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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마라 안먹어본 1인의, 오뚜기 마라샹궈면 시식 후기 [마라 라면] : 맛-가격-칼로리? 마라 무슨 맛?

오뚜기에서 마라샹궈면을 출시했어요

요즘 다들 마라~마라~해서 궁금했는데

라면으로 출시된 봉지 '마라샹궈면' 먹고 솔직후기 담아요

 

마트에서 지나가다가 보고 구입했어요.

오뚜기 마라샹궈면.

 

"사천 정통의 맵고 얼얼한 맛~!"

이란 문구가 있었는데

매운라면 즐겨먹는 1인이라

궁금하기도 했고요

 

요즘 sns에 들어가면

마라음식 유행하듯이 많이 보이기도 해서

'어떤 맛이길래'하고

호기심도 있었어요.

 

오뚜기 마라샹궈면은

4개에 3980원 정도로 천원할인 판매중이었어요.

한개에 천원꼴.

 

120g에 460kcal라고 열량도 써있죠.

 

봉지안에는 액체스프-건더기스프가 있었고요. 

면은 두꺼운 면이 들어있었어요.

또 감자전분이 좀 들어갔다고.

면이 끓은 모습은 아래에.

면이 약간 굵기가 있죠.

 

또 건더기에는

청경채-고추-파-고기가 들어있는 듯 보이죠.

고기 건더기는

고기를 작게 찢어낸 모양

 

저는 불닭볶음면 끓일 때도

매워서 물을 좀 많이 남기고

액체스프를 섞는데요.

 

마라샹궈면도

처음먹을 땐 맵기를 가늠할 수 없으니

우선 물을 좀 많이 남겼어요. 

그리고 액체소스를 휘적휘적

면과 비볐더니 위와같은 모습.

 

면은 적절히 탱글했고요. 

 

#

맛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요.

 

개인적으로 중국식 향료가 들어간 음식을

많이 먹어보지 못했어요. 

동남아-대만 갔을 때도 그 특유의 향료때문에

먹는데 어려움을 겪었고요.

소스 맛과 향이 낯설어서

먹는게 편하지않았던 것 같아요.

 

여하튼 그 중국특유의 향료맛이

마라샹궈면에도 있더라고요.

어떤 맛이냐면

소스에 차 같은데 들어가는 향기?가 있는 맛이랄까--;

그게 마라향인가봐요.

 

그동안 마라치킨 신메뉴가 많이 나와서 궁금했는데도

혹시나해서 안먹어왔거든요. 안먹길 잘한거같아요.ㅋㅋ 

 

여하튼 그 특유의 향료를 끔찍히 싫어하는데

마라샹궈면을 한그릇 다 먹을 수 있긴했어요.

(국물까지 다 먹었다)

 

매콤해서 그런지(?) 계속 먹으니 좀 적응이 되던것같아요.

아니면 물을 좀 많이 넣어먹으니 향이 그렇게 세지않았거나?

아니면 한국에 판매하는 라면이니 마라를 좀 덜 넣었을지도(?)

 

하지만 마라샹궈면을 바로 또 먹고싶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아직 마라향이 ......... 스며들지 않아서요.

 

그런데 카레를 처음 먹던 어린시절에도 이랬던거같아요.

낯설고 풍미가 강해서 먹는데 거부감을 먼저 느꼈던것같아요.

 

1봉지 4개입이라 앞으로 3개 더 먹어야해서 조금 걱정이에요.

하지만.... 적응할 수도 있겠죠?

 

(그나저나 언제부터 한국에 마라가 크게 유행하게 된걸까 궁금증도 생기고...)

 

이렇게 오뚜기 마라샹궈면 먹고 후기 남겨요.

 

+

추가

2개째 먹을 땐 꿀 한스푼 넣어먹었는데요. 적응이 되어 마라향이 조금 향기롭게 느껴져서 잘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