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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부엌물 잠갔는데 뚝뚝 물샐때-수도 누수 시, 수전 셀프교체 주의점-실패해결후기? (카트리지)

💧🚿💧

주방 수전 잠갔는데도

수도꼭지에서 물방울이 계속 뚝뚝 떨어져서

해결한(?) 후기 남겨요!

 

다른 말로,

# 수전 셀프교체 실패 후기

# 수전 카트리지 해결 후기

#주방 수도 물샐 때

 


 

💧💧💧

부엌에서 어느 샌가부터

수전을 잠갔는데도

물이 뚝뚝 떨어졌어요

 

규칙적으로 물방울 소리가

통통통통 나니까 엄청 신경 쓰이더라고요

설마 수도세 폭탄 맞으면 어떡하나

불안도 하고.

 

그래도 해결할 방법 잘 모르니,

대충 임시방편으로

물이 덜 떨어지는 방향인

온수 방향으로 수전을 돌려놓아놔 잠가뒀는데

 

그러니까 자꾸 냉수만 필요한데도

의식 못하고 온수 방향 틀어버리게 되고

그렇게 온수 안 쓸 때조차

보일러 위잉 ...! 돌아가는걸 발견하고,

 

이게 무슨 어리석은 짓인가....하며

정신 차리고

해결을 보기로 결심했어요!


 

 

사실 싱크대를 싹 리모델링!

하고 싶었지만

정보도 금액도 잘모르겠고... 어려워하다가

 

그러다가 수전 셀프 교체

후기가 많더라고요!

새 제품 구입해서

연결연결만 잘하면 되는 것 같아서 쉬워보였고요.

 

(저희 집 주방은 원 홀드 형태 수전이에요!)

 

 

인스타 속에서 인테리어로 많이 보며 탐내던

거위목 수전을 해야겠다 하고

신나서 거위목수전을 샀어요!

....

잠시 행복했어요...!

 

하지만 수전 셀프 교체는 실패했어요

 

수전 구매 전에 먼저

싱크대 상황을 봐야했는데.....

 

 

싱크대 하부 들어가 누워보니,

(위 사진)저 지경이더라고요.

ㅋㅋㅋㅋㅋ

10여년 전 일어난 설비시공사건 미스테리!

범인을 찾아..ㄹ....ㅏ...

 

아니 그게 아니라

아마도

수분이 들락이고 여러가지 금속이 있으니까

반응하면서 금속화합물이 새로 만들어져

수도와 어떤 브라켓(?)이 뭉치게 엮여

굳어버린 것인... ? 일까요?

 

집 안에서 이런 일이

이렇게 안 보이는 곳에서

몇 년동안 단계적?으로 일어나고 있었다니...

매일 같이 왔다갔다 하는 곳 그 아래에서...

저런 공간에 저런 물질이 같이 살고 있었다니..

(응?)

 

 

원래 예상했던 건

(위 사진 속)이런 식의 잠금장치였는데ㅠㅠ

 

(수도-싱크 체결 방식

회사마다 다르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었나봐요.)

 

브라켓이나 너트가 따로 없는 걸 보면

왠지 저희 집 수전은 위쪽에서 돌려서 빼는 거같아서

싱크대 위쪽에서 돌려보려했지만

제 힘으로는 꼼짝도 않더라고요ㅋㅋ

ㅋㅋ

ㅋ.....ㅋ...

ㅋ......😭 (실패)

 

....결국 

그냥 포기하고

나중에 인테리어 리모델링할 때나

고치기로 했어요.

 

 


 

# 대림 원홀 수전 카트리지 교체 시도

 

사실 원래는 수전교체 전에,

주방 수전 나사가 있는 곳인 뒷부분은

좁은 틈으로 봐야해서 보기가 어려워서,

 

그냥 카트리지 교체말고

시원하고 이쁘게!

전체 수전교체!

하려고 했는데... 실패 당한 뒤,

 

카트리지 교체 위해

카트리지 치수 재려고

수전을 열어봤어요.

 

(수전 열기 전에는 수도밸브부터 잠가야합니다아)

 

 

그런데 수전 뒤에 있는 나사를 풀려고

육각렌치를 넣어보고

폰으로 안쪽을 살펴봤는데

이미 나사가 없더라고요 (오잉?)

 

그래서 수전 손잡이를

그냥 힘줘서 잡아당기니까

손잡이가 쏘옥 빠졌어요

 

미스테리였어요.

(원래 그냥 빠지는 타입인...것인가?)

(누가 전에 나사를 뺐다가 잃어버리기라도 해서

넣어놓지 않은것인가?)

 

 

손잡이 뺀 뒤에

나사형 부품들을 손과 스패너로 돌려서 빼고,

카트리지는 약간 힘줘서 잡아 당겼어요!

 

수전 해체 성공!

 

 

 

집에 있는 카트리지는

저 튀어나온 동글이 (돌기) 끼리의 거리가

18미리였고요

전체 원통의 지름 35mm (36?) 짜리 같아요!

 

또 카트리지 네모네모가 9x8인것같고

그 아래 2층이 되는 원통형의 높이 10.

 

카트리지는 유통되는 종류가 많아서

이런 치수를 알아내서

철물점(인터넷도)에서 구입하면 된다고 해요.

 

 

그런데 카트리지 청소만 해도

수전 누수 해결할 수도 있다는 말을 봐서!

 

혹시나 하고

카트리지 빼낸 부분 수전 안쪽 청소하는데

안쪽에 있던 검은색이 쭈욱 늘어나는거에요

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카트리지에 있던 고무패킹

너무 오래돼서 탄력 거의 잃고

수전쪽으로 늘어붙은 거였나봐요ㅋㅋㅋ

 

(이것이 누수의 원인1?)

 

그 검은 것 떼어서 칫솔로 살살 청소해주고

카트리지에 붙여주고,

 

카트리지 표면에도

마치 굳은 염소 찌꺼기(?)같은

시간의 흔적의 고체 덩어리가

군데군데 끼어있었는데

그것들도 살살 긁어서 씻어냈어요

 

면봉으로 카트리지 안쪽도 청소해주고

 

'제발 카트리지 불순물이

누수의 원인이어라

그래서 청소만으로 문제 해결되어라'

(택배 기다리기 싫어하는 1명)

하고 빌면서 카트리지를 청소했어요

ㅋㅋㅋㅋ 

 

카트리지의 눈코입은 귀엽게 생겼다

 

그렇게 새 카트리지로 교체아니고

기존 카트리지를 청소해서

해체한 역순으로

카트리지 넣고, 부품 체결하고

 

😲😨😭😱

결전의 시간 !

수도밸브를 열고,

수도 손잡이를 틀었다가

수도를 잠갔는데!

 

그 결과

누수문제가 99.998% 해결됐어요

ㅋㅋㅋㅋㅋ

 

 

 

(진작에 카트리지 청소부터 하는건데....

왠 쓸데없는 고생을...)

 

사실 누수가 완전히 잡히지는 않았어요

설비가 10년 이상 나이 먹었으니

문제 있는 것이 당연한데

 

하지만 카트리지 청소 전에는

누수 물방울 떨어지는 것이

꽤나 빈번했는데

 

카트리지 청소한 후에는

물방울이 모이려면 하아아아아안참 걸려요

ㅋㅋㅋ

(그리고 전처럼

온수방향으로 수전을 돌려놓지않아도 되고요)

 

물방울 떨어지는 아래에 유리병 두고

모이면 화분에 물 주고 있었는데

카트리지 청소 후에는

물 모으려면 좀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요.

 

그래서 99.998% 해결인 상황이라서

새 카트리지를 주문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다시 고민중이에요

누수가 거의 잡혔는데

완벽한 차단은 아니라서..

 

사실 누수가 줄었지만 살짝 있길래

수전 결합 너트를 더 돌려서 조이니까

물이 99.998%경우보다 더 덜 떨어지고 있어서..

99.9989 정도 차단됐.... ?

 

으흠

문제가 다시 커지면

그 때 다시 생각해보기로ㅋㅋㅋ

(이거 안일할까요? 문제 생길까요?)

아니면

그 전에 싱크대 리모델링 할지도 모르니까(?)

 


 

+

아참..

투 홀드 형태 수전 쓰시는 분들은

안쪽 고무패킹 교체나

수전 교체 추천...

 

(+)

n달 뒤 후기 추가

 

카트리지 청소만 한 뒤

다시 나사를 세게 조여줬더니

결국 누수 잡았어요!

물 뚝뚝 안 떨어져요!

 

 

 

부엌 주방 싱크대 수도-수전

물 새고 물방울 뚝뚝 누수

고민인 분들

도움되셨으면 좋겠네용

 

셀프 수전교체실패 후 카트리지교체 유예 후기 (?)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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