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대무가>
관람 후기리뷰 간단히 남겨요!
예상보다 재밌게 보고 온 후기에요!
1.
예고편BGM 열일
<대무가>를 포스터(4인포스터)
로 처음 마주했을 땐
사실은
분장 모습에 좀 낯선데, 또
뭔가 대충만든 분위기 (아마도 스틸컷이라서?)
가 느껴져서 좋아하는 배우 출연에도
기대 않았어요.
그러다 어느 날,
예고편을 클릭해버렸는데
힙합 BGM 흐르면서
무당들 뛰노는 이미지가 촵촵 지나가는데
심장이 뛰더라고요ㅋㅋ
영화에 대한 궁금증도 엄청 커지고.
그래서 긴가민가 하면서 관람했는데
소재가 신선하고
독특한 분위기의 영화라서
기대 보다 재밌게 관람했어요!
2.
내 옆, 내 안의 무당이란 출발점
<대무가> 내용은
먼저 '무당학원'을 다니는
세미무당(?)격의 주인공
'신남'(류경수 분)이 나오며 시작하는데요.
신남의 등장-묘사-상황-고민 등이
흔히 볼 수 있던
특수한 세계의 무당모습에서 출발하지 않아서
동떨어진 세상으로 느껴지지 않고
몰입해서 볼 수 있게 도왔어요.
3.
병맛코믹
<대무가> 기조는 '병맛느낌'이었어요
ㅋㅋㅋ
약간 병맛웹툰 취향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었어요
전개-캐릭터묘사 독특한데
머릿속에 웹툰으로 그려지는 느낌이었어요
21세기 현실 배경에서
이제 반 이상이 현실 아니라 믿는 행위인 굿을 하는데,
캐릭터들은 그 모든걸 알고 있는 듯 하면서도
진지하게 몰입하는 얼굴로
멋내지 않은 대사들을 뿌리는데
'병맛 코믹'이었어요 ㅋㅋㅋ
다이나믹하고 멋진 화면에
인위적으로 그렇지 않게 만든 듯한 대사와
믿기 어려운 상황에도 설정에 충실한 캐릭터들과
완벽히 몰입한 배우들,
이 조화를 이루며 어긋나 물려 생긴 정서 때문에
웹툰 분위기로 느낀 것(?)? ?
여하튼 이 독특한 분위기가
매력적이었어요ㅋㅋ
❗❗❗
주의
영화 보신분들만
스크롤 내리시길
권합니다 !
❗❗❗
5.
<대무가>는
수련을 통해 해탈을 하면
누구나 신과 만날 수 있는
이야기 인걸까요?
그리고 그 수련은
자기성찰-자기반성-자기수용을 통해서
자신 내면의 균형을 찾는 과정인 것이고?
그리하여 정리된 결과물인 '자기 고백' 굿이
'한'을 결국 '흥'으로 푸는
해탈과 같은 과정인 것과 같고
그 결과 신내림과 같은
초월적 능력 혹은 이면의 진실을
만날 수 있다는 이야기인? ?
6.
어긋남의 매력들2
학원 굿 배틀 장면 때 흥미로왔어요.
조명과 카메라가 현란한데
그 배경장소는 뭔가 간신히 차려놓은 학원의
다소 허름하고 작고 꾸밈 없는데
그곳을 무대로 보이게 하려는데에서 오는
느낌들이 재밌고ㅋㅋ
배틀 내용도ㅋㅋ
이러한 어긋남의 매력이 눈에 띄던 부분은 또
아이폰 영통 증명씬ㅋㅋ좋았어요.
영상통화로 그 수련의 결과물을
무당희망생?들이 서로 인정할 때 ㅋㅋㅋ
어디서 절대 볼 수 없는 장면이었죠ㅋㅋ
노랑 궁전 장면들도
미스테리하고 흥미로왔고.
영화 초반엔 리듬감 좋았는데
처음 등장했을 땐 캐릭터의 특별했던 연기톤이
유지되는 후반에선
영화의 리듬도 점점 뺐는 듯 느껴졌어요.
7.
주화입마
잘 안들리는 대사들이 가끔 나왔는데
그 중에서
'주화입마'라는 단어가 있었어요.
'주화입마' 뜻은
수련자가 과하게 뭔가 해서
자기 몸 안의 기를 통제 못해서
내공이 폭주하는 현상이라고 해요.
(무협지에 주로 나오는 단어인가봐요)
+
청담도령은 왜 할렐루야를ㅋㅋ
단순히 코믹노린 애드립일 뿐일까요
+
배우 양현민-서지유
눈에 띄었죠.
양현민 배우(청담) 분량-존재감 컸죠ㅋㅋ
#
<대무가> 특별출연
배우 한선화는 무당집 찾아온 배우 손님으로 잠깐 나왔죠ㅋㅋ
배우 윤경호는 비디오 속 백봉선생ㅋㅋ
배우 오대환은 마지막 형사로 나왔고요ㅋㅋ
(+ 노랑궁전 배우 백현주)
#
<대무가> ost
그 힙합노래 제목이 <대무가>인데
MC메타, 타이거JK, 넉살
그리고
딸 윤희 역할의 배우 서지유(뮤지컬배우)가
참여했다고 해요!
또 <사랑은 움직인다>
#
대무가 촬영지는
실제 동작역 육교,
포천 킹덤호텔 (노랑),
수색 뉴타운, 길음 뉴타운.
태안 의항해수욕장 (수련),
문래동 상진다방,
화성 정원채 고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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