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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교통 후기2, 도시간 이동 어떻게? 인니 국내선 항공, 기차 이용 자세한 후기, 수화물 규정 Lion Air Kereta Api, 자카르타 수라바야

지난 주에 인도네시아 여행 갔다와서 후기 포스팅 시리즈 남기고 있어요ㅋㅋㅋ


이번 포스팅은 인도네시아 교통 이용한 후기들 중에 "도시 간 이동"입니다.

  인도네시아가 워낙 크고 섬도시 & 섬도시 이고, 관광으로 유명한 도시가 따로 따로 떨어져있기때문에 인도네시아 여행자들은 도시간 이동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자카르타 중심부>

<Selamat Datang 기념비>


# 자카르타 - 수라바야간 두 번의 이동 후기

  저도 사실 처음에는  자카르타-수라바야-말랑-족자카르타-반둥-자카르타 이렇게 여행일정을 세웠었는데요. 한국에서 제 KB 비자카드로는 Traveloka 결제가 자꾸 자꾸 취소되는 거에요.

  한국에서도 인니 국내선 항공권 결제는 잘되어서 항공을 타고 가도 됐지만, 비행기는 기상이 변하면 연착확률이 있으니까 항공은 최소한으로 타고 싶었어요. 그래서 기차를 예약하려고 했었는데 자꾸 결제가 취소 되었습니다.

  (짐이 무거워서 기차-호텔 시간까지 하나하나 맞춰야하는 계획을 하다가 지쳐서, 결국 저는 수라바야 일정을 늘리고 족자카르타와 반둥을 버렸답니다. (나중에 또 오면 돼...ㅠㅠ))

  여하튼 ! 난항을 겪던 저는 자카르타에서 수라바야로만 대도시간 이동을 했습니다.


  From 자카르타 to 수라바야로 이동할때는 인도네시아 국내선 항공 Lion Air를 이용!

  From 수라바야 to 자카르타로 이동할때는 인도네시아 기차 Kereta Api 이용!했어요.


  (기타 섬에서 섬으로 넘어가는 여행자 분들 배타시는 분들께는 정보를 못드려 죄송... 대신 한국여행자들과 현지 교민들이 모여 정보 남기는 잘란잘란 인도네시아 네이버 카페 링크 남길게요. http://cafe.naver.com/jalanjalanindonesia)


<인도네시아 국내선 운행하는 라이온에어>


PART 1

[국내선 항공권 예약 - 걱정 - 이동 완료까지]


# 국내선 항공권 예약 Sky Scanner → Tiket.com

  저는 SkyScanner 사이트를 통해서 비행 열흘 전 쯤 한국에서 예약했어요. 스카이스캐너에서 자카르타-수라바야 항공권 검색을 했습니다. ( https://www.skyscanner.co.kr/ 항공권이 많더라고요. 자카르타 도착 다음 날의 오후 4시 출발인 항공권을 찾아서 클릭하니 티켓 닷컴이 연결되어 예약했어요. 사실 인도네시아 국내선 항공에 대한 정보는 별로 없어서 대충 눈에 띄는 라이온에어를 클릭했습니다. 가격이 3-4만원대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국내은행 비자카드로 결제 했는데 웹에서는 오류났다는 글이 떴는데 이메일에는 발권이되었다는 메일이 오고(응?) 이상하게 티켓팅에 성공했습니다 (아직도 미궁)


(나중에 안 거지만 국내선 중에는 갸루다가 가장 좋은 항공이라고...)



<스카이스캐너 항공권 검색 화면>


# 도둑-연착? 걱정많던 인도네시아 국내선 항공 Lion Air

  하지만 예약을 다 마친 며칠 뒤 라이온에어에 대한 안좋은 글들이 인터넷에 많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정~말 많이 받았어요. 도둑이 있다는 말도 있고, 연착을 밥 먹듯이 한다는 말도 있고. 취소할까 머리 빠지게 고민하다가, 또 취소를 해도 돈을 돌려받는 일도 복잡해서 이 일에까지 스트레스 받기는 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닥친 일인 거 그냥 수하물에 값비싼 물품 안넣고, 여행가방 제일 허름한 걸로 가져가고, 여행가방 테이프와 랩으로 동동 동여매기를 계획하고 갔습니다. 연착은 설마 12시간 이상 연착안하겠지...하면서 마음수련을 했고요. 그리고 비행기 추락사고에 대해서는 추락사고 일어난 뒤에 회사가 비행기 더 많이 구입했다는 기사도 보고, 또 라이온에어가 구리다는 이용 후기가 많은 것은 살아 돌아온 사람도 많다는 반증이니까ㅋㅋㅋ 마음을 편하게 가졌어요ㅋㅋㅋㅋㅋ


<라이온에어 보잉737 날개 모습>


# 라이온에어 '연착은 쪼오끔, 도둑은 없었다', 나쁜 후기보다 좋았던 국내선 여행

  결국 라이온에어는 딜레이 했습니다. 이륙시간보다 10분 뒤에 실제 탑승을 했고요. 이륙은 원 출발시간보다 한.... 30분 정도? 딜레이. 뭐 이 정도는 연착한 기분도 못 느꼈어요. 저는 정신적인 데미지가 1도 없었습니다. 걱정을 한 덕분에요ㅋㅋㅋ

  그리고 출국직전에 게이트를 바꿨습니다. 게이트 바꾸거나 연착된 걸 방송도 안해줘서 불편을 겪었다는 후기를 많이 읽었는데 다행히 인도네시아어+영어 방송도 나오고, 보딩 기다리면서 목적지 같은 인도네시아 분을 미리 파악해놔서 눈치보고 따라가기만 해서 당황스러운 점은 없었습니다. 


  또 도둑은 없었어요. 없어진 물건이 없었습니다. 도착한 공항에서 짐을 찾고 붙여놓은 테이프가 밀려서 걱정스런 마음에 혼자 중얼중얼 앵앵 거렸었는데요. 그러자마자 근처에 있던 인도네시아 공항 직원들(?)이 저에게 무슨 일있냐고 짐에 문제 있냐고 먼저 물어봐주더라고요. 공항 공무원들이 부패했었다던 기사속의 옛날의 인도네시아와는 달라진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보통 항공사 이코노미석 넓이였던 라이온에어>


# 라이온 에어 수화물 규정은 장점? 소문보다 안빡빡

  라이온에어의 장점은 사실 수화물 규정이었습니다. 다른 인니 국내선 항공사에 비해, 또 항공권 가격에 비해 수화물 규정이 빡빡하지않은 편이라고 합니다. 우선 저는 부치는 수화물 20kg 간신히 18kg을 만족시켰습니다. 기내 수화물 규정은 7kg였는데 제가 기내에 실어야하는 무거운 카메라와 랩탑이 들어있는 가방(9kg)이 있었어요.

  수화물 무게가 초과되면 돈을 더 내야한다는 것을 인터넷에서 봐서, 부치는 수화물 실으면서, (속으로 찔려서) 추가로 기내 수화물인 랩탑 가방 무게를 재며 중얼중얼 "이거 무게만 재볼게요" 거리니까 라이온에어 항공사 직원들이 굉장히 친절하게 저를 안심까지 시켜주면서 (딴 사람 안해주는) 기내 수화물 스티커까지 감아주더라고요. 라이온에어가 비행기 타기 전에 수화물 빡빡하게 체크한다고 해서 정말 걱정했었는데 이런 친절에 온세상 안심했어요.


  비행기 좌석은 좁다고 소문이 났는데 160대인 저의 신장에는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일반 비행과 같았어요. 나란히 3명이 앉아가는데 창가 자리라서 막힌 느낌이 없었을 수도 있고요. 불편하지않았습니다. 비행도 긴 거리가 아니니 편했습니다.

  아. 하지만 저가 비행은 담요를 주지않아서 춥더라고요. 저는 바람막이 챙기고 다녀서 괜찮았는데 다른 분들은 추워보였습니다. 따뜻한 옷 가져가세요.

  아참, 라이온에어는 비행기에서 물과 기내식을 주지않습니다. 하지만 짐 검사 다 마친 뒤,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보딩 게이트 옆에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사서 들어갈 수는 있어요--;;; 한화 1000원이면 맛있는 거 살 수 있어요. 


<자카르타 공항 2터미널의 수트케이스 포장하는 기계>


# CGK 수화물 랩 싸는 기계 위치?

  아 물론 라이온에어의 도둑들 기사를 본 후, 공항에서 래핑 기계로 수화물을 감으려고 했지만 국내선 터미널인 자카르타 1터미널에 들어가니 래핑 기계는 없었습니다. (래핑 기계 어딨냐고 패스트 푸드점 직원에게 질문했다가 비웃음만 당했어요.) 나중에 인도네시아 출국할때 보니까 CGK 2터미널에 수화물 Security Check하고 들어간 다음에서야 수화물 부치는 앞에 래핑 기계들이 보이더라고요. 가격은 4500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옆에 어떤 아저씨가 랩으로 말아준다음에 손잡이부분만 쓱쓱 처리해주는데 프로에요. 랩아저씨들은 새벽4시에도 일하십니다.


<인도네시아 자바섬 교통 정보 지도>

<PC에서 클릭하면 커져요>


PART 2

[기차표 앱 예약실패 - 직접 구입 - 이동 완료 까지]


# 기차표 예약 실패, 대신 남은 좌석 수 알수 있는 Traveloka 앱

  인도네시아 국내 기차표를 예매할 수 있다고 해서 Traveloka 앱을 설치했습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Traveloka.com)하지만 몇번이고 기차표 예매를 해봐도 한국에서 국내 은행 visa 카드로는 실패하더라고요. 실패 문자가 오고 또 오고 계속 오고. 저는 한국에서 절망했습니다. 찾아보니 티켓 닷컴을 통해서 인도네시아 기차표를 구입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건 시도해보지않았던 것 같아요.


<traveloka 홈페이지 train 예약하면 볼 수 있는 화면>


  그리고 그냥 인도네시아에 도착. 인도네시아에서는 트래블로카앱으로 가끔씩 기차표가 매진되는지 안되는지만 확인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표나 좋은 자리는 먼저 나갈지라도 (일등석 기차라 그런지) 매진은 안되더라고요. 

  (저렴한 기차 예매하시는 분들은 미리미리 기차역에서 구입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코노미 한번 탔을때는 매진이기도 하더라고요.)

  트래블로카 앱을 깔아놓으면 인도네시아 기차정보도 미리 알아 놓을 수 있어서 기차역 창구에서 구매할때 직원과 대화도 쉬웠습니다. 대화가 어려울 경우에는 앱에서 서치한 걸 보여줘도 될 것 같고요.


<기차표 발권 완료>


  저는 기차표가 필요하기 전에 기차역에 가서 직접 예매를 했는데요. 숙소랑 기차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기도 했고요. 하지만 기차 출발 몇시간 전부터는 기차 예매가 닫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녁 7시인가에 가서 다음 날 새벽 6시 차를 예매한다고 하니, 매진은 아니지만 지금은 닫혀서 다음 날 아침에 출발직전에 구입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던 적도 있어요. 


<구벵역 동쪽 건물의 터치스크린 셀프 기차표 예약 기계(인데 손에 가렸어요)>

<초록색 옷 사람이 도와주는 인니 직원>

<왼쪽 모니터가 체크인카운터의 모니터>


<기차역 LOKET에서 직접 표 구입/예매 가능>

<외국인은 여권 필수>


# 출발 3일전 수라-자카 일등석 기차 예매 성공

  결국 수라바야 - 자카르타 이동하기 3일 전쯤 기차역에서 표를 현금으로 구입했습니다. 수라바야 구벵역은 동 서로 역이 나뉘어 있는데요. 그랜드 몰 있는 서쪽 역, 병원 쪽의 동쪽 역이 있어요. 저는 동쪽으로 잘못 나갔고, 그래서 운좋게ㅋㅋ셀프 예매 기계도 만났습니다. 동쪽에는 기차표를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셀프로 구입할 수 있는 기계가 있었습니다. 옆에서 살펴보면서 도와주는 인도네시아 직원도 있었고요.

  아 물론, 일반 창구에서도 출발-도착지와 기차 시간 등 내역을 말하면 직원이 창구에서 예매해줍니다.

  아참 기차표예매할때도 외국인은 여권이 필요합니다!


  저는 구벵역에서 출발하는 기차가 아닌 SBI (Pasar Turi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예매했는데 그것도 구벵역에서 예매 가능했고요. 제가 원하는 시간 원하는 목적지까지 가는 기차는 1등석 기차 이그제큐티브만 있었고, 미리 앱으로 그걸 파악하고 있어서 500000루피아에 예매했습니다. 수라바야 SBI에서 자카르타까지 9시간 걸리는 기차였어요.


<수라->자카로 가는 이그제큐티브=일등석 기차 점검중>


<예매 후 체크인하는 카운터의 모습>

<모니터 화면 + QR코드 읽는 기계>


# 인도네시아 기차표는, 예매 후 체크인을 해야한다

  인도네시아 기차표를 예매하면 예매 표가 나옵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예매 번호가 나와요. 또 표에는 QR코드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차 출발하기 전에 기차역에 가서, 역에 마련되어 있는 컴퓨터에 이 예매 번호를 입력하거나, 컴퓨터 옆에 QR코드 찍는 기계에 이 예매 표의 QR코드를 갖다대면 모니터 화면에 자신이 예매한 기차표 내역이 뜨고요. 표를 캔슬할 것인지 체크인을 할 것인지 선택하라고 나옵니다. Print를 누르면 발권이 되고, 이 표를 갖고 기차에 탈 수 있어요.


  인도네시아 기차에 타면 몇 정거장을 지난 후 표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이코노미석같은 경우에는 표를 하나하나 다 꺼내보게 합니다. 하지만 1등석 기차같은 경우에는 기장이 손님의 자리를 대충 보고 방해하지않고 지나가는 편이에요.


<1등석 기차의 쿠션, 팔걸이 등>


# 인도네시아 기차, 이코노미-비지니스-이그제큐티브의 차이 간단히?

  이코노미는 한 열에 3명이 앉을 수도 있고 팔걸이 없이 옆사람과 붙어가야합니다. 의자가 딱딱하지는 않고 쿠션감은 있어요. 약간 한국 시내버스, 지하철? 느낌이죠. 창가에 앉은 사람만 충전기를 쓰기 편해요. 하지만 한국 기차처럼 의자를 돌릴 수가 없어요. 사람들이랑 마주보고 가야합니다. 사람이 얼마없는 새벽기차는 괜찮게 탔지만, 만원기차였을때 다리벌리고 앉는 인도네시아 남자 5명 사이에 혼자 쭈그려서 이코노미탔던 기억은.............음 다시타고 싶지 않다 였어요. 아참, 이코노미에도 에어컨은 나왔습니다. 사람이 많이타서 열로 상쇄되어 크게 시원하지않았을 뿐이지 나름 땀 나지않는 괜찮은 온도이긴 했어요.


<비즈니스 열차의 좌석>

<앞 뒤로 의자 방향 바꿀 수 있어요>


  비지니스팔걸이는 중간에 없지만 두 명이 앉는 구조입니다. 그냥 무난하게 괜찮습니다. 일등석보다 에어컨이 덜 시원하고 앞자리 간격이 조금 더 좁고 차이가 있지만 편하게 갈 수 있었어요.


  일등석에어컨이 셉니다. 추워요. 등에 받칠 쿠션도 주고요. 먹을 것을 파는 승무원도 가끔 보입니다. 의자 1인당 양쪽에 팔걸이가 있습니다. 팔걸이에서 작은 책상(?)도 나오고요. 노트북이나 식사를 올릴 수 있는 책상이에요. 무엇보다 앞자리와의 간격이 굉장히 넓습니다. 다리를 쭈욱 뻗어도 아주 넓었어요. 다리앞에 수트케이스를 놔둬도 될 정도였어요 (물론 머리 위 짐칸에 올렸지만)


  사실 일등석도 한국 돈으로 생각하면 그리 비싼게 아니라 Executive를 추천하고요. 이코노미는 한번 경험삼아 타보실분들은 타보셔도 무난무난하긴 합니다. 비지니스도 편하고요.


<기차에서 본 인도네시아의 일출>


# 국내선 항공이냐 기차냐?

  항공으로 이동하면 수속밟는 시간은 좀 있고 귀찮지만 비행이 1시간반이면 자카-수라 간에 이동이 가능한 게 장점이겠죠. 반면 기차로는 9시간 걸리니까요. (예로 허리 아파서 오래 못앉아계신분들에게는 이동시간이 짧은 게 좋죠) 하지만 공항에 미리 도착해야하고, 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시간도 생각한다면....? 또 항공예매는 티켓닷컴으로 한국여행자도 쉽게 예매가능해서 기차 예매 안되시는 분들에게는 미리 일정을 잡아놓을 수 있는 게 장점이기도 하겠네요.


  기차로 이동하면 기상이 심하게 악화되지않는 한 연착의 불안함 없이, 일정을 계획대로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게 장점인 것 같습니다. 비행에 두려움있는 분들에게도 좋겠죠. 또 무거운 짐을 들고 수속밟지않아도 되고, 먼 공항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되고요. 인도네시아의 풍경을 비행보다 훨씬 다양하고 가까이 볼 수 있죠.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요.




  저는 수라바야로 갈때는 예정된 일정이 있어서 시간 맞추기 위해 항공을 이용했고, 돌아갈때는 열차관광에 대한 로망을 충족시키며 기차를 이용했는데요. 항공과 기차를 모두 이용한 것에 만족합니다. 보시는 분들도 각자 여행의 일정과 목적에 맞는 이동하시길 바랍니다.


  도시간 이동할때 이용했던 인도네시아 국내선과 기차 후기를 나름 상세하게(?) 적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네요. 블로그에 인도네시아 여행 후기 시리즈물 업로드 중이니 필요하신 분들 블로그 구경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