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하우스 3중방한커튼 암막커튼 후기에요!
지난 달에 가구 구경하러
모던하우스에 갔다가
매장 입구에
커튼이 세일한다는 포스터를 보고
예정에도 없는 커튼을 구입했어요
ㅋㅋㅋㅋㅋㅋ
(바보)
<모던하우드 3중 방한커튼 헤링본 핑크>
왜냐면 제가 추운 걸 정말 싫어하는데
커튼 이름이
"방한 커튼"이었기때문이에요ㅋㅋ
집에서 검색해보니
유명하다는
모던하우스 3중 방한 커튼!
이라고 하네요ㅋㅋㅋ
(유명한지 모르고 구입했는데 성공인가요?ㅋㅋ)
커튼은 집에 얇은 레이스커튼만 달려있어서
그동안 겨울에 한기 들어오는 창을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만 했었거든요
그러다가
뽁뽁이를 붙이긴 했지만
3중 차단 뽁뽁이(?)이런거라도
뽁뽁이는 한계가 있잖아요ㅋㅋ
그래서 여하튼
방한커튼이라는 말에서 느껴지는
기능으로 얼룩진 안락함 (응?)
에 정신을 잃고
무작정 샀어요ㅋㅋ
모던하우스에서
밝은 제 방과 어울리는
커튼 봉도 구입했어요.
화이트에 약간 베이지 색감도는
목재무늬의 커튼봉(?)
커튼 거는 브라켓(?)도, 나사도 들어있었어요.
집에 있는 전동 드라이버는 충전기가 없어서
드라이버를 관리사무소에서 빌려서,
의자밟고 올라가서,
천장에 커튼봉 거는 고리를 박았어요.
(그런데 팔에 힘이 없으니까
나사가 휘청휘청 하더라고요ㅋㅋ
여성분들은 이럴땐
천천히 여러번에 걸쳐서 드라이버를 작동시키며
나사를 박으면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커튼봉에 커튼을 끼워서
커튼봉을 브라켓에 걸면 완성ㅋㅋ
커튼을 이렇게 달아놓으니
방이 좀 방 같아지더라고요
ㅋㅋㅋ
원래는 저 얇은 반투명 커튼만 달려있었어요!
너무 추워보였겠죠?ㅋㅋ
사진에 맨 오른쪽 (가장자리)에는
핑크색 3중 방한커튼 (가로150cm)을 달았고,
며칠 뒤에 또 모던하우스에서
저렴한 기본암막커튼을 구입해서
안쪽에 기본 암막커튼 베이지색 (가로 150cm?)을 달았어요
(암막커튼은 핀을 꽂아 거는 형식으로,
커튼 링을 따로 구입했어요)
그래서 안쪽 커튼이 네 개가 달려서
방이 커튼으로 4등분 됐어요ㅋㅋ
+
저는 추우면 방한커튼을 크게 펼치고,
빛을 더 가리고 싶으면 암막커튼을 더 크게 펼쳐요ㅋㅋㅋ
# 커튼의 암막기능?
암막커튼은 낮에도 햇빛차단 잘해주더라고요
(커튼 봉 부분으로 새는 거 빼고)
다른 분들은 밝은 색 암막커튼이 빛 차단이 덜하다고 하는데
저는 베이지암막커튼에도 만족스러웠어요!
(방이 컴컴해지는데
완전히 암실이 되는 건 아니에요)
방한커튼은 햇빛을 차단해주는데
완벽히 어둡게 차단하지는 않고,
어두운데 분홍빛이 좀 보여요.
약간 헤링본 무늬가 조금더 밝은 편이에요.
(방한커튼은 여러 색상이 있으니
어두운 방한커튼 구입하시는 분들은
암막기능도 더 있을 것 같네요)
# 방한커튼, 온도 차이는? 있다
그리고 방한커튼 달아서
더 따뜻하고 난방비를 절약한다는 말은
어....음
일리가 있어요.
손을 대보면
커튼 안쪽이랑 커튼 바깥 쪽 온도가
좀 차이가 나는 거 같아요.
(물론 온도계로 재보지는 않았어요.)
커튼이 못막는 틈새에서 한기가 더 있으니
방한커튼이 한기 막는 것은 맞겠죠
그렇다고 난방비를 엄청 절약하고
그런건.....음 모르겠어요ㅋㅋ
+
이 글을 쓴 뒤
커튼을 살짝 열고지내보니
닫고지낼때보다
한기가 훨씬 쉽게 방에 들어오더라고요
난방 돌렸던 바닥도 금방 차가워지고요.
암막커튼이든 방한커튼이든
냉기를 차단해주는 효과가 확실히 있었어요.
커튼 달면 난방비 절약 될 것 같아요.
사실 사용하다보니까
암막커튼이 더 기능적으로 효과가 확실해서
가성비가 좋은것처럼 느껴졌어요.
방한커튼은 확실히 온도가 달라지는 걸
재보지는 못해서....
하지만 방한커튼 너무 예쁘고
방에 어울리는 걸 잘 구입한 것 같아 좋아요.
게다가 방한커튼이라는 이름 속의 기능이
그동안 커튼 살 생각을 감히 못했던 저에게,
선뜻 커튼을 사게 해줘서
그 부분도 만족하고요ㅋㅋ
+
그리고 혹시나 밤에 잘때
온도와 난방비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은
사실 개인적으로
가장 좋다 느낀 방법은
난방텐트입니다ㅋㅋㅋ
난방텐트 윗 구멍 부분에 (예쁜)비닐씌우고
텐트문 닫고 자는게
제일 좋은 거 같아요ㅋㅋㅋ
그리고 극세사 이불을 얼굴까지 쓰고자면
감기 절대 안걸려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