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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클럽제로> 관람후기리뷰에요
촬영과 음악이 살짝 위트 있는 부분에서
재밌게 감상하고 왔어요!
1.
<클럽제로> 영화 예고를 대충 봤을 때
영화 <스토커>의 배우도 출연하고,
어떤 사이비 이야기처럼도 보여서 뭔지 궁금해하다가,
'칸 경쟁' 마크 나와서
그냥 예고 끄고 믿고 관람해보았어요ㅋㅋ
(미술촬영음악이 볼 때 재밌었어요)
2.
<클럽 제로> 줄거리는..
사립 학교에 한 프로그램이 개설되면서 시작하는데,
이 '의식적 먹기' 강좌에 아이들과 선생님이 모이고
강의가 진행되어가며
모임 내외부에서 생기는 일들을 보여줬어요
3.
초반엔
의미있는 토론의 결과로 하는 행동이 간단해서
처음엔 좀 이 의식먹기 방식 효과가
설마 진짜있을까 하면서도
우스꽝스럽게 느끼며 보게했고요.
어떤 선한 명분도 섞인 '의식'적인 행위라서
이 모임을 그래도 조금은 응원하는 마음으로 봐나갔던 것 같은데
바로 건강하지 못하게 보이는 일들이 나오며
생기는 불안이 봐나가는 동력이 됐고
점점 지독해지는 상황으로 흘러가서
결말을 궁금해하면서 관람했던 것 같아요.
+
영화 시작할 때
'불편한 섭식 행위 장면 주의' 문구가 나와서
다행히도(?) 대비를 하고 볼 수 있었어요
그 장면이 길게 나올 때
자연 안구의 포커스를 앞으로 당겨놓고
(속으로 우씨하며ㅋㅋ) 버텼어요ㅋㅋ
4.
노벡이나 엘사의 모습처럼
어떠한 의식적인 행동을 지속하는 힘 아래에는
조금 위험하고 병적인 믿음이 있고,
라그나, 프레드, 벤 처럼
믿음의 조직을 키워나가게 되는 힘 아래에는
그 믿음과 관계없이 사적인
개개인의 결핍이나 욕망이 관여하는 모습,
거기에 과학적-합리적 사고 등과
외부의 의문을 거부하는 태도까지 더해질 때
누군가는 선한 목표로 시작한 '의식적인' 통제의 행동마저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게되는
역전의 아이러니를 보게됐던 것 같아요.
그렇게 부패된 집단에서 변질되어가던 이념이
믿는자들도 위기로 몰아넣게 되는
모습을 읽어갔는데...
+
영화는 (순진한) 젊은 사람들이
어떠한 집단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 때문에
조종당하고 위험에 빠지는 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거라고 해요.
(영화에서 춤출 때 흐른 노래 가사처럼.)
5. 클럽제로 노래 정리
(무용할 때)
피터와 늑대
(오페라아리아)
You are the DUST
(프레드-라그나의 춤)
I wanna Dance with Somebody -스캇 매튜
고요한밤 거룩한밤
영화 <클럽제로> 후기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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