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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열대야 아이템 : 시원한 쿨젤매트 또 내돈내사+1년 실사용후기 (모던하우스 썸머리프 그린 쿨매트)

모던하우스 쿨젤매트 내돈내사 사용후기 남겨요!

열대야에 잠 못드는 분들을 위한 아이템!

(+ 모던하우스 썸머리프 그린 시원한 쿨젤매트 L, S 구입)


 

지난 해에 모던하우스에서

쿨젤 매트 M 구입했었어요.

 

여름 밤에 침대가 점점 뜨거워지니까

아예 침대에 올라가기도 싫었는데

또 바닥에서 자면 허리아프고 해서

자꾸 잠에서 깨다가

쿨젤매트 구입해서

천국 만난듯(?) 시원하게 잘 사용했거든요!

 

 

그러다가

1. 초여름인 얼마전에

혈육자가 덥다고 해서 빌려줬는데

너무 차갑다고 엄청 좋아해서

'하나 선물해야겠다' 하기도 했

 

2. 또 지난 해에 산 쿨젤매트 무늬는

미관상 만족스럽지않아서

항상 새로운 무늬의 쿨젤매트 갖고싶었거든요

 

그렇게 또 사야겠다해서 찾아봤어요.

 


 

찾아보니 바자르 쿨젤매트들이 진짜 이쁘더라고요.

 

이쁘다고 감탄하면서

사실 바자르 쿨젤매트를 주문했었는데요

고민하다가 주문취소했어요ㅠㅠ

 

취소한 이유는

1. 생산날짜가 언제인지 정확히 적혀있지 않아서 혹시나 2019년 생산제품이 올까봐.

1-1. 게다가 가격도 제각기라서 더욱 헷갈렸어요.

 

2. 원래 썼던 제품이 튼튼하고 마음에 들었는데 바자르 제품은 오프라인에서 만져보지 못해서

 

예쁜 바자르 쿨젤매트가 너무 갖고싶었지만

배송이 온 뒤에 후회하게 될까봐

주문취소했어요.ㅠㅠ

 

(하지만 예뻐서 바자르쿨젤매트 더 살까 고민중인걸 비밀..)

 


 

그렇게 모던하우스의 써 본 매트로 동네마트에서 구입했습니다.

 

또 샀다.jpg

 

모던하우스 쿨젤매트는

모던하우스몰에서는 

세일하지만 모두 품절이 떠있더라고요.

 

마트 모하에서

L 라지사이즈 140x90은 49900원.

S 스몰사이즈는 베개(40x25) 매트(45x70) 19900 

으로 구입했어요ㅠㅠ

 

(온라인은 저렴하게 팔던데ㅠㅠ 가격너무해....)

 

그래도

2020년 생산제품이라고 딱 써있어서

반갑게 잘 구입했어요.

 

 

쿨젤매트를 뜯었어요~_~

초록색 이파리들이 나왔어요

 

사실 이 그린리프 무늬 제품이 나왔을 때부터

모던하우스에서 봤었는데

이 초록색이 너무 진해서 좀 무서워서(?)

신제품이지만 사고싶지는않다 생각했었거든요.

 

몇 달 뒤에 결국 오프라인의 편리함에 밀려 사게됐네요(바보)

 

(사고 나서 자세히 보니 초록잎들위에 섬세한 그라데이션터치가 있어서 점점 이뻐보이기도 했어요ㅋㅋ)

 

라지사이즈를 상자에서 꺼내니 이렇게 묵직했어요

들고 집에 오느라 무거워 죽을 뻔했어요ㅋㅋ

들어본 혈육도 무거워서 깜짝 놀라고,

이거 계산하던 직원도 무거우시죠 하면서 들어줬어요

(+ 기타 잡소리 : 재밌는 점은 마트MH매장에 이 날 본사직원인지 점장인지 높은 사람이 와 있어서인지?_? 직원들이 평소와 다르게 과잉 친절하게 대해줬어요ㅋㅋ 전과 달라서 너무 웃기고 낯선 경험이었어요. 이해도 가고 ㅋㅋ 원래 동네백화점 MH매장 직원들은 엄청 친절했는데, 그와 대조적으로 동네마트점 직원들은 게으르고 불친절해서 '나 뭐 잘못했나'하며 당황했었거든요ㅋㅋ)

 

2020년 생산품과 2019년 생산품이 나란히 보입니다.

 

2020년 생산품은

젤이 통통하게 잘 들어있어서 올록볼록하고,

2019년 생산품은

젤이 들어있는 듯 하지만

거의 평면이 되어가고 있는게 보이죠!

 

2020년제품과 작년제품간에 높이가 확연하게 차이가 나요!

 

무엇이 매트에서 새지는 않았거든요.

그런데 작년에 산 제품은 좀 납작해졌어요.

쿨젤매트 속에 들어있는 폴리머+물이

시간이 지나면서 자기들끼리 저 안에서 arrange 되어버리는건지?

아니면 내부에서 점점 건조되는건지?

 

제가 한 4년쯤 전에 산 타사의 쿨젤 방석이 있는데

오래된 그 제품은 지금보면 완전히 납작해져서

종이한장처럼 나풀나풀 거리는 중이에요

쿨젤 제품은 약간 유통기한(?)이 있는 거 같아요.

 

물론 2019년 쿨젤매트는

납작해졌어도 여전히 표면은 차가워요!

혈육자가 2019년형=1년 사용한 매트에 누웠다가

너무 차갑다고 처음엔 엉덩이를 못대고 있기도 했어요.

 

 

납작해진 2019년 매트는 이케아 안락의자 펠로에 놓으니

시원x안락의자가 됐어요ㅋㅋㅋ

그런데 역시 무늬가 인테리어적으로 만족스럽지는않죠ㅋㅋ

 

그런데 새로산 L사이즈 제품을 뜯자마자

물이 새어있기도 했어요ㅠㅠ.......

무거워서 들고오느라 죽을 뻔했는데

불량품인건가하고 교환해야하나하고 눈물이 날 뻔......

 

하지만 좀 놔두니 말랐어요ㅋㅋ

어떻게 된건가 지켜보는 중인데

더 뭔가 축축한게 새어나오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사용 중이기한데ㅠㅠ....괜찮을지..

(모서리에 압착해서 붙여놓는 부분 중 몇미리가 살짝 안붙어서 떠있더라고요.)

(요새 뽑기운이 없ㅇ..ㅠ..ㅠ..)

 

반품 안해도 되길 바라고 있어요....😭😭😱😰

 

 

여하튼 쿨젤매트 1년 사용한 후기를 남기면요

 

열대야에 잠못드는 분들에게 쿨젤매트를 추천합니다.

 

1.

쿨젤매트 처음에 누울때는 엄청 차가워요.

그러다가 몇시간 계속 누워있으면 따뜻해집니다.

하지만 쿨젤매트와 공기가 만나면 다시 차가워져요.

 

그래서 본인 몸보다 큰 걸 사는걸 추천드립니다.

쿨젤매트 한쪽 부분에서 한 세시간 자다가

더우면 다른 부분으로 돌아누워서 한 세시간 자고

또 매트가 뜨뜻해지면 다른 부분으로 굴러가서 자면 됩니다ㅋㅋㅋ

그럼 더운 열대야도 버틸만해요.ㅋㅋㅋ

 

2.

그리고 선풍기나 에어컨이랑 같이 쓰면

더 빨리 더 낮은 온도로 차가워져요.

 

3.

쿨젤매트의 효과는

겨울에 확신할 수 있었는데요.ㅋㅋㅋ

겨울에 침대 한쪽에 쿨젤매트 놓았는데 차가워 죽을뻔 했어요.

또 난방이 너무 따뜻할 때 쿨젤매트에 대면 좀 괜찮았었어요.

 

4.

침대 위에 놓는 쿨매트로는 최고인 것 같아요.

대나무자리같은걸 깔아보기도 했는데

매트리스가 폭신폭신하니까

그 위에서 대나무자리를 깔고 사람의 하중이 누르면

나무매트는 점점 부러지고 가시가 나오잖아요ㅠㅠ

 

5.

단점은

몸 오래 대고있으면 따뜻해지는거랑,

가격이 저렴치는 않다는 것,

사용기한이 있는 것.

 

6.

장점은

시원한것과

매트가 폴리에스터니까 뭐가 묻거나 먼지 쌓이면

물걸레-물티슈로 쓱싹 닦으면 됩니다

 

여하튼 지난여름 쿨매트로 간신히 잠들었던 감사함을 남기면서

포스팅 마무리합니다.

 

여름 밤에 잠못드는 분들은

저렴한 S형이라도 사서 사용해보세요!

그럼 L형 사고싶어지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