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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3만원의 온도유지+볼륨 노즐+고출력, 헤어 드라이기 추천, 필립스 HP 8232 2200W 다이슨 드라이기 억지 비교, Philips 전문가용 헤어 드라이어?

헤어 드라이기 구입 후기 남겨요!

Philips 필립스 드라이기 HP8232 2200W 후기에요!


원래 집에서 쓰던 유닉스 헤어드라이기는 이지경이 되었어요ㅋㅋㅋ

이 드라이어기 두대째 사서 썼는데

저쪽방 하나, 이쪽방 하나 놓은 다음에

거의 10년 가까이 썼어요.

둘 다 고장났습니다.

(5년전쯤에 유닉스에서 치료받고 오기도 했어요)


# 안전장치 빡센 드라이기때문 스트레스

요즘은 비달사순의 안전장치 빡센 드라이기가 있어서

쓰고있기는 했는데

이건 머리 말릴때 어떤 상황이 벌어졌냐면요.


머리가 길다

-> 머리카락 말리다가 팔이 아프다

-> 드라이기 잠시 내려놓는다

->안전장치빡쎈 드라이기가 (식느냐고) 스스로 전원을 켜지않는다

->머리 더 말려야하는데 기다려야한다


이러면서 스트레스 받았었거든요

그래서 헤어 드라이어기를 새로 사기로 했습니다.


# 다이슨드라이기 무게중심 탐났지만

물론 눈여겨보던건 다이슨 드라이기 였죠^^^^^^^*

백화점가 55만6천원

인터넷 최저가 42만원

지나간 행사가 35만원

짝퉁가 5만원ㅋㅋ


이 가격이라도 사고싶은 마음이었어요

백화점 샘플을 여러번 들어봤었는데

특히 무게중심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머리 말리면서 팔 아픈게 정말 곤혹이었기때문에

쉽게 들고 말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사고싶었어요.



# 다이슨 포기

그런데 집에 놔두면

본인은 애지중지하면서 조심히 쓰겠지만

맨 위의 사진 보셨죠?.......

다른 동거자들이 50만원짜리를 50만원인지 모르고

원래 쓰던 드라이기처럼 던지면서 쓸까봐

(비겁한 변명 아닙니다ㅋㅋㅋㅋ)

다이슨의 무게중심에서 애써 눈을 떼면서

다른 드라이기에 눈을 돌렸어요.

ㅋㅋㅋㅋㅋ

(아직 마음속 한켠엔 있ㄷ...능..)


# 배송공포증 돋아났도다

이후 JMW를 눈여겨보게됐습니다.

JMW 1800 이 항공모터는 물론이고,

흰색 드라이기가 예뻐서 특히 마음에 들었어요.

가격도 5만원대였고요

그래서 인터넷 쇼핑 사이트에서 장바구니까지 넣어뒀는데

구매자 평에 포장상태가 엉망이라는 한 글을 봤는데

갑자기 배송공포증이 올라왔어요


(최근의 택배사건이 있었어요.

택배기사가 인터넷에 거짓 '배송도착'등록해놓고

실제론 택배 안가져다놓았는데요.

그걸 모르고 현관에 오백번 왔다갔다하고 택배 없어져서 난리 떨고있었는데

택배기사는 실수했으면서 먼저 연락도 안하고

전화하니 그제서야 뻔뻔하게 내일늦게야 갖다준다고 말하.....

생각해보니 일부러그런것같기도 했....

여하튼 택배 트라우마 생긴1명)


# 비싸더라도 홈플러스 가서 구입 (호구)

# 필립스 8232 눈길 끈 이유?

그래서 그냥 홈플러스로 가기로합니다.ㅋㅋㅋㅋㅋ

사실 홈플러스는 가전기기 너무 비싸게 팔잖아요.

그래서 절대 홈플러스에서 안샀는데

택배 트라우마때문에 스스로 위로를 하면서 구입했어요.


사실 JMW 드라이기 JH3170이 홈플러스에 있더라고요!

이것도 친환경 항공모터가 들어있는 모델이고,

64000원 가격이었어요.

그래서 이걸 집을까했는데


제가 사실 드라이기들을 구경하면서 눈여겨봤던데

볼륨디퓨져 노즐이거든요

어떤 한 드라이기 옆에 이 볼륨노즐이 있는거에요

게다가 이 드라이기는 예쁜 하얀색ㅋㅋㅋ

한참 고민하다가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6만3천원으로 다른것들보다는 가격이 있었어요.

인터넷이 쌀 것같지만 그냥 눈 앞에 이 드라이기를 집어왔습니다.

인터넷 가격은 36000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저가 31350원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심호흡을 한다)

여하튼 그냥 마음편하게 홈플러스에서 샀으니 만족하기로 하고

(후아후아)

인터넷으로 2대 살 가격으로 샀지만

(후아후아)

기억을 잊기로 했어요

ㅠㅠㅠㅠㅠㅠ


필립스는 한국어 돋움체ㅋㅋㅋㅋㅋ로

박스를 꾸며놨어요ㅋㅋㅋㅋ

엄청 없어보이는 박스엿어요ㅋㅋㅋㅋㅋ


하지만 기능이 많이 나와있죠.


# 아이콘으로 필립스 HP-8232 8기능 간단히 보기

맨위에 TP써있는 건 온도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능을 말하는거고요.

둘째줄 맨왼쪽은 이온기능

그 옆은 2200w 출력(?)으로 강하다는 거겠쬬?

1~6는 바람종류가 6가지 가능하다는 얘기갔죠?

얼음표시는 찬바람 가능

셋째줄에서는 스타일링 노즐 구멍이 14mm 설명

그옆에는 전선 안꼬인다

그 옆에는 2년 무상 애프터 서비스

이런 설명같죠?


있을만한 기능은 다 있었고

볼륨 노즐도 있었고.

이걸 보면서 쇼핑할때 더욱 마음이 움직였었어요.

(박스는 허접했지만)


맨 위에 얼음 표시는 누르고 있으면 찬바람이 바로 슝 나오는 버튼이고요.


그 아래에 조절하는 버튼있잖아요.

왼쪽은 바람세기

오른쪽은 바람온도에요.

바람세기 두가지, 바람온도 세가지니까

총 여섯가지 모드라는 걸까요?


# 적정온도 유지 기능, TP써보니 좋았다

그런데 바람온도 세가지 중에 중간에 있는 게 TP인데요.

이게 적정온도를 유지해주는 모드에요.


다이슨도 지능형 열제어 기능이 있잖아요. 

(배출공기 온도 측정해서, 

마이크로프로세서에 전송해서. 

온도 계산 후, 과도한 열손상 방지하는 원리)


이 필립스 8232 아이도 적절한 온도를 잘 유지해줬어요

안에 센서가 들어있는지, 계산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ㅋㅋㅋ


뜨겁지 않고, 미지근한건 아니고

따뜻하게 계속 유지해주더라고요.

원래 일반 드라이기 사용하면

오래 사용할수록 점점 바람이 뜨거워져서 머리가 탈 수 있잖아요.


특히 한군데만 쏘면 두피 뜨거워져서

드라이기 흔들면서 머리말려야 되잖아요.

그럴 필요없더라고요ㅋㅋㅋ (행복)


TP설정 마음에 들었어요.

머리 말린 후에도 평소에는 뜨겁다가 식으니

머리카락이 확 건조해졌었는데

TP로 말린후에 머리카락에 그런 무리가 없었어요.


# 필립스8232 버튼방식 익-숙

또 다이슨이랑 비교한다면

다이슨은 바람세기-온도설정 버튼이

드라이기 헤드 뒷부분에 달려있잖아요.

그래서 버튼을 조작하려면

머리 말리다가 내려놓아야하고,

또 조작하는 방법이

한가지 버튼을 재차 누르고,

설정한 게 뭔지 빛을 확인해야하죠.

익숙해지려면 조금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필립스 버튼은 익숙한 방식이었죠.

머리말리면서 버튼을 안보고 직관적으로 조정할 수 있었어요. 


(다이슨은 손잡이에 모터가 있어서

버튼을 위로 보내야해서 이렇게 설계되었겠죠?)

(...? 다이슨보다 좋은 점 하나 찾아낸건가?....?)

(물론 이 특징이 모든 대부분 드라이기가 갖고있는 특징...--;.....)



# 볼륨노즐 행복

그리고 볼륨 노즐은 위와같은 모양이었어요.

제가 홈플러스에서 이 제품을 고른 이유였는데

요즘 볼륨이 많이 가라앉는 느낌이라서

이 노즐을 끼워서 정수리에 문지르면서 머리 말렸거든요.

따로 볼륨 드라이하기 귀찮은데

이 노즐로 대충 문지르니까ㅋㅋㅋㅋ

볼륨이 좀 생겼어요ㅋㅋ

볼륨 드라이 귀찮을때 좋겠더라고요.

게다가 온도가 많이 높아지지않도록 TP모드로 설정한뒤에 해주면

머리두피에 대고 해도 무리가 없더라고요.


또 안쪽 머리는 말리려면 머리에 손 집어넣고,

겉 머리 옆으로 넘기고 해야해서 귀찮은데

이 노즐로 그냥 대충 머리 휘적여서

드라이기 머리카락 안에 집어넣고 말릴 수 있었어요 (행복)


볼륨노즐 구멍은 아래처럼 생겼어요.

(좀 징그러울 수도 있어서 1/4만 사진 올려요ㅋㅋ)


필립스 8232 볼륨노즐


그리고 헤어드라이기 손잡이 마감은 이랬어요.

드라이기 걸이도 보이죠

그리고 전선 보호대도 잘 마감되었죠.


스타일링 노즐은 이렇게 생겼어요.

구멍 높이가 14mm 라고 써있었죠.

이건 아직 안써봤어요ㅋㅋ


# 소리는 항공기 소리...?


원래 항공모터 드라이기 사고싶었던 저이지만ㅋㅋㅋ

못사서 위안을 삼자면ㅋㅋㅋㅋ

필립스 8232에서도 항공기 소리가 났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다른 드라이기 쓸때는 부우아앙~이런 소리 났는데

이 드라이기는 휘위이이잉~ 이렇게 소리났어요ㅋㅋㅋ

좀 더 높은 소리(?)느낌ㅋㅋ

다이슨 헤어드라이기에서 높은 소리가 나잖아요. 위이이잉~

다이슨보다 비슷한 것같은데  조금 더 큰 것같은?? 소리가 났어요ㅋㅋㅋ


약간 비행기 이륙할때 나는 소리같기도 했고ㅋㅋㅋㅋㅋ

(끼워맞춰본다)


여하튼 부우아앙 에서 위이이잉 으로 발전해서

필립스8232는 저에게 행복을 줬어요.ㅋㅋㅋ


# 무거웠다

저는 머리가 길어서 팔이 아픈데 이 드라이기도 무거웠어요ㅠㅠ

2분 30초쯤 들고있으면 무리가 왔어요 ㅠㅠ


그리고 덧붙이면ㅋㅋ

빗도 샀어요

ㅋㅋㅋㅋ

탱글티져 다들 쓸때 안사고 버텼는데.

그냥 지나다니다가 보여서 샀어요

백화점에 무슨 문구매장 ....

플라잉타이거 에서 4000원 주고 샀어요ㅋㅋ

머리카락을 무리 없이 빗을 수 있어서

자꾸 손이 가는 브러쉬에요ㅋㅋ

머리카락 별로 안아프고

또 핑크라 예뻐서

 대충 올려놔도 인테리어에 큰 해가 가지않을 것 같아서 샀어요ㅋㅋ


여하튼 필립스HP-8232 헤어드라이기 구매 결론을 정리할게요!


1. 인터넷에서 사세요ㅋㅋㅋ

2. 다이슨과 비교해 '무게중심' '무게'빼고, 다른 항목에선 괜찮은 제품이라 생각.

3. 열제어 모드, 볼륨디퓨저노즐, 모터 소리 괜찮다

4. 다이슨처럼 2년 무상 AS


+

저처럼 6만원대로 사면 괜찮은 제품

인터넷에서 3만원대로 사면 대박 가성비 제품

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