 감동 심했던 부분

파리에서 의식 전환되던 부분 기억나요!

 

콜베르의 시선에서

반갑지 않은 방문이었던 일이,

록산느의 시선에서 보면서

마치 기적을 본 듯 모델들에게 소문내던 장면.

 

타인의 시선 속에서

극과 극의 존재가 되는 주인공 해리스가 나왔죠.

우스운 불청객 해리스였다가

따뜻한 환영의 반가운 손님이 될 때,

 

관객1 감정도 극과극으로

슬픔과 안타까운 감정의 저 밑에서부터

암반수 터진 것 만한 감격

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ㅋㅋㅋ

 

 

6.

판타지인 척 앙가주망

 

영화 중반에는

가정부가 꿈같은 여행지에서

우연히 맺게 된 화려한 관계인

모델-회계사-후작-명품사 직원들과

친구가 되는 판타지인가 하게도 되지만

결말은 전혀 그렇지 않았죠.

 

타인의 시선 안에서만

주인공 해리스를 정의하지않고

자기 반성이란 주체적 과정을 통해

해리스를 행동하게 합니다.

 

더보기

파리의 파업 운동은 물론이고,

 

이후 런던으로 돌아간 뒤

파리 여행을 통해 해리스 부인은

'실존'을 변화시킨 '드레스'업 뿐 아니라

새로운 '의식'도 파리에서 얻어와서

전에는 말 못하던 부당한 임금 체벌

고용주에게 말했죠.

 

실존, 의식변한 모습

을 보여줍니다.

 

+

파리 친구들에게도 해리스 부인이

꿈과 현실이 합일된 방향으로 변화하도록

조언하거나 돕는 역할한 것도,

(나타샤, 파벨도 물론이고,

두 면을 드러낸 콜베르,

정체성-현실 타협한 디올의 변화)

 

엔딩 파트너 아치가 그녀의

외면과 내면의 아름다움을 모두 보고있던

진실이 마지막에 드러나는 것도 그러하고요.

 

"아름답지만 허상 ... 하지만 그 꿈이 필요해"

대사도요!

 

(앙가주망 하였...)

 

 

7.

명품 상류세계 좇는 여자 영화? 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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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을 향한 꿈

구체적으로 그녀에게 무엇, 어떤 것인지에 대해선

후작을 통해 알게되는 것 같았죠.

 

후작과의 약속 이후,

자신이 원한 것이 '상류층 흉내' 아닌 걸 느끼고,

결국

작업실을 천국을 느끼는 모습을 통해서요.

 

그 작업실 속에서 카메라가 바라보는

작업자 한명 한명의 모습을 통해서.

 

드레스의 외형 뒤 진정한 가치를 알아보던

이 장면을 통해

그 드레스는 영화초반 '실존'이었지만

결국 관객에게도 해리스에게도

'의식'이 된 것이 느껴지기도 했어요.

 

(그래서 73번을 양보할 수 있었던 것 같고..)

 

 

8.

영화 촬영지

부다페스트, 파리, 런던 등

 

ost

한국음원사이트에 아직이고

여기클릭하면 연결

 

쿠키영상은 따로 없었고

패션 일러스트가 몇가지 떴어요

 


 

영화

<해리스 부인 파리에 가다>

(Mrs. Harris Goes to Paris)

후기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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