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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소속감에 체온2도 상승? 티스토리 다이어리 볼펜 스티커 굿즈 - 결산이벤트 후기

지난 1월 티스토리에서 2017년 블로그를 결산하는 이벤트를 열었죠.

지난 2월에 당첨자가 발표되고

어제 티스토리 굿즈가 도착했습니다



모니터 속에만 있던 티스토리였는데

손에 담기니 정말 기분이 묘했습니다.


문밖을 열고나가면 사실 어딘가에서도 만날 수 없던 의미였죠.

그런데 그 주황색 T자가 손에 담기니

기쁨도 아니고 벅찼다고해야하나?

벅차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좀 괴상한가요?


그동안 티스토리에 열렬히 그리고 꾸준히 포스팅을 했지만

어딘가에서는 블로거라는 이유로 폄하받았고,

인정하지않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티스토리 실물, 음....굿즈 '현물'이 도착하니

그 모든 과거 기억을 부정해주는 것 같은 기분.... 이었을까요?


상자를 열면서,

분당이라는 출발지가 있는 곳으로부터 날아온 택배라는 생각에,

 '모두의 티스토리' 중 한사람으로 소속되어있다는 사실이 느껴지고

그것이 얼마나 따뜻했는지 ....

......느꼈다고하면

감성변태가 될 수 있으니 자제하겠습니다.

^0^

ㅋㅋㅋ

ㅋㅋ



여하튼 택배를 받고 체온2도가 상승했습니다.

아래는 택배뜯으며 남긴 순간들이에요ㅋㅋ

카메라 기종 : 폰카ㅋㅋ

뽁뽁이에 돌돌 말려온 무언가가 들어있었어요.


스티커들과 검은 상자.

검은 상자... 라기 보다 검은 봉투...?...느낌의 것을 뜯으니

블랙 다이어리와 블랙 박스가 나옵니다.

티스토리의 T가 박혀있죠

심플하고 예쁘고 박력있죠(응?)


작은 블랙박스에는 모나미 올 블랙 펜에 'Tistory' 각이 새겨져있는데

세상에 너무 고급스럽고 엣지있고 ㅠㅠ

너무 감동했습니다.

모나미 펜에 감동하는 날이 오다니ㅋㅋㅋ

'이제 달력체크할때 이 펜으로 하면서 매일봐야지'

하고 생각했어요ㅋㅋ


스티커의 오렌지 색이 티스토리 유저ㅋㅋ에게는 뭔가 낯익으면서

실제적으로는 생애 처음보는 스티커인지라 낯선기분이었습니다.

낯익은데 낯설었어요!

이 느낌 뭔지 아.쉬.겠.쒀.여?

(흥분)


다이어리에 티스토리색 고무줄을 채우면 기절합니다 (/'-'/)

블랙에 티스토리를 한방울 떨어트린것같아서

너무예쁘죠ㅠㅠ


동봉되어 있는 스티커들에는

2017 결산페이지의 디자인 느낌이 그대로 담겨있는

육각형의 홀로그램 그림이 보였습니다.

타자기, 비행기, 고양이 발바닥, 전구 등 ....

이게 아마 결산페이지에서 블로그를 정의해줄때 쓰인 그림들인거같은데

제가 결산페이지에서 받은 뱃지랑은 안맞더라고요. 랜덤인가봐요ㅋㅋ


고양이 발바닥=반려동물

비행기=해외여행

전구....는 뭘까요?


여하튼 스티커들은 빨리빨리 안붙히면

나중에 후회하더라고요

마음은 아끼지만

어서 붙여야하겠다며 꺼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티커를 붙여놓은 (?) 잡동사니 상자에 하나를 붙였어요.


노트북에도 육각 홀로그램 하나를 붙였어요

보는 각도에 따라 전구가 보이기도, '티스토리' 글씨가 보이기도 해요.


핸드폰케이스에도 하나붙였어요ㅋㅋㅋ

길가다가 이 스티커를 알아보는

500명중 누군가를 만날 수 있을까

 생각하기도 하면서요ㅋㅋ


이 따뜻한 소속감으로 2018년에도 열심히 포스팅해야겠어요.


반가운 택배 고마워요 티스토리

우리 오래가요 (꼬리를 흔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