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그 남자, 좋은 간호사>
관람하고 와서
간단 후기리뷰 남겨요
(+실화 정보)
1.
실화느낌 연출
실화 바탕으로 한 이야기인데
실화톤(?) 현실톤으로 보여주는 듯한 연출의 영화였어요
과장된 연기 없고,
상황을 말하는 사운드이나 촬영도
튀어나오는 느낌 주지 않으며
감정-상황 이해에 도움을 줬어요.
2.
과장 없는 섬세 연기들
<좋은 간호사> 속에선
에디 레드메인과 제시카 차스테인의
섬세한 연기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현실톤의 묘사에서
극적인 요소 없이 실제 인간 감정을 보여주는데
메소드 볼 수 있었어요
걸음걸이와 숨과
절제하지만 새어나오는 감정들과
+
린다 역의 배우 킴디킨스도 인상적인데
(미스페레그린..과 블라인드 사이드, 랜드, 리지, 할로우맨 등에 출연했다고 해요.)
❗❗
주의
영화 보신 분들만
스크롤을 내리시길
추천드립니다

3.
이면의 공포감, 현실스릴러
스토리 구성도
현실공포심리를 잘 자아내 전달하고
자연스럽게 증폭시키듯 느껴졌어요.
두 갈래 플롯에서 시작한 영화에서
한 쪽에선 찰리에 대해 밝히고 있는데
한편에선 진실 모르고 관계는 가까워졌죠.
그 갈래가 점점 엮이다가
하나가 될 때 인상적이었고요.
유형의 증거를 확인하자마자 기절해
찰리의 보호대상 범위에 있던 그녀의 위치가
타겟 범위인 '환자'로 역전되며
상황이 맞아떨어지는데
공포감을 증폭시켰어요.
구성을 통해서
현실을 살 때 느끼기 쉬운 감정인
이면에 대한 공포감을 잘 끌고가서
극적인 요소를 절제한 영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스릴러 감이 컸어요.
+
또
<좋은간호사> 명장면은
복도-유리로
스크린에 찰리의 두 개의 상이 비추고 있다가
곧 문이 열려? 화면이 나눠지며
하나의 상이 더 나오는데
병실을 내리깔고 보는 듯이 느껴지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죠.
형사의 시선 속 그와
에이미 시선 속 그가 연결되면서
새로운 캐릭터를 보게 되는 느낌으로...

4.
<좋은 간호사> 결말 리뷰
영화 제목도
('찰리'에 대한 이야기로 보면)
처음에 반어법의 <굿널스>였다가
점점 굿널스에 대한 어떤 조건(?)을
이야기하듯이 느껴졌죠.
간호사 출신 위험관리자 린다와
에이미가 나란히 놓였을 때
더욱 강조되는 조건, 즉
모두 은폐하던 진실을 밝히는 굿널스로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과업의 간호사를 보호하려고
동료에게 좋은 간호사가 되고자
가 범행동기인 것도 같은 느낌도 줘서,
간호사가 간호사를 챙기는
즉 간호사가 자신을 챙기는
일에 대해 생각하게도 됐어요.
그래서
'stop me' 할 수 있는 제도도
반대로
과업으로부터, 노동자로서의 간호사 보호 제도도.
생각하게 되는 영화였어요.
5.
편안선량 호러페이스
편안한 호러페이스들을
다시 떠올리면 무서워요.
자기 나름의 선량한 동기로
(슬퍼할 가족-환자 보호자는 무시한 채)
죄책감 없이 일을 저질러서 그랬던 거라면
다른 세상에 있는 사람이라 무섭기도 하고.
또 얼마나 많은 의심-수사에서
무사히 빠져나왔길래
병원 조사한다고 했을 때도
동요없이 뭐 먹고 있나 생각하면 무서웠는데요.
영화-연기에서
주인공을 이런 방식으로 그린 것이
전형적이지 않으면서 현실과 더 가까운 것 같고,
관객으로는 여러가지 상상하며 캐릭터 읽게해서
좋았어요
6.
<그 남자, 좋은 간호사> 실화?
영화 원작은 동명의 책이고
실화 인물은 찰스 컬런.
실제로 찾아보니까 실제 범인이
뭔가 에디레드메인과 닮은 느낌이에요
깔끔한 얼굴형의 느낌이(?)
실화 인물은 1960년생이고.
16년 기간동안 40환자 살해했다고 자백했고.
기억 못하는 범죄는 더 많아서
전문가 의견으론 400건 이상으로
기록상 최다 연쇄살인 범행인 셈이라고..
실제 범인 찾아보니
아이리쉬 카톨릭집안의 8형제의 막내로 태어나
태어난 지 7개월 만에 아버지를 잃고
어릴 때 괴롭힘 당하며 9살 때부터 자살시도를 했다고...
고3 때 엄마가 교통사고 당했는데
병원에서 바로 알려주지않고 시신을 화장하는 일이 있었고
이후 학교 그만두고 해군 입대했고,
해군에서도 자살시도 있었고
밝혀지지않은 문제로 해고된 뒤
간호학교 입학했다고 해요.
또 백과사전에 살인기록이 이렇게
빼곡하고 긴 사람이 있다니 충격적.....
그는 형사에게 범행 '동기'에 대해
환자 고통 덜려하고 존엄 지키려 했다고도 했는데.
하지만 위급한 환자들만 노린게 아니라
호전되는 환자에게도 그랬다는 모순도 밝혀지고.
기억 없는 범행도 있었다고 했다하고,
범인은 후회한다고도 했다고....
영화 <그 남자 좋은 간호사>
관람 후기 리뷰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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