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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말랑 관광2 : 컬러풀 빌리지, 사진찍기좋은 곳 Kampung Tridi 깜뿡 골목 체험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쪽의ㅋㅋ 수라바야,

그 수라바야의 남쪽의

'말랑' 다녀온 이야기 남겨요!

컬러풀하고, 사진찍을 스팟이 많았던

'깜풍 뜨리디' 관광 후기에요.


지난 포스팅에 썼지만

수라바야에서 기차를 타고, 말랑에 도착했고,

이 포스팅에는

말랑에서 패러글라이딩장에 갔다가

내려오는 길의 이야기부터 시작해요!


말랑 서쪽부의 바투지역에서,

말랑역 시내부근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내려왔어요

오후가 되니 차가 더 많아졌고

이 날 어떤 도로를 막기도 해서

오토바이가 한참 돌아갔던 일도 있었어요.

또 오토바이 타고 가는데 비도 살짝 와서

몇방울 맞기도 했었고요ㅋㅋ


이런 무슬림 사원(?)같은 궁전같은(?)

건물들은 역시 신기했고요ㅋㅋ


이렇게 야자를 "관광객들 환영합니다~"할것같이

조경해놓은 도로 모습도 신기ㅋㅋ


제가 말랑에서 뭘할지 제대로 안 정해와서

오토바이기사가 어디갈거냐고 물을때

"모르겠다"했더니

기사가 어떤 빌리지 갈려냐고 추천?해줘서

거기가겠다고 했어요ㅋㅋㅋ


오기전에 인터넷에서 어쩌구 빌리지가

'아트한게 있다'는 말을 본것같기도 하고...


여하튼 이 날 기사는 말랑 문외한인

저에게 가이드를 해줬어요ㅋㅋ


그리고 기사가 내려준 곳은

저기 별 표시가 있는 저지역이었어요.

Wisata kampung Warna Warni jodipan

위자타 깜뿡 와르나 왈니 요디빤(??)


지도 상에서 말랑역과 전혀 멀지않죠.

기사가 제가 말랑역으로해서 수라바야로 돌아간다는 말을 듣고

일부러 저기를 소개해준것같아요

여기가 바로 컬러풀빌리지였어요!

아래의 모습


말랑 돌아다니면서 뭔가 진흙색? 석유색? 허름한 건물이 많았는데 이 빌리지 도착하니까 알록달록해서 감탄할 수밖에 없었어요.


  바투까지 태워주고 가이드도 해준 기사에게 원래 편도 4000원주기로 그랩 찍었다가, 돌아가면서 6000원 더 주기로 했는데 6천원대신 고마워서 지갑에 있는 잔돈을 털어서 7500원을 줬더니 기사 얼굴에 미소가 피었어요. 당시에는 서로가 만족하는 딜이었는데 이렇게 쓰니까 기사도해주고 기다려도줬는데 천오백원밖에 더 안준거같.... ..... --; 여하튼 그렇게 그랩기사에게 총 115000루피아를 주고 기사와 빠이빠이를 했어요.


깜뿡 마을로 내려가는 입구는 여러군데였어요.

강으로 마을이 두개로 나뉘었는데

이쪽 마을쪽에도 하나있고,

저쪽에도 있고.

저는 다리를 건너와서

사람들이 들어가걸 보고 걍 따라갔어요.

마을 입구에서는 돈을 내라고 하더라고요.

2000루피아였던거같아요.

(한화 200원정도)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남쪽 마을에는 입구가 정말 여러개였는데

그 중에는 돈받는 사람이 없던 입구도 분명히 있었던것같거든요--;


(하지만 남의 사는 집 구경하는데

200원밖에 안낸거면 사실 뭐....)


그렇게 누가 사는지

어디로 골목길이 연결됐을지 모르는

신기한 마을을 탐험하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뭔가 걸어놓고 꾸며놓은 골목길들도 나왔고요.

작은 골목길을 지나는데

인니 젊은이들도 친구들끼리 관광하고 하더라고요.

여자친구들끼리, 남자친구들끼리, 커플, 가족

많은 관광객이 있었어요.


집집마다 색도 다르고 여러가지 그림도 있었어요.


사람들은 자유롭게 골목을 지나면서 사진찍고 관광했고요.


그리고 강과 강 사이에 다리를 놓는...?_? 것같기도 했어요.


작년에는 이렇게 공사중이었는데

인터넷에서 찾아보니까 이 다리 완성됐나봐요.

아랫바닥이 보이는 유리다리로 세워졌더라고요.


이런 돌담(?)도 있었고요.


아파트도 아닌것인데....

한층한층 쌓아올린 건물....?


대부분 위와같은 으슥한(?) 골목을 지나다녀야했어요.

물론 사람은 많고

가끔 집문을 열어놓은 곳도 있어서,

남의 집안이 보이기도 했어요.


요즘 북촌마을 주민들은 힘들어하던데

이 깜뿡마을 사람들은 안불편할까요

(입장료 받으니 괜찮겠...죠?)

(마을에 상가같은 집도 있었지만요.)


한참 골목탐험을 하다가

역으로 가야겠다해서 돌아갔습니다.

깜뿡 에서 말랑역까지는

걸어서 15분? 10분? 가까운 거리더라고요.


돌아가는 길은 좀 험하기도 했어요

큰 트럭이 막 오고 기차가 철컹철컹 지나가고

횡단보도나 인도가 따로 안보이는 길이라 무섭


물론 이 길 맞은편에는 아래같은 예쁜 모습이 있기도 했어요ㅋㅋ


아래 깜뿡 뜨리디 컬러풀빌리지에 페인트라도 나눠준 회사일까요?

생각해보면

인니의 1인 주택들은 깔끔하다는 인상이 아니었는데요.

(풍요로운 마을?같은데는 좀 달랐지만)

이렇게 페인트라도 바르면 좀 외관이 괜찮아질까 생각도 들고요.


깜풍뜨리디->말랑역 가는길 에는 주유소도 있어요.

저 병안에 들어있는게 아마 석유같아요

저렇게 정량판매(?)하나봐요ㅋㅋ


말랑역 맞은편에 가면

이렇게 먹자골목(?)처럼 만들어진곳도 있어요.

예쁜 씨푸드 레스토랑도 있었고 카페도 있었고요.

뭐하나 사먹어야지하고 구경하다가

스트리트푸드는 역시 무서워서 안먹었어요ㅋㅋ(바보)

이곳은 Parks Bentoel South Trunojoyo 이 공원 옆에 있어요.


그리고 역에 있는 짝퉁 KFC인

CFC에 가서 치킨+밥+콜라 먹었어요.

맛있었는데 열차시간 다되어서

뜨거운치킨 먹다가 손이랑 입천장 다 데었던기억이....


그리고 말랑역에서 체크인 티켓을 얻고, 한참 기차역에서 기다리다가 인니 아줌마들이랑 말터서 수다떨다가 기차 타고 갔어요.

말랑역은 출발하는 목적지?에 따라 기다리는 곳이 달라서 한참 찾아다니느라 정신없었어요.


그렇게 말랑에서 수라바야로 돌아갔습니다.


말랑에 들리시는 분들 시간남으면

포토스팟으로 컬러풀빌리지,

깜뿡 뜨리디도

찍고 가는거 추천이에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