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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영화후기

<플랜75>&<소풍>영화후기 (+ 노래-촬영지 정보)

영화 <플랜75> <소풍> 관람후기 에요

 

(+소풍 노래-촬영지?)


 

 

영화 <플랜75>와 <소풍>을 관람했는데요

 

두 영화의 공통점이 있다면

인생의 황혼에 가까운 주인공들이 나오고,

생의 마지막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영화 분위기는 전혀 다른데요.

 

<플랜75>는 일본영화고,

초고령사회가 되자

'당신의 죽음을 국가가 지원합니다' 가 된

픽션 상황에서 전개되지만

인물들이 서있는 배경은 그저 현실적이고,

내내 건조하게 바라보는 촬영에 가깝고,

영화를 통해 사회에게

다양한 방향에서 커다란 물음표 던져놓았어요.

 

<소풍>

어르신들이 봐도 공감하고 이해가기 쉬운 방식으로

주인공이 가족 친구 곁에서 겪는

일상적인 감정을 따라 시작해

황혼의 감정을 겪어가는 스토리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제목의 '소풍'이라는 단어는

남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게 되는 단어도 될 수 있고.

짧아서 아쉬운 생이건 아니었건 간에

어쨌든 미련과 후회없는 태도를 품을 것이란

의지의 단어로도 느껴지고.

또 소박할지언정 행복한 마지막 의식의 기간이 되어

영화의 내용 전반을 요약하는 것도 되고 하지만,

 

<플랜75> 영화를 먼저 본 후

갖게 되어버린 관점을 잡은 채로

<소풍> 영화 결말만을 단편적으로 보면

그 방향이 조금 무섭기도 해요.

 

(그래서 영화 소풍을 먼저봐야하는?..)

 

플랜75에는

자발적 선택이란 허들 끝까지 

상황이나 사회로부터 몰아 넣어지는 모습을

사회구조 관점에서 그리면서

과연 '주체적 선택'인가 묻는 느낌이 있는데

 

 

소풍에서는

경험하며 얻은 인물의... 아마도 감정과

그로 인한 판단을 그저 따라가보는 결말이라

 

.....?

아니 소풍은 다른 맥락에서

영화를 봐야할 것 같죠..?

그 희생과 사랑과 회상의 정서에서

공감과 이해를 구하는 느낌...? ?

 

 

<플랜75><소풍> 영화관람으로

 

인생 마지막에 누구나 겪게 될

고통과의 싸움에서

과의 싸움에서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어떤 답이 최선이 될지

미래에는 더 나은 이 나올 수 있을지?

 

외부의 영향없이 자발적, 주체적인

스스로의 인위적 생맺음 시간의 선택

그것을 가능하게 할

복지 기반부터 다듬어야 하는걸지?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소풍> 촬영지 정리

 

부산, 남해

 

평산1리(바다뷰 마을),

다랭이마을(가천마을)(유채꽃장면?),

 

남해터미널-보건소-수협-시장도 나오고

남해중,

국밥집은 복례가마솥국밥,

폐교는 서면중,

 

(막걸리는 이름 그대로 실제로 서상양조장?)

 

 

+<소풍> 음악 정리

 

베토벤 교향곡 황제 2악장(아다지오),

피아노곡 : 리스트 위안 3번,

 

영화 마지막에

임영웅 <모래알갱이>나와요 (임영웅 작사작곡참여)

노래 내용은

'나는 작은 바람에도 흩어질 모래알갱이 그대 이 모래에 발자국을 내어요' 등이 들렸는데 파도와 바람에 홀연히 실려가더라도 편한 숨을 쉬듯이 내 마음에 내 곁에 발자국을 내달라는, 즉 내 곁에서 쉬다가길 바라는 내용이 들렸어요.

 

(영화 속에서 은심 태호 등이 부른 노래는

가고파, 배신자, 안개속으로 가버린 사랑 등이 나왔죠?)

 

 

+<플랜75> 음악

모차르트 소나타 5번

 

 


 

영화 <플랜75> <소풍> 후기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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