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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CD 플레이어 사려다가 브리츠 일체형 오디오 bz-t7750 구입후기 : 음질만족 (블루투스 가능)

 

 

 

 

브리츠 오디오시스템 (CD플레이어&블루투스스피커..) Bz-T7750 구입하고 후기 남겨요!

 


 

# 고장난 CDP들

 

문득 CD를 들어야겠다 했는데 CD플레이어를 사용하지 않은지 오래되어 제대로 작동하는 기기가 없었어요.

 

(CD를 읽어도 CD 뚜껑이 제대로 닫히지 않고 계속 열리거나, CD를 넣었는데 NO disc 나오거나..... 인터넷을 뒤적거리다보니 아마 CD에 광을 쏴주고 읽는 핀업장치 고장?과 CD롬을 빼고 끼워주는 고무의 탄력저하? 인 것 같더라고요.)

 

인정하기 싫었던 고장을 결국 인정하고 고쳐서 쓸까 했지만

어디서 고쳐주는지, 비용이 어떤지,

정보가 하나도 없으니 막막해서

결국 새로 사야겠다 마음을 먹게 됐는데...

 

 

 

# CD플레이어 여전히 판매중!

BUT 고민의 순환에 빠지게 되었다

 

요즘에도 CD플레이어를 판매하나 해서 SNS 검색해보니 벽걸이형 CD플레이어를 많이 쓰더라고요. 공간도 덜 차지하고 예뻐서 좋아보였지만

 

이것 저것 검색하다보니 그보다 음질 좋은 기기를 사서 체험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어요.

하지만 음질 좋은 제품은 가격이.....😢

 

그래서 '비싼 제품 지를까 타협할까

비싼걸 산다면 어느 정도까지 구입하는 것이 내 분수에 맞나

그런데 비싼 것도 구입자 리뷰가 안좋네

내가 산 것도 고장 제품이 도착하고 수리받아야하면 어쩌나

그동안 고장난 Cd플레이어처럼 고장은 CD리딩시스템 자체의 문제라서 새 것도 고장 잘 나면 어쩌나

CD플레이어는 지나간 유행이라서 쓰는 사람 없어서 구입해서 문제 생기면 고생만할까'

라고 고민의 순환 고리를 뱅뱅 돌았던 것이 아마 2년 전 쯤이었던 것 같아요.😅

 

마음은 루악에 가있지만 지갑을 열 용기는 마음에 도달하지 못하여서ㅋㅋㅋㅋ 결국 고민만 하고 구입 못했었어요.

(영등포 교보였나 갔을 때도 갖고싶은 제품이 특가 세일중이라 살 뻔했지만 무거운 걸 들고갈 준비가 안되어 기회를 놓ㅊ...)

 

 

 

# 충동CD구매가 빚은 추진력

 

그러다가 최근에 CD 한 장을 구매하게 되었어요!

(음악 청취앱 할인행사 기간이 끝나서 구독해지 한 상태라 뭐 들을까 하던 중 좋아하는 곡이 들어있는 한 음반이 중고매장에 게 나와있어서...)

 

CD 구입해오자마자 얼른 들어보고 싶어서 CD플레이어와 오디오를 폭풍 검색했습니다.

 

 

전에 눈여겨 본 모델이 디자인이 귀엽고, 어느 정도 출력이 나오고, 영상 리뷰에서 소리도 괜찮은 걸 확인할 수 있던 브리츠 6800, 7900 (위 사진)이었는데요. 그런데 리뷰에 너무 고장났다는 얘기가 많아서 괜히 멈칫멈칫하게 되더라고요.

 

무엇보다 몇 년전 쇼핑하면서 본 모델이라 제조일자가 오래 됐을 가능성이 더 큰..느낌을 주기도 하고 (확실히 말하면 실제로는 새로 제조되어 온 제품이라도 소비자는 주문 전에 미리 제조일자를 확인하기 어려운 것인데...) (사실 오래되고 고장난 CDP가 집에 있으니 '경험'적 느낌으로 제조일자가 따로 없다면 새로나온 제품을 선택하고 싶은 심리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새로 출시된 벨레 w401에 마음이 기울었어요. 예쁘고. 새로 나왔고. 블투5.0 등... 그래서 결제에 마음을 굳히는데

 

 

 

 

# 고민의 피로에 종결만이 급해지는데

 

마지막 확인의 순간.

벨레 소리가 어떤지 확인할 만한

어떤 영상 같은게 웹에 안보이더라고요.

오프라인 매장도 주변에 없고 정보도 잘 모르겠고.

 

그래서 다시 고민의 순환에 빠지게 되었어요.ㅋㅋㅋㅋ

 

'소리 안좋으면 어쩌나 고장나면 어쩌나 제값은 할까' 그렇게 다시 오디오 고민이 시작되는데...

 

결국 제대로 된 오디오 음질에 대한 비교정보

알 수 없는, 아니 경험적 확인 못하는 상황에서

고급 오디오를 사는 것이 합리적인 일인가하고

스스로에게 물으면서

괜찮다 아니다 계속 고민하다가

 

또 다른 제품이 더 나을까하고 2년 전의 고민을 처음부터 시작하게 되는데...

 

그런 와중에 구입해 온 CD를 얼른 들어보고싶다는 초조함이 커지고

 

결국 이 고민의 피곤함을 끝내고 싶다는 마음만이 커지면서

징글징글한 고민을 해결해내고 싶은게 우선이 되어

택배마저 기다리기 싫다 느껴질 때,

 

그 때 눈 앞에 제가 고민하던 잡다한 고민점을 타파하는 모델이 보였어요.

(적당한 가격, 괜찮은 출력, 구매자 영상리뷰 존재, 오래지않은 제조일자 상품을 구입했다는 리뷰 존재, 적당한 음질, 오프라인 쉽게 구매 등) 

특히 인터넷 최저가와 오프라인 최저가

가 같다는 것을

홈플러스 온라인몰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던

브리츠 7750을 보고동네 마트에 달려가서 구입했어요ㅋㅋㅋㅋㅋ

(과연 이건 바보인가 잘한짓인가)

 

(택배 기다리는 거 싫어하는 사람)

그냥 맨날 가는 마트 가서

결제하고 가져와서 가뿐했습니다.

 

 

# 브리츠 7750 오디오 사용후기

브리츠 bz t7750은 139000원. CD, 라디오FM, USB, AUX in, 블루투스 지원했어요.

 

1. 아쉬운건

LINE OUT 단자가 없는 점. (헤드폰 못듣...)

또 디자인. (검은색 안좋아하는1명, 천에 먼지낄까봐, 크기가 커서)

안테나가 선.

하지만 이 단점들이 없었으면 가격이 올라갔겠죠?

 

(+) 블루투스 재생시 암호설정방법 없다? 메뉴얼에만 없다?

(+) 같은 기기지만 블루투스-라인 연결 각 음량 다름.

 

2.

써보니까 CD도 잘 돌아가고, 라디오 잘 들리고.

블루투스도 기대안했는데 빠르게 연결 됐어요.

(최신폰으로 하면 단번에 빠르게 연결됐고,

옛날폰으로 하면 그보다 느리게 연결됐어요)


또 좋았던 점이 2020년 6월 제조 써있었어요ㅋㅋ

 

음질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점은 '나쁘지않아요.'

 

음질에 대해 판단을 내리기가

전문가라서 정확치 않지만..

귀에 꽂는 버즈+나 비츠 처럼 귀에 선명한 건 아니지만

초저음부는 깨짐은 없이 부드럽게 잘 들리고.

 

베이스가 좀 더 선명하면 듣는 쾌감이 있을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한번 더 생각해보니......

사실 Lo-fi 느낌이 좋다고 일부러 찾아듣고 있었으면서

동시에 음질이 Hi-fi인가 판단하고있는

본인의 모순이 웃기더라고요ㅋㅋㅋ

 

개인적으로 방 안에서 듣고있어서 음질은 만족할 수 있었어요.

클래식, 재즈, K팝, 팝 모두 들었을 때

거슬리게 음질 저하되는 영역 없었어요.

(방 안에서 들어서일까요...)

 

 

<짧은 영상-소리작아요ㅠㅠ>

 

여하튼 방 안에서 들으려고 적당히 음질 좋은 가성비 기기를 찾으시는 분들은 확실히 만족하실 것 같다 생각해요.

 

또 코드를 뺐을 때도 기기에 설정해놓은 시간이 유지되는데

생각외로 이 부분이 심적인 만족도가 있더라고요ㅋㅋㅋ

 

리모컨도 작고 귀엽고 가볍고 건전지도 하나만 들어갑니다.ㅋㅋㅋ

 

디자인은 처음엔 까매서 싫었는데

군더더기 없는 직육면체에

존재감이 차분한 

검은 납작 네모가 정감이 가고있어요.ㅋㅋ

실제로 보면 검은 것들 보다 가운데에 위치한 화면의 글자에만 주로 눈이 가네요ㅋㅋ

 

만약 가격대, 출력, 기능 만족하는데 디자인만 문제이신분은... 납작 네모 위에 개개인이 원하는 디자인의 예쁜 천을 덮어 두면 될 것 같아요.ㅋㅋㅋ 스피커와 공기구멍은 전면, 후면에만 위치하니까 옆면은 천으로 덮어도 괜찮아요. 혹은 나중에 새로운 무늬의 시트지로 위 아래만 감싸면 될 것 같아요.

 

여하튼 만족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어요.

 


 

CD는 예민해서 고장이 잘 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관리규칙 세우고 있어요.

절대로 복제하거나 구운 CD는 사용하지 않고!!, (광 반사율이 달라서 핀업에 안좋대요)

CD가 플레이 되어 회전할 때 오디오가 움직이는 일 없이하고,

음악 재생 종료할 때는 일시정지-> 정지-> 라디오로 전환-> CD멈추기 기다렸다가 CD롬 나오는 버튼 누르기,

CD 깨끗이 닦기

등 관리하려고 규칙을 정했어요ㅋㅋㅋㅋ

 

제발 고장 안나고 오래오래 잘 썼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CD Player 사려다가 브리츠 오디오 7750 구입한 후기 남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