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시아 스투키 화분 분갈이 및 방에 인테리어한 후기에요ㅋㅋ
다이소, 모던하우스, 이케아에서 구입한 상품들로 했어요^0^~
지난 가을에 이케아에서 화분과 식물을 사왔었는데
겨울에 신경이 쓰여서, 난방한 방이랑 추운(해 잘드는) 거실에 낮밤에 번갈아놔뒀더니
식물이 온도차때문인지?
아니면
화분밖으로 뿌리 내리기 시작했을때라서 물을 흡수 못해서인지 ㅠㅠ
식물이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ㅠㅠ
매일 들여다 보던 화분이었는데
말라서 죽어가는 모습을 보니
상처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는 식물 안 데려와야지 했었습니다.
그런데, 반년이 지난 때, 요즘,
모던하우스에 쇼핑갔다가 본 식물들이 너무 예쁜거에요
# 빤질넙적한 초록잎,
고무나무인줄 알고 데려오고
특히 빤질빤질 초록잎을 둥글게 펼친
이 초록이가 예뻐서 담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름도 모른채 담았어요.
사실 저는 동그란 잎때문에 이게 자라서 고무나무가 되는 줄 알고 샀어요ㅋㅋㅋ
그러다가 한참 뒤에 식물 판매 쇼핑사이트 검색하다가,
이 화분이 '크루시아'인걸 알게됐습니다ㅋㅋ
고무나무 종? 품? 그렇긴한가봐요
그리고 공기정화식물로 좋아서
선물도 많이한다 하더라고요.
여하튼 화분을 내미니 계산원이 1+1이라 알려줘서
줄기가 곧게 뻗어있는 두 크루시아 를 데려왔어요ㅋㅋ
(4900원인가 5900원인가 였어요)
박스 접어서 넣어왔는데
와보니까 잎에 흙먼지(?)같은데 많더라고요ㅋㅋ
잎 닦아준 후의 모습은 아래에 보여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잎을 맥주로 닦아라, 우유로 닦아라, 거즈로 닦아라
이런 이야기도 많더라고요
나중에 먹고 남으면 해봐야지하면서
저는 아마 휴지에 물 묻혀서 닦았던것같아요ㅋㅋ
닦고나니 먼지는 없어졌지만 상처도있고 뭐도 묻어있고해서
완전히 빤질빤질해지지는 않았어요ㅋㅋ
# 가까운 다이소 화분이 ★로, 수저통
크루시아를 사온 다음 날, 다이소에 가서 화분도 골라왔어요!
먼저 원래 이케아에서 사왔던 FRIDFULL 의 화분이 있어서
이 안에 들어갈 화분 하나를 사야지하고
다이소에 가서 샀는데
딱 맞아서 기분 좋았어요ㅋㅋ
아래 보여요.ㅋㅋ
나무로 된 화분이 이케아에서 8000원정도로? 구입한거고,
그 안에 들어간 플라스틱화분이 다이소에서 1000원으로 구입
그런데 다이소에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화분이 없더라고요.
깔끔한 하얀색 도기(?)종류를 찾고있었어요.
그래서 화분코너를 다 본 후
식기코너나 정리함코너도 보면서 대용을 찾다가
딱인걸 발견했어요!
깔끔하면서 바닥에 구멍도 있었어요!
아래에 보여요ㅋㅋㅋ
수저통ㅋㅋㅋㅋ
깔끔하죠ㅋㅋㅋ
5000원이었어요
도기였어요.
그런데 유약칠(?)한 도기는 화분이 숨을 못쉬어서
별로 안좋다고 해서 걱정이 됐지만....
다른 대안을 못찾고 빨리 분갈이 해놓고 싶은 마음에(?) 그냥 구입했어요.
(다행히도 아직은 식물이 살아있어요)
5000원이고, 화분받침도 나름 있어요ㅋㅋㅋ
# 기타 분갈이 재료들
그리고 다이소 분갈이 재료들은 유명하죠ㅋㅋ
배양토, 마사토, 거름망(?)도샀어요.
배양토는 2000원 나머지 천원.
남은 배양토와 마사토는
지퍼백처럼 되어있는 봉지라서,
잠가서 창고에 넣어뒀어요ㅋㅋ
# 본격 분갈이, 순서-비율?
화분 바닥 구멍이 가장자리마다있어서
거름망을 화분 바닥크기에 맞춰서 동그랗게 잘라서 넣었어요.
가위로도 잘 잘렸어요.
(그런데 먼저 반으로쪼개는 실수를 해서 바보짓....)
그리고 인터넷에서 분갈이 마사토랑 배양토 어떤 비율로 어떻게 넣는지 찾아서 넣어줬어요.
먼저 물빠지게하는 마사토는 세척해서 넣어줘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안그러면 마사토에 붙어있는 진흙들때문에 화분구멍이 막힐 수 있고
그래서 물이 안빠지면 뿌리가 썪는다더라고요
ㄱ...그런데 귀찮아서 그냥 안씻고 넣었어요..
ㄱ...괜찮...을까요?
물 잘 빠지는지 항상 봐야겠죠?
여하튼
마사토를 바닥에 2~3cm 깐후,
마사토와 배양토를 7:3로 섞어서 넣고,
식물을 배양토와 심었어요.
저는 나중에 배양토 비율을 좀 높였는데
나중에 뿌리 썪는거 아니겠쬬?ㅠㅠ
사실 쫄아서 마사토를 나중에 더 섞었어요.
초등학교 실과? 가정? 시간 같은 때에
화분 만드는 법 배운거같은데ㅠㅠ
실습도 한거같은데
기억이 하나도 안나는게 슬프기도 했어요ㅋㅋ
분갈이를 일회용장갑으로 했어요^^;
다행히 찢어지지는 않았...ㄷ...
신문지를 깔았지만 화분 옮기면서 흙 떨어지고 난리났습니다ㅋㅋ
이렇게 분갈이 해준 후에 물을 줬어요ㅋㅋ
그런데 분갈이 후에는 물을 주지말라는 글을 나중에 읽었어요
ㄱ...괘...괜찮겠죠?ㅠㅠ...
여하튼 샤워하고 난 애기들처럼 예쁜 화분들을 보니 기분이 좋았어요ㅋㅋ
분갈이 완성!^0^~
그런데 좀 삐뚤게 식재한거같더라고요 (침울)
딱 중앙에 심고싶었는데 말입니다ㅠㅠ
어느 각도에서는 중앙처럼 보이는데요
화분 돌리면서 보면 살짝 치우쳐 보여서 .........ㅜㅜ
하지만 신경 안쓰려고요ㅋㅋ
잘 자라겠죠?
# 모던하우스 자갈과 플랜테리어
# 크루시아 키우기 # 스투키 키우기
분갈이를 한 후에 동그란 자갈을 놓고 완성했습니다ㅋㅋ
분갈이할 때 준 물을 마지막으로 물주는 건 참고있어요ㅋㅋ
크루시아는 2~3주에 한번, 한달에 한번
물을 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흙이 마른걸 확인한 뒤,
뿌리 부근의 흙을 적실만큼 흠뻑 주고,
또 크루시아는 추위에 약하다고해요,
18도 이상, 어디에서는 10도 이상
기온을 유지해야한다 하더라고요.
이 스투키는 작년에 이케아에서 데려온 화분이에요
모던하우스에서 사온 자갈을 주변에 놔줬는데
성장에 방해될것같은 크기...........?
이 스투키는 거의 한달에 물을 한번씩 조금씩 주고있어요.
그리고 이파리(?) 몸통(?)에 물이 묻으면 바로 닦아주고요.
검색해보니까 스투키는 반년을 물을 안줘도 살아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스투키 주름이 심하게 진해지면 물을 주고했어요ㅋㅋ
또 크루시아 아이가 보이는데
돌이 너무 많죠ㅋㅋㅋㅋ
(잎을 누른건 아니에요)
다음에 더 작은 자갈로 갈든지 해야겠어요ㅠㅠ
이렇게 홈오피스(?)같은 침실에 작은 공기정화식물 화분을 이곳저곳 놓으니 방이 살아있는 느낌이에요ㅋㅋ 볼때마다 초록잎들은 싱그럽고요
또 인스타그램에서 크루시아 태그 보면 예쁜 화분들이 많은데요
그 모습들 참고하면서 크루시아 형태를 잡아가는것도 좋겠어요ㅋㅋ
쑥쑥 커주길 바랍니다
나중에 커서 잎꽂이 하는 그날도 빨리 오면 좋겠어요ㅠㅠ (할머니 마음?)
크루시아 구입, 분갈이 등 후기 마쳐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