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한 식사 대용 제품 찾아서 후기써요!
내돈내사 후기에요ㅋㅋ
(내가 돈주고 내가 사먹음)
굿밸런스 초코 먹었어요!
# 매일 식사때마다 배고파도 고민만 했던 1인
제가 매일 외근갈때 고민이었거든요.
이동해야 하는데 시간은 없고, 배는 고프고
뭐라도 먹어야하는데
알지도 모르는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서 먹기는 싫고
패스트 푸드도 그동안 너무 먹었고.
(아침에 바쁘게 출근하시는 분들도
이런 고민 많이 하실듯)
그런데 지난 주에도
배고프긴하고,
식사때가 되었긴했는데 번거로와서
'에이 물이나 먹고 배채우자'하면서
우연히 물을 사러 이마트에 들어갔다가
지나가다 우연히 이 제품을 발견했어요ㅋㅋ
(실제-우연-운명)
데스티니!
음 물통이랑 비슷하게 생겼죠ㅋㅋ
이름은 '굿밸런스 초코'써있고요.
이번에 독감 유행하면서 느낀점이
"내 면역력은 최하구나"
이거였거든요ㅋㅋㅋ
그러면서 그동안 밥을 잘 안먹고 다니던 게
후회되기도 했었는어요.
그런데 마침 또 굶으려고 할때
이 식사대용 제품,
게다가
"흐트러진 내 몸의 밸런스를..."
하는 광고문구를 보자마자ㅋㅋㅋㅋㅋ
"오늘의 식사는 이거다"
ㅋㅋㅋㅋ
하면서 집게되었습니다ㅋㅋ
^0^
사실 실험적으로 사봤어요.
특히 가볍게 들고다닐 수 있는 '가루'에다가,
'단백질' '식이섬유'
이렇게 써있던게 취향저격이었던거같아요
(단백질 쉐이크를 태어나서 1번도 안먹어 본 사람에게는 신선한 메뉴?_?)
저는 그동안 식사대용으로 햄버거를 사거나 빵을 사면
바리바리 뭘 들고 다녀야했는데
이건 그냥 간단한 통 하나였던 것이
쉽게 살 수 있던 이유였어요.
# 가격은 행복의 나라 정도?
가격은
오잉?
제가 3800원 정도 주고 산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패스트푸드보다는 저렴해서 괜찮네'
하면서 샀는데
지금 영수증을 다시 보니까
2880원이었네요. ?_?
이마트에서 구입했어요
(인터넷 최저가로는 찾아보니
2700원대??인거같더라고요)
한끼로 생각하면 무난하게 괜찮은 가격이죠?
(아 물론 같이 타먹을 삼다수는 380원)ㅋㅋ
(이마트 물은 250원)ㅋㅋ
그리고 찬찬히 살펴봤습니다.
이렇게 가루가 보여요
저는 초코맛을 샀기때문에 가루가 이런색이었어요.
사실 살때 다른 맛들도 있었어요.
플레인, 요거트, 녹차 이런맛들도 있었어요.
제가 요거트 아이스크림, 드레싱, 소스 등도 좋아하지만
처음먹어보는 건 엄한 맛이 날 수도 있기때문에
검정색 초코를 골랐어요ㅋㅋ
(다음엔 한번 먹어볼까 생각 중)
그리고 통 안쪽에는 이렇게 가루들이 보였어요.
이렇게 봐서는 가루들이 되게 쪼끔이라,
'에게' 했었는데
이마트에서 같이 사온 물을 부으면서
옆을 다시 보니까 꽤 들어있더라고요 아래처럼
옆에서 보면 이정도 들어있었어요. (반성)
물은 300밀리 넣으라고 하는데
물통에 표시선이 찍혀있어서 그만큼 넣으면 되더라고요.
그렇게
물을 넣고 쉐킷쉐킷했어요.
처음엔ㅋㅋㅋㅋㅋㅋㅋ
가루가 물이랑 섞일생각을 안하더라고요ㅋㅋㅋㅋㅋ
(너무 우아한 척 하면서 흔들어서 그런지)
이후에 가로로도 흔들고
팔뚝살 떨면서 쒜!뀟!쑤ㅖ!뀟! 정도로 (쉐킷쉐킷아님)
열심히 흔드니까 조금씩 섞였어요.
ㅋㅋㅋㅋ
하지만 미친사람처럼 흔든 이후인데
그래도 위처럼 가루들이 구석에 뭉쳐있었어요ㅋㅋ
그래도 계속 인내심을 갖고 팔운동을 했......지만
저 가루들이 계속 구석에 뭉쳐있더라고요
(팁)
통을 테이블에 팍팍 치니까 그제야 흩어졌어요ㅋㅋ
겉으로 다 섞인걸 확인하고 뚜껑을 열었어요.
....? 가루가 뭉쳐있는건가...?
아니면 너무 흔들어서 거품이 많이 생겨서 그런건가??
모양이 왜저러지...?
하면서 그냥 한모금 마셔봤어요
# 알고보면 더 반한다? 현미 푸레이크
그런데 저 덩어리는 가루뭉침도, 거품도 아니었어요.
제가 이 제품에 반하게 된 이유였어요.
저 덩어리는 현미푸레이크였어요.
대박.
저는 그냥 초코맛이나는 단백질 쉐이크겠거니~
하고 기대도 안했거든요.
그냥 미숫가루같은 식감이겠거니~
했는데
뭐가 씹히는거에요. (당황)
약간 (나노만한) 뻥튀기같았어요ㅋㅋ질감이
그래서 이게 뭔가하고 뒤에 원재료명을 찾아보니까
현미푸레이크써있더라고요.
# 굿밸런스, 맛은 말이야
맛은 살짝 초코맛? 초코향?이었고,
뭔가 느끼하거나 걸리거나 기분 좋지않은 맛은 없었어요.
저는 단백질쉐이크라고 생각을 해서
뭔가 이상한 맛이 나지않을까 긴장했었거든요.
뭐 그런거 없이
꿀꺽꿀꺽
(그리고 후레이크를 씹으며)
잘 먹었어요.
먹으면서 진짜 괜찮다, 진짜 잘샀다,
다음에도 바쁠때 이거 사놓자 생각이 들었어요.
# 반한 이유 2개 더
그리고 이거랑 빵 반조각 먹었었는데
평소같으면 일 하다가 기빨리고 배고파서 힘들어했을때쯤이 될 시간에도 쌩쌩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에도 진짜 이거 사서 먹어봐야겠다 또 생각이 들었어요.
(속닥속닥)
아 그리고
(쑥쓰)
식이섬유때문인지(?)
이날 밤에도 화장실이 저를 부르더..ㄹ...ㄱ.....
(쑥쓰)
# 진작 먹었더라면 .. . ..또르르
...하...바빴을때 매일
길가가다 햄버거나 맥모닝만 쳐묵쳐묵
하던 시절이 떠오르면서
이 제품을 그때 알았다면
피부가 지금처럼 축축 늘어지진 않았을텐데...
이런 후회가 ......
ㅠㅠ..ㅠ.........ㅎ.ㄱ..ㅡㅎ.ㅡ극흑흑
아니아니아니,
긍정적으로 생각할래요.
앞으로 가볍고 간편하게 챙기고 다닐 수 있는 제품을,
이제서라도 만난 게 행운인거 같아요ㅋㅋ
+
아 그리고 여기 들어가 있는 재료명은
농축유청단백분말 26.9%,
초콜릿파우더 26%
8곡물베이스 19.08%
(그리고 아래는 5%미만인것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결정과당, 현미푸레이크
현미분태, 볶음아몬드분태
카카오닙스, 혼합제제
이렇게 써있어요.
+
저처럼 바빠서 식사하기 어려워하면서
출근길 굶으시는 분들,
간단한 식사 찾으시는 분들은
이마트갔을때나, 인터넷 쇼핑할때나 한번 이용해보시길ㅋㅋ
바란다고 쓰면서 마무리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