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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기억 남기기 1일차, 다안지구, 시먼딩, 중화항공 인터파크, 자동체크인, 버블티, 타오위안 국제공항 지하철 시내가는 방법

여행 갔다온 기억 남기려고 포스팅해요.


지난 여름 대만 여행을 3박 4일로 갔었어요.

첫날의 기억 요기에 남겨요


첫 날에는

숙소에 짐풀고,

일 있어서 다안지구에 갔엇고,

이후 저녁에 시먼딩시내 구경했었어요


<공항가는길>


# 대한항공 공동운항 항공권GET

먼저 저는 인터파크 투어에서 검색해서 항공권을 그냥 샀어요. ㅋㅋㅋ

인터파크에서 항공권을 여러번 계속 검색하다보니까

검색하기 나름 익숙해진것도 있었고,

평소에 인터파크 이용하고 결제해 본적이 많아서

그냥 편해서 샀어요.


 항공권 결제하고,

다음달에도 뭘 샀더니

바로 인터파크VIP로 승급

...(했지만 쓸모는 없었다)

(항공권 살때 마일리지 모으시는데 덜 충실하신분들은

자주 이용하는 사이트 포인트나 혜택도 비교하세요ㅋㅋ)

 

여하튼

주중 오전 비행기였어요.

(대만을 경유중에 체류하는 일정이었고,)

중화항공티켓 샀는데 이게 대한항공이랑 공동운항하는건지

비행기는 대한항공이었어요.

기내서비스도 대한항공^^~

가격 검색해보면 대한항공 탈 생각 잘 못하는데 반가웠어요ㅋㅋㅋ



# 자동체크인으로 자리 직접 선택 But..^^

도착해서 여권만 기계에 찍으면 항공권을 뽑을 수 있던

자동체크인으로 표를 뽑았고요

(표는 별로 안예뿌다)

자동체크인하면 자신이 직접 자리 선택할 수 있어서

비행기 꼬리쪽? 맨 뒷자리 갔어요ㅋㅋㅋㅋ

그러니까 옆자리에 아무도 안앉고

주변에도 몇사람없어서 편했어요


그런데

비행기 꼬리부분이 기체에 더 많이 흔들린다면서요....?

당시에는 몰랐어요ㅋㅋ

(참고로 날개쪽이 덜 흔들리고 대신 모터소리가 좀 더 크다고)

아 그리고 기내식받을때 거의 꼴찌로 받아요^^.........



인천공항에서 뭐먹을까 하다가 파리바게트갔어요.

빵사서 저기 기와 아래에서 먹었어요ㅋㅋ

저 '루'이름이 ....안보이네요

파바루라고 할까요?ㅋㅋㅋ

파바루 좋아요ㅋㅋ

파바루에 앉아서 내려다보면

아래같은 풍경이 보여요


여행가기 전에 이렇게 비행기 보면 두근두근하잖아요

헤헿ㅎ..@'-'@ ~~ㅎㅎ


아니 사실은 피곤했던것같아요.

이때 쯤에 더워서그런지 불면증처럼 잠도 못자고 갔었거든요

그래서 이 파바루에서 멍때리다가

면세점가서 한~참 휘젓고 돌아다니다가

사고싶은 화장품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전자제품 구경도 하다가

비행기탔어요

보딩은 언제나 두근두근'-'


<비행기 탔을때 이 화면이 제일 좋은데 이유는 뭘까요>

<잘 가고있다는 걸 알고싶어서?>

<성질이 급해서?>


비행기 탄지 오랫만이라서

이륙할때 넘나 무섭고 눈물날것 같은것...ㅠㅠ..

(이거 공황장애 초기증상 그런거 아니죠?ㅋㅋㅋ)

그러고보니 몇년 전에 혼자 비행기탈때는

무서워서 소리도 못내고 찔끔 울었었는데ㅋㅋㅋㅋㅋㅋ

여하튼 비행기가 고도상승할때 당연히 흔들리고 전 무서웠고

아참 게다가 비행기 사고 기사들을 읽고 온지라ㅋㅋㅋㅋ


그런데 2시간 30분, 짧은 비행이라 그런지

비행기가 안정권 들어가자마자

거의 바로 기내식나오고ㅋㅋㅋ행복했어요ㅋㅋㅋ



그렇게 지도상에서

제주도를 지나고 일본 섬 끝 옆(?)을 지나고

바다가 넓구나하면서

이어폰으로 다른 나라 음악을 듣고있다가


조금씩 섬이 보였어요

헤헤헿...니가 타이페이구나

두근두근 '-'ㅋㅋ


착륙하고

타오위안공항들어가니까

바로 중화통신도 보이고 환전소도 보이고 했어요.

하지만 입국심사 먼저 받고,

짐 찾고 게이트 나와서

공항의 대만은행에서 환전한 다음에

중화통신 또 있는걸 찾아서 유심칩을 샀어요.



# 유심사기 쉽다, 조사해 온 중화통신

인터넷에서 대만 유심치면 사람들이 모두 중화통신이야기하죠.

저도 무제한 데이터만 며칠동안 쓰면 되니까

그냥 C타입이었나? 300NT내고 이용했어요.

복잡하지않고 미리알아둔거라서 선택했어요.

다른 모 나라처럼 공항이라 더 올려부르고 그런거 없으니까 꿀'-'ㅋㅋ이었죠.

데이터도 잘터졌어요ㅋㅋ


위 사진에는

중화통신이 보이고 옆에도 통신사 여러개 보이죠?



# 아무 생각없이 가다가 계획 외 공항지하철 탑승

이후 대만 시내로 나가야하는데

저는 원래 조사해온대로 1819?? 공항버스를 타고갈 생각이었는데

그냥 사람들 가는길, 대충 시내간다는 표시를 따라가다가

사람들이 표를 사길래 그냥 샀어요.ㅋㅋㅋㅋㅋ

당연히 버스표인줄알았는데

그런데 지하철토큰이었어요ㅋㅋㅋㅋ


대만인 안내원(?) 자원봉사자(?)가

영어버젼으로 기계를 작동시켜주고 옆에서 도와줬어요.

저는 그냥 안내판을 따라갔고,

뭔가 이상하다하면서 플랫폼에 도착해서야

지하철이 오는걸 보고

스스로 바보같아서 웃었어요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보라색 선을 타고 가면 됩니다.

그냥 타고 쭉가면 시내까지가요.

타이페이메인역까지 갈 수 있어요.

공항~타이페이메인역까지 160NT였네요 (약 한화 6천원?)


지하철 그냥 시원하고, 사람 별로 없어서 쾌적했고,

중국인 관광객들이 좀 시끄러웠지만

주변 산이나 경치 잘 볼 수 있는 건 좋았어요!

전철은 좀 그라운드보다 높은데서 다니는데,

버스는 도로가 잘보이잖아요...?


<대만의 서브웨이, 서브웨이의 도깨비>


# 환전-체크인 등등

이후, 타페메인역에서 내려서

우체국 찾느라 고생하고

간신히 환전을 더해서

옆에있는 택시를 잡아탄다음에

숙소로 갔고

숙소체크인하는데 ....

직원이 한국말 엄청 잘해서 당황했고요

여하튼 숙소에 짐풀고 다시 나와서

주변에 드라마 도깨비 포스터가 붙은걸 신기해하면서

뜨거운 낮에 탈뻔하면서

메인역으로 걸어가서

대만 교통카드를 사고, 한화 2만원쯤 충전을 했어요.


이후 전철을 타고

테크놀로지빌딩스테이션으로 갔어요

타이페이교육대학 주변이었어요.

그냥 동네였어요.


# 그냥 동네, 그냥 지나간 동네


동부이촌동에서 서빙고가는 길 느낌인 그냥 동네.


동네 학생들이 이야기하며 걸어가고.

오토바이 세워놓은 곳들이 보이고,

전철이 지상 다리 위로 지나가고,

맥도날드도 있고

저녁이면 사람들이 들어찬 식당도있고.

오토바이들이 신호등에 한참 서있기도하고.

그냥 동네.


그런데 이 쪽부근에 다안거리? 다안지역이 가까운가 보더라고요.

아무생각없이 지나간 골목인데

책에는 감각있는 사람들이 찾는 요즘 핫해지는 거리?

뭐 어쩌구 씌여있는 다안 부근인가보더라고요.

여기랑 다른 골목이었겠죠?

뭘 알고갔으면 봤을텐데요


평화농구홀에 갔다가

저녁이 되어서야 다시 역으로 돌아갔어요.

엄청 더웠는데

이 날 기온이 31, 32도였던거같아요.

지하철에는 이런 선풍기만 천장에서 휑~돌아갔어요

ㅋㅋㅋㅋㅋㅋ

물론 지하철 안에 타면 시원....했던것같아요.


<대만의 교통카드, 이지카드>


# 삐까뻔쩍 시먼딩

지하철을 무사히 갈아타고 시먼역에 도착했어요

지하철에서부터 젊은 친구들이 조잘대며 지하철에 탔어요.

대만 젊은 여성들은 한국 여성들과 거의 같은 패션을 하고있었어요.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보세옷들.

대만 여성들의 스타일도 그렇고

쇼핑을하다보니 옷 가공한 상태? 질?도

한국의 지하상가와 비슷한 느낌이 많았어요.

이게 세계화일까 한류일까

중국이 디자인을 베껴서 이쪽에 파는걸까

상상하며 궁금해지기도 했어요.


시먼역에서 젊은이들을 대충 따라나가니

별천지였어요.

간판이 번쩍번쩍하고

신주쿠에 중국어가 써있고

신주쿠 거리가 좀 안치운느낌이라고 하면되나...

그런 첫인상이었어요.

동대문느낌 있고


저는 그동안 조사해온 거리음식을 기대하면서,

구경하면서 다니는데

낯설어서 그런지,

거리 음식이 위생상 믿음이 안가서 그런지

더워서 그런지,

선뜻 먹고싶지가 않았어요.

인터넷과 책에서 본 그 맛있는 음식들이 안먹고싶었어요....

(야시장 기대했는데.....)

(하... 타국까지 와서..ㅠ...ㅠ..)


그냥 음료수나 마시자하고 버블티(?) 밀크티 가게에 가서 주문했어요.

저녁이라그런지 어렵게 샀답니다.

처음 간 가게에는 주문하려니 문 닫는다고 그러고

두번째 간 가게에서는 영어로 말하니까 무시하고 비웃기만하고ㅠㅠ......(외국인관광객의 서러움)

결국 골목 끝에있는 작은 가게에 가서야 마실 수 있었어요.

55NT(한화약2천원)짜리 먹었는데

엄청 시원했어요.

이거 물고 구경다녔어요.


<시먼딩거리>


이어폰 케이스 귀여운게 있어서 사려고 하다가 말기도 하고

속눈썹 신기한것들 많았는데 구경만하고

핸드폰 주변기기(?)소도구(?)같은것들도 팔고.

명동같이 여러것들 팔았어요.

한국 화장품브랜드도 여러가지 있었어요.

미니소도 있고, 드럭스토어도 여럿.

문신 골목도 있었고.

번화가 저편에는 영화관에서 데이트하는 타이페이남녀들도 보이고,

오픈 바에서 즐기는 젊은이들도 보이고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숙소까지 걸어가야겠다하고

구글지도를 켜고 걸어가는데

방향 잘못잡아서 거꾸로 가면서 대고생하기도 했고요.

ㅋㅋㅋ

밤중에 잘모르는 컴컴한 골목 구경하기도 하면서 가는데


한 펑리수 가게 아가씨가 시식하라면서 펑리수를 주는데 꿀맛이었기도 하네요.


그렇게 헤매고 다니다가 들어와서,

씻고 정리하고 내일을 준비하고

(에어컨 빵빵해서 추운 숙소에서 점퍼까지 입고,

새벽까지 노트북잡고 일하고)


그러다 침대에 누운 기억이 첫날의 기억이네요ㅋㅋ


첫날은 사진같은게 남길게 크게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