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문> 영화관람 후기리뷰 남겨요!
(부산국제영화제 관람)
최근에 개봉했던 영화 <강변의 무코리타> 관람할 때 경험이 너무 좋았어요. 누군가의 침범과 그로인한 불안이 곧 자연스레 평화로운 풍경 중 하나가 되어버리게 하는 영화의 따뜻한 분위기 위에서 연대의 온도와 위로의 방식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데 참 좋았어요. 상영관에 있었지만 잔디 위에 피크닉하며 따뜻한 바람 맞는 기분에 앉아있었어요. 엄청 섬세-미세한 촬영에도 감동하면서 봤던 기억도 나고요.
그래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뭘볼지 고민하다가 이 강변의 무코리타 감독인 오기가미 나오코의 작품 <파문>을 간신히 예매해서 관람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파문>영화볼 때 너~무 좋았어요. (부국제에서 본 영화 대부분에 너~무 좋았다 느꼈지만ㅋㅋ) 영화 결말 때 안구축축촉척척착착 됐고요.
(> 하단내용 정리 중 주의)
1.
주연배우 츠츠이 마리코 연기.
인내의 내적변화들 연기.
코미디 필터로 내어놓는 분노 연기.
등 그녀의 표정연기에 집중할 때도
또 마지막 (생략)몸연기도
마음에 많이 남았어요.
2.
사이비종교와 인내의 여인.
경험한 인물과의 위로와 연대.
고집하던 믿음에서
연대로 인해 서서히 깨닫고
늦지만 새로운 걸음을 찾아나가는 모습이 감동.
(결국 책임은 다했다는 면은 어떻게 봐야할지)
3.
음악, 미술.
사이비종교 설정-미술이 재밌고 새롭게 느껴지기도.
정갈한 디자인들과 인물의 내면이...
음악도 단순하고 기억에 남고
간결한 만큼 마지막 음악에서 효과가 더해지고
음악의 클랩이 결국 엔딩의 스포였다는 점도 재밌고.
4.
엄마 생각.
소리 없이 삼켰던 이전 세대의,
가족에 희생한 엄마 생각이 많이 날 수밖에 없고..
어쩌면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는 캐릭터지만
이해하기 힘들거나 어리석은 모습일지 모르지만
자연스럽게 주인공 편을 들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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