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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영화후기

<유랑지구2> 줄거리-솔직후기: 맥시멈의 재난모듬 형님밥상, 세계최고&무서운 부분?

📠🌗🫖

영화 <유랑지구2>

관람 간단 후기 포스팅이에요!

 

맥시멈-몽땅의

비주얼과 설정과 스케일

어디에서 볼 수 없던 장면과

어디에도 지지않을 듯한 과식을

내놓는 유랑지구2 영화는

놀랍고 신기한 구경이었어요.

 


 

0.

영화 유랑지구2 내용?

 

유랑지구2 줄거리는

100년 뒤 지구 소멸, 300년 뒤 태양계 소멸

이 예고된 상황에서

 

지구를 구속하는 달을 폭파시켜서

지구를 이동시키려는 계획을 실행하며

빅 킹 라지 대 규모의

인적&자연적 재난이 쏟아지는 아래

 

지구인들이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차이니즈 SF판타지에요!

 

<탑건> 두 스푼과

<듄> 반스푼과

<해운대> 반스푼과

<문 폴> <돈룩업> 두 스푼

<인터스텔라> 한스푼과

<Ai> 한스푼과

<a 중국로코> 한스푼과

<딥씨..> 한스푼과

<버즈라이트이어> 한스푼과

....

설명 다 못할 가득 넘치는 과일바구니 같은 영화였어요.

 

 

1.

유랑지구2에서 재밌던 점

 

a. 배우 류덕화를 볼 수 있었던 점.

나올 때마다 화면 장악력 그래프를 그렸다면

수직으로 솟았어요.

영화에서 가장 흥미로운 서사를 완성해요.

캐릭터의 내밀한 면이 가장 잘 드러나고요.

 

b. 세계최고 퀀티티의 컴퓨터 그래픽 스케일.

누구도 따라할 수 없을 것 같은

원앤온리의 광기로야 완성할 수 있을

그림들이 많다고 느껴졌어요.

미학적으로 탁월함이나 실사에 가까운 완벽함

이라고 하기 어려울 수 있겠지만.

어떤 다른 방향에선 최고같았어요.

 

c. 유랑지구 세계관 속 상상력에서 나오는

초면의 장면들로

신기하고 멋있는 컷들 많았어요.

 

d. 여러 자연재해물과 SF물을

다양한 '모듬'처럼 챙겨주던 영화였어요.

한 편만 관람해도

다양한 디스토피아 상황과 재난을

체험할 수 있었어요.

 

e. 인공지능 이야기 부분

을 구현할 때 연출, 시각도, 캐릭터도, 결말도 좋아서

이 부분에 집중했으면 영화 규모가 작겠지만

스페이스 영화로 더 좋은 평가 받을지 모르는

작품일 ?? ? 느꼈어요.

(아니 벌써 있는 설정은 아니겠....???)

 

2.

까득 뻔당국뽕과

유물비장미

 

영화 <유랑지구2>는..

중국 상업영화에서 볼 수 있던

재밌는 여러 규칙 혹은 특징들이 느껴졌어요!

 

a. 방대한 스케일과 스토리를

주머니 터져도 더 넣는 각색으로

마치 하이라이트 요약 영화같은 속도감

그 결과 생기는 서사로부터의 감정적 거리감.

 

b. 서구중심주의를 찜쪄먹은 듯

거침없이 뻔뻔뿐 아니라 당당해 홀리는 중화사상.

서양식 세계관 주입을 신경도 안쓰듯 치워버리고

올곧은 긍지와 민족적 자부심을 지켜내

(같은 아시아인으로 보면 어쩌면 대단하지만)

동시에 세계연합국이란 배경의 이야기에서

현실감, 개연성, 몰입감 또 소거 또또 제거.

 

c. 중심 캐릭터와 정서적 거리

좁힐 틈을 주는 것은 사치인

효율 위주 기능 위주 전개.

 

d. 에피타이저 순서부터

입맛 놓칠세라식으로 부어넣는 사건

으로, 긴장감 양조절 오류 작동 오류.

 

e. 한국mz 감성에 비교하면

극과극으로 비장미가 넘치는 장면, 음악이

몇 번이고 나오기 때문에

(뿐만 아니라 캐릭터-스토리-플롯도 각자 한몫씩 해내며)

그래픽 등 기술과 세계관은 미래에 왔고

서사와 의식은 유물처럼 다가왔어요.

 

 

 

3.

유랑지구2 세계의 파괴가

두 번 무서운 이유

 

한편 (1편이 존재했지만)

<유랑지구2>에서

'디스토피아에서 벗어나기 위해 행성을 파괴'

라는 상상력의 바탕에 있는

파괴적이고 인간중심적인 접근법

을 상상하면 좀 무섭기도 했어요.

(자연시스템의 파괴라고 상상할 때

어떤 비가시의 미시 생물이 살지 모를

하나의 행성을..)

 

또 한편 행성파괴와 태양계 가출(?)이라는

제어도 수정도 상상 못해봤을 시스템이자

당연히 불변으로 여겼을 시스템을 흔드는

초월적인 전복의 이야기인

유랑지구2 속에서

 

오히려 반대의 것을 공고히 하려는 듯

비장근엄 씬 등 개별 장면 속에서

형성하려는 감정을 보면

영화의 손길이 좀 더 무섭기도 하고요.

 

 


 

 

방대거대한 스케일이

세상 태어나 처음 대접받아 본

거대한 형님 밥상 같던

<유랑지구2> 간단 후기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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