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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두바이 여행 후기, DUBAI 항공권, 환전, 교통, 전철, 택시, 주의점 사막투어 팁, 관광지 솔직후기 정리, Dubai youth hostel 숙박

두바이 여행 후기, 환전, 교통, 여행, 투어 팁, 주의사항 등 남겨요!


  2013년쯤 UAE 두바이에 다녀왔습니다. 당시에 후기를 제대로 남기지 못했었는데요. 시간이 많이 지나고 변했겠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하며 대략적인 정보 남겨요.


<전철 맨 앞자리의 그냥 풍경>


# 두바이 항공권 예약 _ 가는 김에 다구간 하세요

  저는 인터파크로 검색해서 갔던것같아요. 당시에 급박하게 준비해서 떠나야 할 일정이었고, 항공권 정보가 요즘처럼 찾기가 그리 보편적이지않았고, 그냥 평소에 이용하던 사이트로 예매했습니다. 당시에 거의 100만원 이상으로 갔던거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바보같네요.

  게다가 두바이 다녀오는 길에 남유럽이라도, 하다못해 경유지 여행이라도 했어야하는데 경유지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그냥 시간을 보냈습니다. 모두들 다구간 추가해서 1타2피 잡으세요.


<두바이 입국 후 공항>


# 두바이 대중교통 _ 일반 관광은 전철-버스면 정복

  교통은 공항에서 바로 전을 타고 시내로 갈 수 있었어요. 두바이 국제 공항은 거의 시내 가까이? 시내 속 있어요.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았던 것 같은데 다행이었어요.


<두바이 한 전철역 플랫폼>


  새벽에 도착해서 공항에서 기다리다가 거의 첫차를 타봤습니다. 전철 노선이 두바이 시내 구석구석까지 연결되어 있지는 않지만 웬만한 관광지는 다 들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뜨거운 나라, 관광의 나라이다보니 전철이 밤 늦게까지 운영했습니다. 게다가 전철 마감재나 구조가 신식이고, 부자나라이다보니까 삐까뻔쩍하고, 외부 디자인도 미래도시같은 모양입니다. ....이었습니다.ㅋㅋ


<버스정류장에 이런 설명 많아요>


  또 교통 패스가 여러가지 있는데요. 레드카드 끊는 걸로 조사해갔었는데, 공항에서 어떤 두바이 사람이 자기가 알려준다면서 직접 전철 입구에서 실버카드를 끊어주더라고요. 지하철역마다 충전할 수 있는 충전식 교통카드를 잘 쓰고 편하게 다닐 수 있었어요.

  또, 버스 노선도가 버스 정류장마다 크게 표시되어있고요. 관광안내 책자를 보면서 타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 전철이 안다니는 곳은 환승해서 버스를 타고 가면 되고요. 그렇게 해변가에 가기도 했습니다. 전철과 버스 모두 여성전용칸 적용 시간이 있었어요.


  그리고 전철역은 정말 천국입니다. 왜냐면 외부에 나가면 살이 타들어 갈 것 같다가 전철역은 에어컨 빵빵해서 지옥과 천국을 느낄 수 있어요. 역시 연료의 나라. 버스도 시원해요. 가끔 버스정류장 박스도 에어컨 틀어줘요.(고장난 곳이 많지만)


<그 옛날 2013 두바이 버스 노선도>

<PC에서 클릭하면 확대크게 됩니다>

<두바이 교통국 홈페이지 들어가세요!>

<요즘은 구글지도도 잘되어있죠>


# 두바이 교통2 _ 택시 주의, 히치하이킹도

  한편 사막쪽 아주 멀리가야한다면, 전철도 버스도 없는 곳에 가야한다면 택시를 타면 됩니다. 일반 관광하실분들은 버스 없는 지역에 가실 일은 적겠지만, 저는 일하러 가야했기때문에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 가장 교외지역으로 간 다음에 그 곳에서 택시로 갈아타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택시비를 몇만원씩 빼앗기기도(?) 했었네요 ㅠㅠ 맞는 가격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날은 택시기사가 제가 길을 모를 줄 알고, 길을 잘못 빠진 척 더 멀리 돌려고 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알고있던 길이어서, 택시기사한테 "저 길로 갔어야지! 나 택시비 못줘!"이렇게 엄청 따졌고, 간신히 바가지 안썼던 일도 있었어요. 택시 탈때 조심하세요. 두바이는 유턴이 안되어서 그러면 택시비 덤태기 쓰기 딱 좋아요. 또 택시기사는 두바이 현지인이라기보다 파키스탄 등 이민자들도 많더라고요.

  요즘은 인터넷도 잘 되니 구글로 확인하거나, 두바이에 우버같은 것도 생겼.....겠죠? 


<도시 외곽의 도로와 사막가기 전 수풀>


  사실 택시도 없는 지역에선 히치하이킹도 몇번 해봤는데요. 저는 좋은 사람들이 태워줬었고, 인연이되어 지금도 SNS에서 연락하며 지내는데요. 친구가 되어서 다행이었지만 위험한 사람들도 있을테니 추천할 수는 없겠죠?

  두바이는 당시 16세 정도의 어린... 여자 친구들도 담배 뻐끔내며 운전을 하고다니던게 생각나네요. 또 히치하이킹하다가 한국에서는 생각도 못할 슈퍼카도 타보고, 또 유스호스텔 도미토리에서 친구가 생겨서 그 친구가 태워다주는 도움을 주기도 했어요. (하늘이시여 감사합니다)


  아참 호텔 로비같은데에 렌트카 업체도 있더라고요. 별로 안비쌌던 기억이 나요.


<뒤집어질듯말듯 무서운 사막투어 지프차>


# 두바이 사막투어 _ 한국사람한테 예약하고 갔는데 호구행

  저는 두바이 사막투어를 네이버에 두바이 여행 어쩌구...카페에서 신청하고 갔는데요. 현지에 가서 호구 취급을 당했습니다. 네이버 카페에서 5만원인가 냈는데, 호텔에 가니까 로비에서 3만원?에 추천을 해주더라고요.

  하.... 게다가 호텔앞으로 사막투어 짚차가 와서 각각 다른 곳에서 온 여행객들을 태워갔는데 다들 얼마 내고왔는지 얘기했고, 각자 금액이 달랐지만 모두 같은 코스를 돌았습니다 하하하하하하 2만5천원에 온 사람도 있는데, 제가 그 중에 돈을 제일 많이 내고 왔더라고요 하하하하 같이 투어도는 서양 외국인들이 저를 '으이구 병ㅅ아'이렇게 쳐다보는게 느껴졌어요. 실제.

  한국인 이민자??들이 한국 사람 호구로 잡는 분들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그래도 요즘엔 두바이 여행상품을 큰 회사에서 적정가격으로 잘 파니까, 저 같은 분들 없으시겠죠? 도착해서 호텔에서 사막투어 예약해도 됩니다.


<사막투어 뷔페>


  사막투어는 짚차타고 사막에서 차가 묘기부리다가, 사막 모래 맨발로 만지고 밟고, 낙타도 타고, 사막 가운데 천막에서 뷔페먹고, 타투하고, 공연보고, 물담배 마음껏 피고, 호텔 앞에 내려주는 그런 투어였어요.


<로컬 물담배라니>


  그 사막의 천막이 이국적이어서 꿈꾸는 듯한 기분이었는데요. (물담배에 취해서일지도...) 문제는 사막을 운전하는 차가 파도 타는 배처럼 출렁거린답니다. 뷔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사막 길이 출렁거리잖아요? 토했어요.....하..... 남의 호텔앞에서 ....... 사막투어....하....(절레절레)


<저 모터 배를 타고 강을 건너줍니다>


# 그 외 관광거리들이....? _ 강가, 몰, 해변, 마트...?

  제가 관광한 곳은 Old Suk(철자 헷갈) 그 전통시장 맞은편에서 Dubai Creek 항구 구경을 하고, 항구에서 천원짜리 배를 타고 강을 건넌 뒤, 전통시장 구경을 하고, 그 옆에 예쁜 부두(?)같은 곳도, 마을도 구경했고요. 배타는 거 좋았어요.


<두바이올드수크>


  두바이 몰 버즈칼리파. 쇼핑몰 구경 한번 하고, 다시 어느 날 밤에 또 가서 분수쇼 구경 한번 더했어요. 분수쇼 시원하고 개인적 기억때문에 낭만적이었어요. 두바이 몰은 넓어서 구경할거 많죠. 전망대, 아쿠아리움, 명품관 등등이요. 여기는 당연히 가야하고요.

  제가 갔을때는 무릎 위로 올라가는 반바지 착용 금지, 슬리퍼 금지? 그런 것이 입구에 붙어 있었어요. 민소매 입고 다니니 거기 사는 사람이 입으면 안된다고 알려주기도 했어요. (당시에도 미국인?들은 잘 다녔지만)(지금은 더 나아졌겠죠?)


<두바이 몰에 있는 상가 안내도.......거대>


  그냥 도시 걷고 싶었지만..... 너무 뜨거워서 오래는 못걸어요. 그래서 거의 몰로 들어갔었어요. 지하철 타고 내리면 가까운 몰이 여럿 있는데요. Mall of the Emirate 도 갔었던거같고요. 


<입장료 없는 그냥 해변,

부르즈 알 아랍 옆 해변 일몰>


  버스타고 나가서 해변 걷기, 물놀이. 그리고 해변가 가까운 식당 갔었고요.

  또 멋있는 건물이 많으니 지상철인 전철 타고 그냥 왔다갔다하면서 구경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교외지역에 이케아(페스티발시티내?)도 있었어요. 도시 근교 글로벌 빌리지에서 축제같은 거 했었고요. 완전 외곽 두바이 아울렛 몰, 두바이 페스티발 씨티 몰 등도 도시 외곽에 있고, 이런 몰에는 전통물품부터 일반 브랜드 등 볼거리가 많았는데요. 당시에 경비가 많지않아서 쉽게 돈 쓸 수가 없었던 때라 ㅠㅠ..... 크게 남겨온게 없네요. 또 저는 어떻게 하다가(?) 도시 외곽쪽 과일 야채 도매시장에도 갔었어요. 특유의 분위기와 저렴한 가격 있었어요.

  하지만 차 렌트한 거 아닌이상 일반 관광객 분들은 사막투어 아니면 굳이 도시 외곽까지 나갈 필요는,,,,,? 잘 모르겠어요. 저는 도시외곽에 일하러 가야해서, 가는 김에 간거였거든요.


<루루 하이퍼마켓>


  개인적으로 두바이 로컬피플을 잘 느껴볼 수 있는 곳은 그냥 동네 '마트'라고 생각이되는데요. Lulu hypermarket 이런 곳에서 로컬이 먹는 치즈, 과일, 절임고기 이런 것들 구경하고 여러가지 사먹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저렴하니까요. 그리고 이런 큰 마트에선 싸구려 비키니나 쪼리같은 것도 살 수 있어요.


  사실 준비를 제대로 못해서 관광지는 잘 못돌아다녔는데 이슬람 사원같은 곳도 알아보고 가실 수 있겠죠? 또 인공 섬 팜 주메이라 워터파크 이런 곳도요. 또 많은 레포츠들이 유명하다고 하네요. 스카이다이빙이라든지.


<두바이 유스호스텔 로비 잘찍은 구글사진>


# 저렴한 숙박 _ 시내와는 좀 먼 유스호스텔 이용했지만...

  저는 아고다 검색해서 당시에 저렴한 숙박찾다가, 저렴하고, 전철 가까이에 있고, 바로 옆에 큰 마트도 있고, 나름 안전해 보이는 "UAE youth hostel"에 가서 묵었어요. Stadium 스타디옹역에서 내려서 5분 거리였어요. 1박에 3만원정도였고요.


<두바이 유스호스텔 정문>


  다인실이었고, 요즘처럼 커튼 쳐있는 곳이 아니라, 정말 유스호스텔이라서 외국 친구들과 말 트면서 도움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일랜드에서 온 사람도, 아프리카쪽에서 온 사람도 방을 쓰며 스쳐갔었는데요. 그 중 태국에서 해외업무 온 친구가 있었는데 너무 잘해주고 도와줘서 항상 고맙고 생각나고 하네요, 친구 사귄게 여행의 재미였습니다.

  조식은 그냥 간단한 또띠야와 계란, 빵과 쨈, 우유와 시리얼 이렇게만 나왔어요.

  아 또, 수영장이 있어서 마음껏 이용할 수 있었어요ㅋㅋ 저녁 수영도 했었어요.


<방은 이런 수도원 느낌...^^;>

<요즘 사진은 좀 좋아졌더라고요>


  하지만 당시에는 방에서 인터넷도 잘 안됐는데요ㅋㅋㅋ 호스텔 내 PC방이래서 가보니 아랍어 키보드밖에 안되고ㅋㅋㅋ (전철역까지 걸어와서 어디서 오는지 모를 와이파이 한칸 짜리 신호를 잡아썼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도시지역이랑도 거리가 있었어요. 전철타고 30분 나가야 도심이었...^^......


  요즘은 숙박 검색하면 더 저렴하고 좋은 곳 많은것같네요ㅋㅋㅋ 두바이는 더우니까 대중교통 이용하실 분들은 무조건 전철역 근방으로 잡으세요. 그리고 두바이하면 호화호텔에 한번은 묵어야하죠..^^; 별 많은데로 가세요ㅋㅋ


<그냥 두바이 물>


# 두바이, 환전? _ 저처럼 안하면 됩니다

  환전은 인천공항 은행 환전소에서 환율우대 쿠폰 내밀면서 바로 원화->디르함 했던 것 같아요. 생각없이 간단하게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바보같네요. 공항은행이 환율이 더 안좋은거같은데 말이에요. 다시 간다면 절대 그러지않을 것 같아요--; 달러 가져가서 두바이 시내에서 바꾼다거나 할것같네요. (환율을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이건 정보를 제대로 못드리겠네요...


# 두바이 유심 _ 죄송해요 잘 몰라요...

  두바이 유심은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DU통신사 이것과 외에 여러 것들이 보일텐데요. 저는 당시에 ... 심카드 교체 이런걸 모르고 그냥 가서 인터넷 없이 다녔답니다..^^^.... 하하하하.... 그런데 전철타고 다니면 항상 DU wifi 강하게 잡히던 기억은 나요 (하지만 통신사 가입을 안해서 로그인 할 수는 없었다 써보지는 못했다)


  이렇게 두바이 DUBAI 여행후기 (교통, 주의점, 숙박, 관광 등) 남겨요. 도움이 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