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

5대째 장미허브 구경오세요 ! + 키우기 주의점-삽목 팁? + 이상한 수형 반려식물 경험?

 


장미허브 가족들을 소개합니다.

아래 직접 경험한 장미허브 키우기 기본팁-삽목 팁도 살짝 담았고요

여러 장미허브 반려화분들 담았으니

구경하고 가세요

👼🏼👼🏼


 

장미허브 좋아하시나요?

 

장미허브를 계속 잎꽂이하면서

대략 40개의 장미허브 화분이

생겨나버렸는데요.

 

아래에 그 화분을

모두 담진 않았지만

그 중 몇 개 장미허브화분들의 이야기와 경험을

나눠볼게요

 

🚉출발🚊

 

 

몇몇 식물들을 떠나보낸 뒤

모든 원예용자신감(?)을 잃고

'다시는 반려식물을 안들이겠다'

했었는데요.

 

집에 있는 장미허브가

어떻게든 생존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

장미허브 잎꽂이 성공의 기억을 되살리면서

용기내어

핸디캡있는 장미허브들을

다른 화분 좋은 위치로 옮겨줬고요.

 

그러다보니 계속 증식--;이 벌어지며ㅋㅋ

결국 반려식물을 다시 품게 됐어요.ㅋㅋ

 

 

💡

 

장미허브는 키우는 게 너무 쉬워요

장미허브 키우는 방법-주의점은

 

1. 흙이 마르거나 잎이 힘없이 처질 때 물주고

2. 물 준 날은 통풍 잘시켜주고

3. 햇빛아래+반그늘아래 모두 잘자라고

4. 잎꽂이-삽목도 대강 잘라서,

젖은 흙에 툭 꽂아놓고 2~3주 방치하면 끝

 

(잎 1개만 꽂으면 뿌리만 나오고

통통한 1잎식물로 생존.

잎 4쌍 이상은 잎꽂은 뒤 성장하는데

잎꽂이 하려는 허브가 작을수록

성공확률이 떨어지고

성장이 느리게 되는편)

 

(또 저는 삽목 성공률은 95%이상이었는데

물꽂이는 항상 실패하더라고요ㅠㅠ)

 

5. 주의점은 겨울에 따뜻한 곳으로 들여주세요!

안그럼 냉해로 죽어요ㅠㅠ

 

6. 줄기부터 까맣게 올라오기 시작하는건 과습이니

당장 살아있는 초록 부분만 잘라서

다시 잎꽃이 하세요!

 

7. 예쁘게 키우려면 화분 돌려주기

 

8. 장미허브는 잎줄기에서 새로운 새싹이 나면

그 새싹에게 영양분을 주고 키우고

점점 힘없어지다가 툭 떨어져요.

하지만 죽은 잎에서도 향기가 나요.

 

 

🎀

 

1대 장미허브 조상님

 

(사실 위의 바구니 이전에도

키우던 장미허브가 있었지만

겨울철에 떠나보냈었.....ㅠㅠ)

 

몇 년 전 쓰레기장에 버려져있던 아이가

잘 자라고 있어요.

새싹이 자립할만큼 자라면

정리해주고 있어요.

 

원래 줄기자르면 식물이 아플텐데하면서

최대한 자유분방히 놔둬왔는데

 

요즘은 그래도

여러 정보를 얻으면서

시야도 바뀌었고,

가지치기도 차차 해주고

수형을 다듬어가고 있어요.

 

그런데 목질화되어서

이곳저곳으로 뻗어가는 가지들이

원래는 지저분하고 징그럽게만 생각됐는데

또 나름의 멋이 있는 것도 같더라고요.

 

 

 

요아이는 2대 장미허브인지?

0대 장미허브 잎꽂이인지?

헷갈리는,

2대 장미허브 조상님

 

이전에 있던 화분에서

햇빛 보기에 불리한 위치에서

작게, 아래로 자라는 아이들을 모아

심어줬던 화분인데요.

 

몇년 간 거의 방치(?)하며 물만 주면서

누워자라는 줄기들이

신기한 수형을 만들었어요.

 

요아이도 키우면서

차차 수형 정리할거에요

가지치기의 흔적들도 보이죠ㅠㅠ

 

 

약 3대 장미허브

이전 포스팅에 썼지만

다 누워있던 장미허브들이

이렇게 잘 자랐어요.

202403.tistory.com/306

 

장미허브 삽목+키우기+후기 : 못난이 구경하실분! #경쟁탈락반

장미허브를 삽목하고 키우기 한 후기 남겨요! 원예똥손 식물똥손이라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장미허브! 똥손인 제가 직접 꺽꽂이를 해서 살리기까지 할 수 있었던 엄청난 생명력의 초록이! (물론 �

202403.tistory.com

 

특히 이번 장마철에

장미허브들이 키가 엄청컸어요.

식물집사들 모두 느꼈겠지만ㅋㅋ

 

이 아래엔

4대째, 5대째, 6대째인지?

몇 대째 이어지는지 기억도 안나는

많은 직접 삽목 결과물들이 담겼어요.

 

이 화분은 어쩌다가

왜 이렇게 삽목해서

한 줄기만 군계일학이 되어버렸는가

(기억이 안나요ㅋㅋㅋ)

 

한 뿌리만 살살 분리해서 분갈이 해야하나

줄기쳐서 잎꽂이 해야하나

항상 고민하게 하는 화분이에요ㅋㅋㅋ

 

이 작은 화분은요

완전 손톱만한(?) 애기 장미허브들을

잎꽃이했었는데

 

서쪽 통창 가까이에 놔두니

쑥쑥 잘자라냈어요

기특

 

 

이 화분들도

아주 잘 자랐어요.

 

처음엔 줄기가 힘없어서

화분에 기대 누워있기도 했는데

하늘을 보고 쭉쭉 잘자라서

넘 기특하고 예뻐요

 

(그런데 요새 더워서

저 위 가운데 화분은 더위 먹은 듯 쳐져있어서

에어컨 실내로 데려왔어요ㅋㅋ)

 

 

요 아이는 잘 안자라는 아이

 

왜 잘 안자라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화분의 통기성때문일까요?

아님 허브 줄기 아래가 목질화가 돼서일까요?

아님 화분의 흙이 오래된 흙이라 그럴까요?

한번 흙갈이를 해줘볼까 고민되네요.

 

밑에 키큰이 화분이랑 키가 비슷했었는데

잘 안자라고

또 화분 돌려주기 잘 했는데도

거북목이 됐어요ㅠㅠ

 

 

이 장미허브화분은

1대 장미허브를 잘라서 흙에 꽂을 때

잎사귀가 흙을 대부분 가릴정도여서

습할까 걱정했는데

토분에서 잘자라는 중이에요!

 

이 화분도 폭풍성장한 아이에요

대충 입꽂이 툭툭해서

신경도 안써줬는데

서쪽 통창의 지는 해를 받는 자리에서

혼자 쑥쑥 자랐어요.

 

언젠가부터 키가

급속도로 자란 장미허브에요.

 

이 화분은

(고 크루시아 심었던 ㅠㅠ)

다이소 수저통 화분인데

신기하게 잘자라요.

 

줄기도 튼튼하게 굵직해져서

화분만 잘 돌려주면

수형 예쁘게 외목대가 될 것 같죠?

 

다 죽어가는 얇고 긴 줄기에

잎이 달랑달랑 붙어있는게 안쓰러워서

살 수 있으면 살아보라고

아무 화분에 꽂아뒀는데

뿌리를 잘내린 신기한 아이에요.

 

분갈이 해야하는데 수형이 특이해서

걱정이기도 한 화분이에요ㅠㅠ

나무젓가락에 긴 줄기를

간신히 고정해놨는데

 

+

장미허브 키울 때 팁!

날벌레 생겼을 때

장미허브 가지 자른걸

화분에 마구 놓으니

날벌레가 사라진건 기분탓....?

 

장미허브는 잎 뿐 아니라

줄기나 가지를 잘라도

향기가 솔솔 나요

그것때문일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큰 아이들 잘라서 딴 화분에 분양한 이후

새로운 싹이 양방향으로 자라고 있어요

이 화분은 곧 풍성해질 것 같죠!

 

 

 

아주 타이트한 찰흙구이 화분에

진흙많은 흙을 넣고

줄기 딱 하나씩 잎꽂이했었는데

무럭무럭 잘 자라더라고요

엄청 키가 잘 컸어요.

 

그래서

원래 있던 것들을

분갈이 한 후

또 이 찰흙구이 화분에

전에 했던 것과 똑같이

1화분 1개씩 심어줬어요

마치 집으로 치면 고시원 같죠

1개로 꽉찬 호율의 공간ㅠㅠ

 

새로 잎꽂이 해서 뿌리내리는 전인

장미허브들이 이외에도 많은데요

 

 

블로그에 추후에

또 다른 장미허브들이 잘 크면

이야기 남길게요

 

 

 

요 아이는 보너스(?)

식물 종이 무엇인지 이름을 모..ㄹ..라....여

민트인가했는데 모르겠어요ㅋㅋ

(추가: 알고보니 민트화분에서 나온 잡초 '까마중'인가봐요ㅋㅋㅋ)

 

 

이렇게 몇대째인지 모를 장미허브들을

소개하는 포스팅을 마무리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