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드림>
관람후기-리뷰 간단히 남겨요!
특유의 코미디로 관람이 즐겁다가
익숙한 감정에는 식어지려다가
결말 매듭의 방향에 함께 가고싶은
드라마를 관람하고 왔어요!
1.
축구로 모꼬지 영화
언더독이란 칭호마저도 허벌럭 크고
변방의 운 없는 실력자 하나 안 보이고
게임이 가능한지가 확실하게 불확실한 사람들이
유 '사연'이라는 통과의례를 거쳐 모인
축구단 .. 아니 축구모꼬지의 드라마
가 펼쳐지는 영화<드림>을 관람하고 왔어요.
(모꼬지 뜻 : 여러 사람이 모이는 것)
2.
드림관람후기 : 특유코미디 재밌다가
<드림> 영화 관람 때는
초반엔 멜로가체질 스타일도 담긴
수다스러운 코미디 등을 재밌게 보다가,
영화 중후반
희망이 안보이는 분위기가 나올 때는
흥미가 흩어지고 기대와 달라서
스크린 저멀리로 초점을 잃을 뻔했다가,
영화 속에 담긴 결말은
사랑하며 보다가,
기시감 있는 극후반 장면들에 순간
집중력이 사르르 없어질 뻔 하다가,
퐈려한 수미상관 축구경기장 씬에
잘 배웅 받고 나왔어요!
3.
생존형 자아탈부착잼 and
드라마를 계속 재밌게 따라갔지만
영화 초반 웃음 나왔던 부분은
계란빵 상황과,
문수(배우 양현민 분) 캐릭터가 떠올라요
ㅋㅋ
또 재밌게 봤던 상황은
다큐PD의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주인공 홍대(박서준 분)를 보여주는
연출 장면 때.
실제 상황과 방송용 상황 대조되는
것을 투명뻔뻔히 보여줄 때 재밌었어요ㅋㅋ
리얼리티프로에 대한 블랙코미디로
살짝 상상하게 된 순간도 줬고
또 생존형 자아탈부착 상황은
보편의 유머이기에ㅋㅋ
(그러고보니
<극한직업> 속 치킨집이란 무대에서
손님에게 달라지는 얼굴처럼,
주문전화 받을 때 달라지던 멘트처럼
본래 얼굴인 척 다른 얼굴을 연기해야하는
생존형 상황극이 공감가고 재밌나봐요
위선의 풍자가 아니라
현대사회필수 멀티페르소나에 공감하는 느낌으로ㅋㅋ)
또
눈에 남는 장면으로
특징이 다른 리그란걸 바로 보여주던
프로축구 경기장 장면들.
편집이 격하고 카메라가 다이나믹하고 움직임이 빠르고
조명과 함성과 함께 거대하고 화려해서
홍대 차원의 드림을 보여준 것 같은데
영화관 관객이라면 환상적인 순간일 수 밖에 없었고요.
4.
꽤 건강하게 질투하는 남주잼
축구단 속 캐릭터들마다 서사가 있지만
주인공 홍대의 이야기를 재밌게 봤어요.
같은 팀의 타고난 놈(배우 강하늘 분)을
노력으론 따라갈 수 없다고 인정하지 않고?
낙오되는 기분을 느껴왔을 캐릭터인 것이
독특한 분위기로 그려져 나왔죠.
굴욕-질투감정이
같은 팀 선수 마크하는 코믹한 상황-연출과
동시에 기자회견의 무게 아래 상황의
대비되는 분위기에서 그려질 때 흥미로왔고요.
또 나중에 동료의 설명을 통해
아마 열등감을 개인훈련 동력으로
건강하게 치환시켜왔을 홍대를 연민하게도 했죠.
(엄마 놔두던 순간 선택과
폭행에 또 엮인 상황 속에서
홍대를 이해시키는 기능도 하며)
그러고 보면
관객이 홍대를 이해하고 따라가도록
들인 정성이
시나리오의 많은 부분에서 느껴지기도 했어요.
홍대가 솔직담백한 반응을 하는 부분들도,
홍대의 선택이 돋보이게 되는 상황 간의 배치들도.
+
(딴소리)
홍대도 그렇지만
계란빵 남친 범수(정승길 분)의
경쟁과 질투와 시기도
코믹하고 귀엽게 표현되어 좋아요
5.
기교 속 결말 감동 포인트는
영화 <드림>의 결말이 감동이었던 부분은 사실
감동해랏!하고 넣어주던
ost부분이나 대한민국의 연호나
해설위원의 샤우팅이나
전쟁터에 버티듯 한 투지의 얼굴들보다
그 모든 것을 건너온 후
패배라는 경기 결과가 나오고
승리의 세레머니를 보여줄 때
였던 것 같아요.
(실화 기반 스토리라서
패배의 이야기를 의지로 선택했다 할 수 없지만)
기록으로는, 숫자로는 처참한 패배이지만
결말로는 해피엔딩인듯 영화의 팡파레가 울릴 때.
샵드림결말해석메시지주제의식
홈리스월드컵은
영화에서 3개의 경기가 나왔는데
처참한 패배, 용병전 승리,
마지막 경기가 나왔지요
두번째 경기 후
용병이라는 묘안을 낸 소민(아이유 분)조차도
'찝찝한' 얼굴을 하게 만든 승리를 보여주면서
영화는 '승리'에 대해 질문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이기자고 하며 '승리'가 목표인줄 알고
들어섰던 경기장이었지만
인물들이 월드컵에서 이루려는
진정한 목표는 뭘까하고
쉽게 지나쳤던 의문을 갖도록 말이에요.
그리고 마지막 경기 하프타임에
"기록을 남기러 왔는지
기억을 남기러 왔는지
그건 선수들이 판단합니다"
라는 말에 홍대가 팀 모두를 격양시키는데 성공하는데요.
인물들도 그리고 아마 관객들도 설득했을 그 말이
경기에서 얻어야 할 결과,
진정한 목표의 답이었던 것 같지요?
그 대사 속
'기억'에서 '기록'을 뺄셈하면 남는 것, 그 차이는
'과정'일 것이라고 느껴졌어요.
그리고 '과정'과 더불어
이 뺄셈에서 남겨진 그것들에 대해 생각하면
누군가가 보고있지 않더라도
홀로 계속 정진해 온 홍대에게 있던 그것이고,
카메라 앞에서 거짓을 꾸며내며 시작했던
소민이 점점 상대에게 읽어내다가
결국 카메라를 놓게 한 그것이자,
그것을 발견해냈을 때
상대팀의 관중까지 움직여냈던 것.
즉 '진정성' 아닐까 하게 되고요.
그래서
아름다운 패배의 이야기에 남아있는
승패공식을 저짝에 두고
<드림> 영화의 결말은
'진정하게 수행완료'
이야기로 남겨두고 싶어졌어요.
+
그리고 사실은..
영화 관람하면서 상상한 점은
다들 어딘가 확실히 모자라며
실패로 모든 것을 잃어본 사람들,
자신의 기반도 위태로울 사람들이
어떤 연대감으로 뭉쳐서 '우리'들이 되어
자신들만의 꿈을 세워
붙들고 포기하지 않아서
과정 그 자체로
보는 사람을 진정성으로 감동시키는
그런 사람들에 대해 상상했어요.
그들이 만든 영화에 대해서도
+
(기타)
한편
스포츠 드라마 시선으로 보게될 때
스포츠의 아이러니를
생각하게 되기도 해요.
기록과 결과로
승패자가 구분되는 시스템인데
자세히 보면
과정을 얘기하고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죠.
과정이 쌓여 결과가 된다는
당연한 이야기를 제외하고
과정이 소외되는 결과가 나올 상황이 있다든지
결과만 보고 달릴 때 오히려 기량이 나오지 않아
순간순간 과정에 집중해야 한다는 이야기들.
6.
영화<드림>특별출연
멜로가체질 배우들 여럿 보였죠
이학주, 한준우, 윤지온 배우ㅋㅋ
또 엄마남친 전석호 배우와
해맑은 기자 박명훈 배우와
에이스 선수 강하늘 배우
의 우정출연 등과
연예가중계MC역 조향기 배우와
또 빅이슈 잡지 표지에
배우 이유비도 등장했다고 해요ㅋㅋ
드림에 나온 음악은
<your life is Beautiful>과
또 하현상 참여곡 <드림>
등이 있고,
+
인선(이현우 분)의 여자친구/일본여자 역은
배우 이은재
(샤크 더 비기닝, 신성한이혼, 일진에게 반했을 때, 18어게인과 여러 뮤비 등 출연)
+
드림촬영지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전, 천안, 화성, 청주 등
분평초?
동탄 큰재봉공원,
청량리 시장, 낙원상가, 동인천 중앙시장, 동두천,
대전시티즌 등등..
영화 <드림>후기리뷰
포스팅 마쳐요!
#영화 #영화리뷰 #영화후기 #영화드림 #영화드림결말해석 #영화드림리뷰 #박서준 #아이유 #영화드림후기해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